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닥터의 탈모 혁명 - 현직 탈모 의사가 알려주는 효과 200% 두피·모발 관리법
김용빈(용닥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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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속상해하는 식구, 주위 사람들을 보며 유튜브 정보들을 찾아 보기도 했지만 개인 노하우나 경험에 기반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 책은 경험과 과학적인 요소를 충분히 아우르고 있어 신빙성이 짙었고 구성이 깔끔해서 이해/적용하기도 쉬웠다. 


탈모 진행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호르몬인데 효소의 작용으로 남성 호르몬이 변환되는면서 탈모가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과로, 과음, 자외선 노출, 스트레스 등 활성산소의 누적에 따른 자연 노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탈모는 한 대 걸러 유전된다는 것이 근거 없는 잘못된 소문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저자 또한 탈모로 고생을 해서 23살부터 지금까지 13년째 꾸준히 탈모약 복용을 하고 있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탈모약 복용을 시작하면서 탈모 고민의 80%가 해결되었다고 한다. 복용한 지 2개월 만에 모발이 두꺼워지기 시작했고, 빠지는 모발 개수도 현저히 줄었다는 것. 탈모약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도 비교 설명하고 있는데 아보다트를 더 우수한 치료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으라고 한다. 바르는 탈모 약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투명하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생활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머리를 하루에 한 번만 감고 싶은 사람은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어느 집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두피 브러시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화장실을 습한 환경에 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며 브러시의 끝이 박테리아와 여러 곰팡이균으로 가득해진다고! 

모자는 두피를 밀폐하여 습한 환경에 갇히게 하기 때문에 두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양산은 두피에 자극 없이 체감 온도까지 낮춰주는 장점이 있다고 강추한다. 이 책을 탈모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또 누구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관리하고 싶은 사람들도 이 책을 따라 세세히 관리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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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이해
엠마 헵번 지음, 김나연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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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하는지는 평생에 걸쳐 건강과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감정을 잘 이해하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위해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고,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은 바꿀 수 없지만 다룰 수 있다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우리 뇌의 예측 능력은 우리가 음식 먹을 것으로 예상할 때 작동을 시작하고 음식이 소화되어 우리 몸을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기 훨씬 전에 배고픔을 포만감으로 전환하는데 뇌의 활동은 정말이지 신기하다. 배가 고파서 짜증 날 때 음식을 한입 베어물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은 뇌가 이제 괜찮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신체 반응을 즉각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힘든 일과를 마치고 잠들 준비를 하면 뇌가 나를 깨우는 것 같고 더 이상 피곤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데 뇌가 잠을 잘 때 어려움을 예측하지 않도록 편안하고 즐거운 취침 루틴을 만들어서 뇌가 훨씬 푹 쉬는 행동을 더 잘 예측하도록 가르쳐야 하겠다.

생각이 감정을 만든다는 말도 중요한 핵심이다. 어떤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면 그 생각의 프레임을 짜 보라고 조언한다. 감정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이해하고 뇌의 활동을 알고 훈련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감정을 쌓고 힘든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도 배우고 기분 좋은 감정을 지속할 수 있는 스킬도 생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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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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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1년 전 어느 날 퇴직한 아빠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여유롭고 한가한 날들을 보내는 것 같았던 아빠, 그런데 요즘 아빠가 조금 힘들어 보인다. 한숨도 늘어가고,

비를 맞고 가는 아빠를 보고 딸이 우산을 씌워주지만 아빠는 괜찮다고 한다. 아침도 안 먹고 후다닥 나가는 딸. 그런 딸의 모습이 꼭 나 같다. 아빠의 비 맞은 모습을 나도 본다. 괜찮다고 웃는 아빠의 모습이 진짜 괜찮은 줄 알았다. 지금까지 아파도 내색 않고 늘 강한 모습만 보이는 우리 아빠가 이 책의 그림에 고스란히 나와 있다.  책의 그림을 찬찬히 보고 있으니 아빠의 심정이 그 어떤 긴 글보다 더 가슴에 사무쳐 온다.  아빠의 아쉬움, 서운함도 느껴지고 표현할 줄 모르는 쓸쓸함도 왠지 와 닿는다. 혼자 쓸쓸하게 집얀을 이리 저리 둘러 보는 아빠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얼까? 아빠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즐거울까?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 가족의 관심과 인정이지 않을까. 


“아침 먹고 가려고요.” 

“그래 같이 먹을까? 아침 먹고 가니 참 좋다.”


나도 이제 아빠랑 더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 우산도 씌워 드리고 싶다.

아빠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딸이 되고 싶다.

주말에는 아빠와 등산 계획을 짜 보려고 한다.

사랑을 조금씩 표현해 가면서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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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 -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가 밝히는 슈퍼에이저의 7가지 건강 습관
김희진 지음 / 앵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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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또 아기를 낳고 나서 기억력이 나빠진다고들 많이 말한다. 이 책에서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가 기억력은 습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잘못된 일상부터 단단하게 관리하는, 늙어도 늙지 않는 두뇌 건강 루틴에 대해서 친절하게 밝히고 있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이 있는 것처럼 뇌도 나이에 비해 젊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저자는 의사로서 20년 넘게 환자를 보면서 가장 놀라운 것은 서로 다른 형질을 가진 부부가 치매, 파키슨병, 뇌졸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같이 앓는 것을 볼 때 라는 얘기를 하는데 매일의 생활 습관은 우리의 뇌에 좋은 영향도 나쁜 영향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것과 우리에게는 운명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힘은 바로 나의 생체 시계를 돌리는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다.

뇌와 몸을 늙게 만드는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체지방이 이리 위험한 줄 몰랐다. 지방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 스트레스, 염증 물질을 많이 만들고 이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주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일으킨다고 한다.

DHA (오메가3) 성분 수치가 낮은 그룹은 뇌 용량이 적고 문제 해결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오메가 3는 꾸준히 복용해야 하겠다. 


낮잠은 가능하면 15분 이내로 줄일 것. 외식할 때 소량의 음식을 먹을 것 16시간 간헐적 단식하기(밤 동안 금식했던 상태를 아침까지 유지하면 잠에서 깬 뒤 30분에서 45분 뒤에 가장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저장되어 있던 지방산, 포도당, 단백질을 동원해 연료로 쓸 수 있게 돕는다.) 자기 전 30분에서 1시간 독서할 것, 단어를 메모할 때 손글씨를 쓰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는 흥미로웠다. 섬세한 동작을 수행하는 손이 뇌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전두엽을 기능하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라는 것. 

하루에 포화지방 5g 이상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과자나 음료수의 경우 포화지방이 5g을 훌쩍 넘는다. 진짜 조심해야 하겠다.

오메가 3를 먹는 방법도 도움이 많이 됐는데, 오메가3는 지방 성분이므로 다른 영양제에 비해 열량이 높으니 활동이 많은 낮 시간대에 먹는 것이 좋고  빈속에 먹는 것보다 식사 이후나 중간에 섭취하면 위장에서 다른 음식물과 섞여 매스꺼움을 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종합비타민 또한 에너지가 많은 낮 시간을 권장하고 있다.

각오하는 순간 뇌는 바뀐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기만 해도 운동을 계획하는 전 운동 영역을 비롯해 뇌에 많은 부분은 어떤 동작을 실제로 할 때나 그 동작을 상상할 때 거의 동일하게 작동하니.  뇌는 무려 186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고 신경세포 하나당 평균 7천 개의 시냅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뇌의 변화 속도는 예상 외로 빠르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호흡에 집중하며 명상하기, 하루 중 짧게라도 나만의 시간 갖기, 등산 다시 시작하기, 간헐적 단식 지속하기, 하체 운동 더하기, 영어 공부 본격적으로 하기를 결단하며.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느리게나이드는기억력의비밀 #김희진

#앵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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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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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이가 있으면 코피가 날 때, 커터칼에 손가락을 베었을 때, 무릎이 까졌을 때, 벌에 쏘였을 때, 개에 물렸을 때,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등 어떻게 바로바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를 하고 있어서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하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다.


어릴 때 상처에 침을 바르곤 했는데 상처 부위에 침을 바르면 시침이 있는 세균 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코피가 날 때 휴지로 코를 맞거나 목을 젖히기도 했는데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입 안에 고이게 되기 때문에 위를 쳐다보는 방식은 삼가야 하고 코 양쪽 콧방울을 잡고 15분 동안 발끝을 쳐다보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팁!


프라이팬에 데었을 때 20분 이상 시원한 물을 틀어 화상 부위를 대고 충분히 물을 틀어 식히기,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벗지 말고 그 위에 물을 들어 열을 식히기, 물집이 생겼다면 만지지도 터뜨리지도 말고 거즈로 덮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최근에 데인 적이 있는데 물집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는데 생활 속 응급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팁이 많다.

상처에 연고를 바른 상태로 병원에 가면 화상 정도를 의사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것도 하지 말기.


개에게 물리면 흐르는 물로 여러 번 깨끗이 비누로 씻어야 한다고 한다. 또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리면 입을 헹군 후 가시가 빠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을 두세 모금 마셔보라는 방법도 몰랐다. 마지막 올바른 119 신고 접수 요령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응급 상황이라고 말하고 위치를 말하기,  아이의 증상, 나이 등을 알리기, 전화를 끊지 말고 구급대원의 지시를 따르는 등 당황하면 간과하기 쉬운 상식들과 올바른 응급처치들이 나와 있어서 각 가정에서 필수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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