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넘버 - 제2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
임선경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임선경 작가의 작품을 처음 대한다. 개인적으로 오랜 입원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소설 속의 6인실과 중환자실에 대한 공간설명이야기와 환자의 심리상태 묘사에서 디테일한 힘을 느낀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죽음을 넘나들며 생긴 등 뒤 숫자에서 수명일수를 알게된 것은 원영에게 꺼져가는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작용하지만 또한편 자신의 개입이 갖는 선택으로인한 책임의 무게로 힘들어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어하는 것도 포기하게 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무지한 것이 삶의 집착으로인한 꼬임에서 벗어나게한다는 것도 깨닫는다.
빽넘버, 운명에 대한 소재를 개발한 작가의 아이디어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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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경 2019-06-1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작품을 처음 대하시는 건 빽넘버가 제 첫 소설이어서입니다 ^^
두번째 소설이 나왔습니다 <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라는 제목입니다
기회되면 이 책도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