그리스도교 상징사전 - 성서와 전승의 개념어 소사전
미셸 푀이예 지음, 연숙진 옮김, 최현식 감수 / 보누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성경책을 읽다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지만, 그단어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확 풀어줄 수 있는 책임을 확신한다..

일반 사전처럼 ㄱ~ㅎ 순으로 500여개가 넘는 상징들을 성경에 근거를 두고 뜻풀이 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상징들은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통합적이고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들로 서양의 예술적이고, 지적이며 영적인 유산들을 제대로 평가하고,철학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알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내용임에 틀림이 없었다.

내가 성당에 다닌지 10년도 넘었지만 성경책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고 생각하던차..이런 책을 만날 수 있어서 한걸음더 성경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것 같다.이책은  성당의 성물방 한켠에 자리잡아도 좋을 책이라 생각된다..

좀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책을 읽고 진정 성경이 뜻하는 바를 이해했으면 좋겠다.

맨처음 나오는 상징이 "가라지"인데요.

마태오 복음 13방 24절~30절까지의 말씀에 가라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책에서는 복음서 몇장 몇절에 나와있는지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어 다시한번 성경책을 펴서 읽어볼 수 있었어요.

저로써는 너무 좋았답니다.

가라지는 나쁜씨,곧 원수가 밀밭 한가운데 뿌리고 간 해로운 풀인데요..여기서 원수는 사탄이며,가라지와 쫗은씨앗은 각각 죄인들과 의인들을 의미해요.수확은 최후의 심판이며, 이때 선택받은 이들과 영벌을 받을 이들이 가르진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사전적의미와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설명해 주고 있어서 우리가 한층 알기 쉽네요.

저는 종려나무에 대한 그리스도교적인 상징을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무려5가지나 되네요.

승리와 부활과 불멸성의 상징이며 스리스도의 순교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예표한다고 하네요.또한 미의 상징이기도 하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어렵게 다가오는 단어나 상징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었는데..이젠 이사전이 있어서 든든하네요.

신앙심을 더욱 키워주고 성경공부도 도와주는 소중한 책이네요.

교우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어요..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