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6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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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실이가 상사의 끝에 있다. 강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르고 그 와중에 당한 춘복이와의 관계, 비장이 거의 다 마른 상황에 소문과 그를 둘러싼 옹구네의 설계로 소설은 끝없는 실타래를 이어간다. 사이사이에 장 맛이 왜 중요한지, 안사돈간의 편지가 주는 예의와 자식에 대한 사랑. 반가 부녀자들의 예절을 말하는 여사서 등 곳곳에 옛글을 읽는 교양의 미를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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