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해 새싹동화 4
가카우치 이소코 지음, 마쓰나리 마리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해
 


제목부터 우리아이의 눈길을 확 사로잡더니..이 책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받자마자 아이가 읽느라고 조용했더랬죠..상당한 분량인데.. 다 읽을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만큼 아이의 흥미를 사로잡는 책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7살 지원이 너무 재밌게 보았답니다.

토야는 초콜릿만 좋아하는 토끼에요..초콜릿만 좋아하다 결국 충치가 생기게 되죠.

하지만 여느 동물 친구들처럼 치과를 무서워하는 친구랍니다..

숲속의 곰치과 뭉뭉선생님은 무섭기로 소문이 자자했거든요.

많은 동물친구들이 치과에 왔다가 도망치기 일쑤였답니다.

뭉뭉선생님은 토야에게 충치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토야를 찾아가지만 뭉뭉선생님을 발견한 토야는 달아나버립니다.

뭉뭉선생님은 자나깨나 토야를 만나 치료할 생각만 하고,토야가 다니는 길에 몰래 숨어 기다려보기도 하지만 늘 번번히 놓치고 맙니다.

그러다 뭉뭉선생님은 꾀를 생각해 내지요..함정을 만들어 토야를 붙잡을 생각을 하지요.함정을 파놓고 또야를 잡을 생각을 하니 너무 뿌듯하여 입을 막고 웃는 선생님을 보니 저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엉뚱하게도 여우아줌마가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정말 웃음이 나지요.

함정은 실패로 끝나고 또다른 작전에 돌입하지요.

한편 또야는 이가 너무너무 아파서 엉엉 울게 되고 눈물이 연못이됩니다..

아이다운 상상이지요..

교장선생님의 도움으로 토야는 뭉뭉선생님께 가고 선생님은 토야의 썩은이를 갈아내지요..이에 구멍이 뻥뚫린 또야를위해

뭉뭉선생님은 하늘에서 떨어진 별똥별 조각을 구멍난 이에 붙여줍니다.토야는 너무너무 기뻐합니다.

거울로 보는 토야의 입안은 밤하늘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거든요.자신이 별님이 됐다며 너무 좋아하네요..

우리아이들 치과가기 싫어하잖아요..이책을 보면 그런마음은 싹 없어질 것 같네요.

토야는 친구들에게 자랑할 마음에 일찍일어나 학교에 가지요.친구들이 별똥별조각을 봐주기를 바라며 발표도 열심히 합니다.

매번 틀리면서도 말이에요..정말 귀엽죠?

결국.토야의 별똥별조각이빨은 친구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많은 동물친구들은 치과를 찾아가게 됩니다.

선생님은 친구들마다 다른 치료를 해주지요..

숲속의 친구들은 이제 더이상 치과를 무서워 하지 않는답니다.

우리 지원이 병원놀이 할때 엄마는 환자가 되고 지원이는 의사 선생님이 되어 엄마를 치료해 준답니다.

저도 별똥별 조각을 넣어서 충치치료 해달라고 부탁드려야겠어요.

아이들의 동심을 이뿌게 그린 책 잘 보았답니다.

그리고,,지원이가 사탕이나 초콜릿,카라멜을 좀 덜먹게 되었으면 좋겠네요.충치가 생기지 않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