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으로 나누어지고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아이의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로

어떤방법을 사용해서든 먹이려고 노력했던 일들이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몸을 위해 억지로 먹었던 음식들이 그동안 오히려 내 몸의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유발했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매일 먹을수 밖에 없는 밀의 종류에 들어있는 글루텐성분에

의해 생기는 100여가지의 질병중 대표적으로 글루텐 불내증과 셀리악 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글루텐성분에 의한 질병이라는 진단을 받기 어렵고

글루텐성분을 없앤 식단을 구성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글루텐에 의한 각종 질병의 현황과 셀리악 병 진단하기, 용어해설까지

지나칠정도로 사소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놓아 밀가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밀가루를 먹기전에 이 책을 꼭 한번정도는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글루텐 불내증:글루텐에 대한 면역반응

***셀리악 병:글루텐에 면역반응을 일으켜 면역 체계가 장관을 공격하고 소장 융모 위축 및 기타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과 몇 가지 기타 곡물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이다. 옥수수나 쌀 등의 다른 작물에도 글루텐이 들어있지만, 밀과 동종인 곡물에서 발견되는 유형의 글루텐만이 글루텐 불내증을 일으킨다

안타깝게도 유제품을 섭취하면 탈이 나는 사람 대다수가 유제품 자체에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단지 소화효소가 부족해서 탈이 나는것이 아니다. 즉, 유당 불내증이 아닌 유제품 알레르기인 것이다.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면역 체계가 유제품을 공격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과 건강상의 문제는 글루텐 불내증이 일으키는것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이런 사람들은 유당을 제거한 제품을 먹건, 락타이드 효소 약제를 복용하건 유제품을 섭취하면 계속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유제품에 대한 면역반응이 유당 불내증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유제품 알레르기는 완치되거나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다. 이것은 글루텐 불내증과는 별개의 질환이며, 글루텐 불내증이 유발하는 질환도 아니다.

좋은 박테리아, 나쁜 박테리아, 효모, 기생충 분포가 불균형한 상태를 일컬어 장내 세균총 이상이라 부른다. 장내 세균총 이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된 원인인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글루텐 불내증과 상당 부분이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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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님의 커피한잔 할까요? 4권....
1권, 2권을 읽고 3권을 기다리다 4권을 먼저 읽었다

4권에서는 2대커피 주인장 박석이 강고비에게 모든걸 맡기고 10년만에 3일간의 단풍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기간에 강고비는 책임감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고....
4권에서도 각자의 달콤쌉쌀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커피에 얽힌 사연들을 가지고 2대커피가게를 방문하고
여수 섬을 소재로한 어머니를 위한 섬에 정착한 아들의 사연에는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 봤을 1회용 봉지 커피가 등장한다

커피 한잔에도 수 많은 종류가 있고 또 수 많은 사연이 있으며
커피 한잔을 위해 보이지 않은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음을 알게 한다

강고비의 커피 삼삼삼 법칙
삼-로스팅 삼 일 후부터!
삼-분쇄한 후 삼 분 이내 추출!
삼-추출한 후 삼십 분 이내 드시는 게 가장 맛이 좋습니다.

1회용 봉지커피 외에는 다양한 커피 맛을 구분할 줄 모르기에
용어들이 낯설고 커피 맛에 공감할수 없는 부분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카페에서, 공원에서 커피한잔 하며 이 책을 읽으면 더 공감할수 있지 않을까....

이 거대한 사업(영화)에서 글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소비재로 취급되는 경우가 허다해.
그걸 이겨내야 작가가 되는 거야.

고비씨 커피 내릴 때 미소를 보면
자신이 만든 커피를 마실 손님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 느껴져요

그래서 그 커피를 받으면
행복해져요. 그 누가 미소가 담긴
커피를 싫어하겠습니까

맞아요
자신이 아닌 손님을
행복하게 하는 커피
그게 광고비의 커피죠!

뒤처지기도 하고
앞서기도 하고....
뭐 그런 게 인생 아닙니까?

이제야 알았다. 그는 항상 내 주변에 있었다
그가 나를 위해 아이리시 커피를 준비했던 이유는
날 붙잡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떨어져 있어도
나와 함께 있고 싶었기 때문이란 것을....

어머니는 옛날 모습대로
항상 그 자리에 계시는 줄 알았는데
자식들이 장성한 만큼
에너지를 뺏긴 어머니는
바람 빠진 풍선 같았습니다.

세상의 끝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간절함. 그리고
남을 위해 밥을 지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그겁니다

평생 우리 가족을 위해서
외국에서 젊음을 바쳤어
외롭고 그립더라도
가장이니까 묵묵히
버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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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너무 이쁘다~~
햇볕과 바람과 비와 농부들의 노력이 합력하여 우리에게 멋진 열매를 선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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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6-10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쁘기도 하지만 무척 탐스럽군요 ^^

우민(愚民)ngs01 2016-06-10 1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실 수확의 계절이군요!
 

유대인은 이렇게 탈무드를 읽으며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토론하고 추론하면서 어려서부터 실용적인 논리와 사고를 키운다
법전은 아니지만 법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고, 역사책은 아니지만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인물 사전은 아니지만 인물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당신이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강요하지 마시오.그것이 탈무드 진리요

이 축하 파티를 히브리어로 샬롬 자코르라고 한다
이들은 아기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바로 사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할례 전날 밤 가족들은 사탄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밤새워 아기 곁에서 성경을 읽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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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 가식으로 뒤덮인 자아의 폭로
허운석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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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브라질 아마존으로 파송되어 인디오 부족들에게 독이 든 음식을 받아먹기도 하고 독충에 물려 사경을 헤맬때에도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픈 마음 하나만으로 평생을 살아온 허운석선교사님이 2010년 페암 진단을 받고 2013년 9월 주님 품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설교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난 이렇게 율법을 잘 지키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하지 못하냐며 정죄하는 것은

내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있는 것이다

평생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자에게 고난이 오는것은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속에 꽁꽁 감추어있는 날 깨뜨리기 위한 주님의 은혜이다

힘든상황이 오면 고난이 오면 감추어진 나를 볼수있도록 하신

주님께 현 상태를 인정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한평생 자녀들까지 아마존 오지에서 오직 주님을 위해 살았는데

폐암을 주셨다면 난 과연 감사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 책은 헌금하고 예배 참석하고 교회에서 봉사했으니 나에게 복만 달라고

투정만 부리는 현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날 부끄럽게 한다

 

아들이 사춘기를 지나며 때마다 일마다 나를 괴롭게 했을 때 나는 내 죄가 깨달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들과 환경을 탓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 아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왜 그대로 두시는 거예요하지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아들보다 더해
아들이 원수같이 미웠지만 사실 원수는 나 자신이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깨지지 않는 나의 옛 자아였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니까 아들이 달라졌습니다. 이후로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이 보이면 나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더한 사람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발견했을 때, 혹은 어떤 시험을 만났을 때,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그 시험을 이겼으면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고, 반대로 내가 그 시험에 졌으며, 그로 인해 겸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시험에 들었을 때 사탄이 자꾸 정죄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일 사탄이 계속해서 너 그랬지?하면 그래, 그랬다. 어쩔래?하고 반응하십시오. 그러면 사탄이 꼬리를 감추고 도망갑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그렇게 인정하고 긍휼을 구하시면 됩니다.
스스로 정죄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몸을 정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졌더라도 정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정죄하는 사탄에게 대항하십시오.

문제는 하나님한테 배운 것도 금세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 힘든 일이 또 생기면 하나님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 아버지, 진짜 너무하십니다하고 투정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네게 보낸 것은 그들한테서 너를 보라고 한 거라는 사실을 또 잊었니?하셨습니다. 계속 반복된 항변과 대답 속에서 우리는 연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십자가를 지게 하십니다. 십자가 안에서 나의 탐심과 이기심과 교만을 깨뜨리고 제거해서 그 심령 가운데 성령이 임하신 뒤에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십자가가 곧 응답이고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했는데 문제가 온다면 나를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이해하고 기뻐하십시오.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는 것은, 그 복을 가지고 탕자처럼 나가서 허랑방탕해질까 봐 안 주시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성숙한 사람과 성숙하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는 기준은 바로 타인의 판단이나 비판을 들었을 때 그가 보이는 반응에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성숙한 사람, 즉 주님과 연합한 사람은 상처가 되는 일을 당하거나 두려울 만한 일을 만나도 그로 인해 놀라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연단이요, 십자가로 이끌기 위한 은총인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건 사람은 나 스스로 죽기 어려운 것을 주님이 대신 죽여 주시니 감사합니다.하고 고백합니다. 타인의 판단과 비판을 받았을 때 허둥대고 상처를 받고 두려워하고 놀라는 것은 그것의정체를 몰라서입이다. 정체를 알면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마땅히 있는 일이라고 치부합니다. 믿는 자가 당연히 당하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의연하게 넘기게 됩니다.

성경에서 이것을 지키라 하는 말씀들은 율법을 힘써 지키라는 말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통과하고 성령 안에 거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면 그렇게 살아진다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율법대로 지켜라가 아니라 이렇게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살아진다. 변화되었으니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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