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밑에서 주워 온 아이 이 책은 주인공 사랑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풀꽃이불,카네이션 꽃임자,정말로 진짜로 좋아한다면,다리밑에서 주어온 아이 이렇게 되어있다. 사랑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현장학습가는걸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요.도시락을 싸서 좋아하는 남자친구 힘찬이와 나눠먹지요. 힘찬이가 보물찾기 도중 새알을 찾았는데 새알을 돌려주고 풀꽃이불을 덮어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이야기네요. 저는 '카네이션 꽃임자' 부분이 재미있었는데요..카네이션의 임자가 할머니도 됐다,엄마도 됐다 하는 부분이 아이의 영특함이랄까,눈치랄까...때론 선의의 거짓말로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줄줄도 아는 사랑이가 귀엽게 느껴졌어요 '정말로 진짜로 좋아한다면'은 사랑이가 까치를 한마리 주워왔는데 까꾸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집에서 키우게 되요. 까꾸를 집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진짜로 사랑한다면 내입장에서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소유가 아닌 자유와 친구를 까꾸에게 선물해 줄 줄 알아야한다는점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우리딸이 제일 재미있게 읽은 '다리밑에서 주워온 아이' 군대에서 휴가나온 삼촌의 애기로 자신이 다리밑에서 주워온 아이라는걸 알게 된 사랑이...... 사랑이는 친부모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사실,모든 어린이가 자라면서 한두번은 들었을법한 이야기인데요.. 사랑이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지요.사랑이가 과연 친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여러분이 상상하시는대로일꺼에요. 아이의 동심과 아이의 감성이 잘 드러나 있는책입니다. 울딸 (7살 지원)이 재밌게 읽은 책 추천해 드려요!! 그림도 아이들 정서에 맞게끔 편안하고,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따뜻함이 있는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