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를 좋아하는 개구리
이지영 지음 / 더웍스(TheWorx)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목도리를 좋아하는 개구리

 

우선,책의 재질에 차별화를 두었네요.

두꺼운 하드북 재질에 비닐 포장 되어져 있습니다.


비닐을 뜯으니,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담은 예쁜 엽서가 5장 들어있네요.

책도보고,예쁜 엽서도 받고 일석이조네요.

우리지원이 엽서가 예쁘다며 잘 보관해 두더라구요.

 

책을 펼쳐보던 지원이가 "엄마! 책이 이상해요.책이 붙어있어요."하길래

엄마가 보니,양쪽 두페이지를 커다랗게 한장으로 만든 책이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기 편해하고,책도 훨씬 깔끔하네요.

 

주인공 프루가 어느날 털실뭉치 하나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걸로 무얼 할수 있을까 궁리하던 프루는 뜨개질을 하기로 결심하지요.

 


뜨개질을 할줄 모르던 프루는 뜨개질을 잘하시는 거미할머니를 생각해내고

거미할머니께 뜨개질을 배우러 나무에 오르게 됩니다.

무서워서 보라색으로 질린 프루를 예쁘게 표현해냈네요.

아이다운 상상이지요?

 

뜨게질을 배운 프루는 오랜시간이 걸려 따뜻한 털목도리를 완성하고

행복감을 맛보게 됩니다.

우리아이들을 보는것 같았어요.

뭔가를 해내고 뿌듯해하는 모습...

아이에게는 더없는성취감이잖아요.

 

프루는 열심히 뜨개질을 합니다.

호랑이 지미가 소중히 여기는 돌멩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가방을 만들어 선물하는 프루.



 

하나하나 만드는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요.

친구들한테 자신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는 프루를 보며

우리지원이가 친구들과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코끼리 펠에게는 둘둘 감을 수 있는 긴 목도리를 선물하구요.

 

부엉이 로우에게는 푹신한 베개를...

 
 토끼 티바에게는 추운 겨울을 위한 모자를..

 
거미할머니에게는 편안한 의자를...

친구들에게 매우 필요한 선물을 해주게 됩니다.

사랑을 나눔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거지요.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동화네요.

이기적인 요즘시대에 아이들이 주인공 프루처럼

친구를 배려하고,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자라주기를 바라며 

이쁜 동화책 잘 보았습니다.

펠트와 뜨개질로 소품을 다 만드셨어요.

정성이 돋보이는책.

아이들이 재밌게 볼수 있겠어요..

우리 지원이도 잘 보았답니다 

지원이의 모습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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