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6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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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실이가 상사의 끝에 있다. 강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르고 그 와중에 당한 춘복이와의 관계, 비장이 거의 다 마른 상황에 소문과 그를 둘러싼 옹구네의 설계로 소설은 끝없는 실타래를 이어간다. 사이사이에 장 맛이 왜 중요한지, 안사돈간의 편지가 주는 예의와 자식에 대한 사랑. 반가 부녀자들의 예절을 말하는 여사서 등 곳곳에 옛글을 읽는 교양의 미를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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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5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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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로 떠난 강태와 강호는 서탑거리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고 매안의 옛날 이야기는 오늘의 복선처럼 이어진다. 향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덕석말이를 한 공명첩을 산 중민이 양반에게 꼴사납다는 이유로 당한 사례가 상세하다. 불같은 욕구를 성취하려 보름달을 먼저 보려는 이들, 액막이 연을 만들고 띄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당과 무부의 천민의 삶과 그것을 끊어보려는 한맺힌 홍술의 유언 투장을 실현하려는 것들이 나타난다.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상민과 천민의 한이 깊이 서려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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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4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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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의 삶, 그 끝없이 이어지는 예속의 굴레를 종모법을 따라 우례는 양반 이기표에게 당하여 봉출을 낳고 그 한을 가슴에 담는다. 마치 유자광과 같이 떨쳐 일어나 양반씨로 제대로 자기를 찾을 꿈을 그네는 가진다. 춘배를 자극하여 옹구네는 강실을 위기로 몰아 마치 자신이 큰 마누라가 되도록 개입한다. 평토제를 하면서 청암부인의 장례는 끝이 나고 남평 이징의가 요순을 기억하며 검소한 장례와 예법으로 인한 인간성의 왜곡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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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3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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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가 그간의 잘못에서 도피하려고 만주로 떠나고 기다리다 지친 청암부인은 죽음을 맞이한다. 제례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성씨에 얽힌 역사와 하층민들의 신세 한탄을 들려준다. 그리고 매안마을을 축으로 천민들이 사는 거멍굴과 민촌인 고리배미를 이어서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혼불의 배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또한 말미에 동양척식주식회사 곧 동척이 등장하여 농민에 대한 수탈을 보여주고 있다. 삼권의 주목할 부분은 장례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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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2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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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효원, 여전한 불만과 불안을 안고 있는 강모,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곤란이 이어진다. 강수의 망혼제를 계기로 뜻하지않게 강모와 강실이 근친관계를 가지고 그에 이어 강모가 효원에게 성폭력을 가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다. 오유끼에게로 다시금 따뜻한 정을 느끼려는 탈선을 하게되고 그간의 만들어진 성들을 허물게 되며 새로운 길을 가야하는 자리에 선다. 강모에 대한 갖가지 진실을 담은 얘기 속에 강실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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