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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을 땐 이렇게 척척 응급 처치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양지연 옮김, 사카모토 마사히코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평점 :
집에 아이가 있으면 코피가 날 때, 커터칼에 손가락을 베었을 때, 무릎이 까졌을 때, 벌에 쏘였을 때, 개에 물렸을 때,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등 어떻게 바로바로 응급 처치를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를 하고 있어서 응급 상황에서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하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다.
어릴 때 상처에 침을 바르곤 했는데 상처 부위에 침을 바르면 시침이 있는 세균 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코피가 날 때 휴지로 코를 맞거나 목을 젖히기도 했는데 고개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입 안에 고이게 되기 때문에 위를 쳐다보는 방식은 삼가야 하고 코 양쪽 콧방울을 잡고 15분 동안 발끝을 쳐다보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팁!
프라이팬에 데었을 때 20분 이상 시원한 물을 틀어 화상 부위를 대고 충분히 물을 틀어 식히기,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벗지 말고 그 위에 물을 들어 열을 식히기, 물집이 생겼다면 만지지도 터뜨리지도 말고 거즈로 덮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최근에 데인 적이 있는데 물집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는데 생활 속 응급 상황을 대처하는 데 좋은 팁이 많다.
상처에 연고를 바른 상태로 병원에 가면 화상 정도를 의사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것도 하지 말기.
개에게 물리면 흐르는 물로 여러 번 깨끗이 비누로 씻어야 한다고 한다. 또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리면 입을 헹군 후 가시가 빠지지 않으면 따뜻한 물을 두세 모금 마셔보라는 방법도 몰랐다. 마지막 올바른 119 신고 접수 요령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응급 상황이라고 말하고 위치를 말하기, 아이의 증상, 나이 등을 알리기, 전화를 끊지 말고 구급대원의 지시를 따르는 등 당황하면 간과하기 쉬운 상식들과 올바른 응급처치들이 나와 있어서 각 가정에서 필수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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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