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Q - 21세기 건강 키워드, 해독을 클릭하라
조종술 지음 / 광명당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건강 관련 책들은 이미 차고 넘친다. 책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에도 역시 차고 넘친다.
정보가 너무너무 많으면서도 비슷비슷해서 헷갈리고 뭘 어쩌란 건지 싶은게 많았는데
이 책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면서도 심플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귀가 얇아진다는데, 그래서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하면서
의심이 가득한 띠꺼운 태도로 읽었지만 결국은 K.O 패 ㅋㅋ

요즘 체온 조절도 너무 안 되고, 눈도 예전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팔꿈치에서 딱딱 소리 나는 것도 예전보다 더 심해져서
나름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원인에 대해 알아봤지만 이렇다 할만한 건 없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이건 다 몸이 차가워졌기 때문이란걸 알았다.
소금 부족과 더불어...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건 체온을 높이라는 것과 그 방법의 하나로 소금 섭취인데
그동안은 소금은 무조건 몸에 나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나쁜 소금은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포함된 '정제염'이고
해로운 성분들을 없애고 미네랄 성분은 가득 함유하고 있는 '천일염'은 '무척'이나 몸에 좋다는 사실.
일반적으로 음식을 할때는 '정제염'을 쓰다보니 짠 음식이 나쁘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짠 음식'이 나쁜게 아니라 '정제염으로 짠 맛을 낸 음식'이 나쁜거라는.
우리 몸에서 소금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다.

그리고... 우유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좋다 나쁘다 말들이 많긴 했는데 의사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가 보다 하고 먹곤 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우유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매~우 많은 글들을 찾아볼수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낙농국가인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암 환자를 양산하고 있고, 뼈가 약해서 골절이나 관절염 환자가 많다고 하니... ;;

이 책을 보고 나서 내가 실행해볼 거는
'현미잡곡소금밥'이랑 우유 먹지 않기, 찬 물도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기.
모두에게 잘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껏 찾아본 내 몸의 증상들에 가장 적합하다 싶은 방법인거 같다. 
 

*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 - 히포크라테스

* 화학물질 때문에 체온이 1도씨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나 감소한다. 

* 미국 정부는 화학약품의 최고봉인 항암제를 '발암제이자 증암제'라고 공식인정하는 동시에 대체의학 도입에 힘쓴 결과, 암 치유 현장에서 6:4의 비율로 대체의학을 활용하고 있다.

* 만병의 근원은 혈액 오염이며 혈액오염의 주범은 동물성 단백질이다. 장의 온도에서 부패하는 동물성 단백질은 소화기 벽에 다양한 염증과 용종이 생기게 하는 경화성 세포를 만든다. 

* 우유는 몸이 냉해져 영양 흡수를 방해한다. 
  우유는 다른 식품에 들어 있는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도록 체내 생리적 균형을 무너뜨린다. 특히 산모나 유아기, 청소년기에 우유를 먹는 것은 더욱 치명적이다. 집을 짓는 기초공사와 다를 바 없는 시기에 뼈를 뒤틀리게 하거나 앞으로 굽게 하고 또한 웃자라게 해서 엉성한 골격체계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 갓난아기가 먹는 모유도 냄비에 끓인 다음 아기에게 먹이면 아기는 영양실조에 걸리고 만다. 그것은 한마디로 유산균이 죽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가공우유는 장내세균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다량의 활성산소와 발암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로 변질시킨다. 

* 우리나라 가축들은 미국이나 유럽의 가축보다 10배나 많은 항생제를 먹고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절반은 가축들이 먹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 암은 35도씨의 저체온인 사람에게 잘 걸린다. 낮은 온도에서 암이 가장 잘 증식한다는 것은 현대과학이 입증한 사실이다. 

* 인체의 장기 중에서 소금 성분이 가장 많이 분포된 조직이 심장이며 심장은 암에 걸리지 않는다. 심장은 중심 온도가 42~32도씨로 가장 견고하고 조밀한 열 조직이기 때문이다. 심장이 그처럼 강하고 튼튼한 조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염성(소금+미네랄) 때문이다.

* 음식을 익혀 먹는 현대인은 더욱더 소금과 발효식품의 섭취를 늘려 체내의 열을 올려야 한다. 심장에서 소금을 제거하면 심장은 바로 멎는다. 

* 심장고동을 계속 유지하려면 인간 체액 중 염분이 0.9%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현대 서양의학에서는 링거 주사약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한다. 의사들은 소금을 약으로 사용하면서 왜 일반인에게는 소금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일까? 현대의삭은 열이 암에 좋다고 하면서 열성식품인 소금에게 왜 그토록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것일까?

* 특히 장기와 뼈, 관절 등은 소금을 좋아한다. 관절이나 뼈는 근육조직의 열이 높을수록 튼튼한 강골이 된다. 

* 장수하는 사람은 대개 짠 음식을 즐겨 먹는다. 

* 소금은 최고의 소화제이자 살균제다. 

* 소금을 그냥 먹으면 그 독성 때문에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850~1300도씨로 가열해 유해물질을 제거한 천일염을 온열해독 소금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천일염은 자연적인 영양을 최대한 살려 미네랄 균형을 갖추기 때문에 건강을 증진하고 그 약성이 체내 독성을 풀어내는 해독물질로 작용한다. 반면 가공된 화학 정제염은 온열해독을 방해하고 몸을 차게 해서 굳어지게 하는 첨독식품이다.

* 해독된 천일염은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잡아주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면서 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정상적인 혈액순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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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먹는 것 좀 잘 골라 먹어서 튼튼해 지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고른 책인데
생각했던것 과는 많이 달랐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자본주의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보는 동안 맞닥뜨린 문제에 비해 해결책이
막막해보여서 좀 답답하기도 했지만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은 든다. 

요즘 뉴스들을 보면 참...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게 끔찍하다 싶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미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주식이 밥인 것, 그리고 전통 음식 문화가, 그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그런 전통 음식문화가 있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인의 비만을 철저히 질병으로 인식하고, 비만이 개인의 관리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정한 자본주의 기업과 자본주의에 정부의 양심을 팔아버린 '주식회사 미국' 정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원인으로 생겨나는 미국식 비만이 미국의 영향력 아래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 살고 있지 않더라도 절대 간과할수 만은 없는 문제가 된거다.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그 속도 못지 않게, 아니 그 속도 보다 더 빠르게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단순하게 '환경'과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닌거였다. 환경이 나빠져서 먹거리들이 오염되는 것이 아니라 먹거리를 자본주의적으로 생산, 가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환경이 나빠지게 됐다는....

저자가 말하는 해결책에 대해, 비도덕적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민주주의적 해결책에 추천.
그것이 비록 계란으로 바위치는 게 될수도 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어차피 정부는 우리를 국민이 아니라 소비자로 보니깐.

"우선, 우리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소비자이기 이전에 시민으로서, 우리는 매일 먹는 세 끼 식사를 투표하듯 선택해야 한다. 그 투표에 세상이 독성물질로 가득 찰 것이냐 아니냐가 달려 있다. 우리는 환경과 건강, 윤리를 생각한 쪽에 표를 던져야 하며, 그 힘은 구매력에서 나온다.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투표소에 가는 것 이상으로 정치적인 행위가 되었으며, '직접민주주의'라는 용어가 어울리는 유일한 순간이 되었다. "

 
- 2001년 9.11테러로 3,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 같은 해 테러희생자보다 45배나 많은 40만 명이 비만 유행병으로 죽었다.

- 미국인들의 사망 원인 중 2/3가 직간접적으로 비만 유행병과 관련이 있다. 잠깐 상상해보자. 어떤 나라에서 테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반수 이상의 국민이 죽었다고 치자. 그러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즉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할 것이다. 하지만 비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상하리만큼 무반응이다. 

- 2000년, 미국 청소년 가운데 1/3 가량이 심장질환에 걸릴 수 있는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그로부터 4년 뒤 발표된 중국의 한 연구 결과는 열살 먹은 비만 아동들의 심장이 10년 동안 규칙적으로 담배를 피운 45세의 남자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폐해는 심각해서 비만으로 인해 심장질환에 걸리는 16~18세 청소년들 수가 점점 늘어나는 실정이었다. 

- 댈러스에 있는 텍사스아동병원은 해마다 미국최고의 진료센터 목록에 로는 병원이다.이 센터에서 계속 치료받는 환자 수는 300명에 달하며, 그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2006년 봄, 내가 그 병원을 방문했을 때 신규환자 75명이 입원했다. 그 중 나이가 가장 많은 환자는 13세였다... (중략) 텍사스아동병원은 내가 취재하는 내내 맞닥뜨렸던 무너가 석연찮은 느낌을 고스란히 확인한 장소였다. 시장만이 중요한 세계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건 그 어떤 경제적 소득도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중략) 그때 충격적인 광경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형편없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손발을 잘라야 할지도 모를 위험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는 바로 그 층에서 친숙한 냄새가 풍겨왔다. 텍사스아동병원 1층, 내 오른쪽으로 맥도날드의 황금빛 간판이 반짝였다.

- 1997년 일본 의사들은 미국에 사는 일본인 100명의 건강 상태 변화를 몇 년 동안 꾸준히 지켜본 뒤 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일본인들 3명 중 1명꼴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했고, 이는 보통 일본인들보다 2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인 미국은 음식문화의 뿌리가 매우 얕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마케팅에 특히 취약한 것"이라고 폴런 기자는 설명한다. 또 "우리에게 안정적인 음식문화가 있고, 음식 스타일에 대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먹어야 하는 것'이라는 해답이 있었다면, 정신없이 변하는 유행에 그토록 휩쓸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는 비만을 개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죄인 취급해야 한다는 건데, 제가 보기에 그건 말이 안 되거든요. 열량 섭취를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서 비만을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면 왜 미군에서 체중 기준 초과를 이유로 매년 병사 5,000명을 내보내겠습니까?"

- 안드레아스는 '자유시장은 정치가의 연설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냉소적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미국 중서부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가 사회주의 국가에 산다는 사실을 모른다." 무척이나 신랄한 이 말은 곡물시장이 워싱턴의 정치적인 결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곡물의 할당량, 가격, 시장이 정해지는 곳은 의회, 상원, 백악관의 복도였다. 

 - 콜라회사들은 미국소아치과학회의 주장을 내세우며 반박했다. 데이비드 커티스가 이끄는 이 협회는 소아치과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모인 소규모 단체였고, 미국치과협회에 비하면 별로 영향력도 없었다. "탄산음료가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밝혀낸 과학적 증거는 없다." 이 의사들은 왜 이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걸까? 게다가 2003년 이전까지는 줄곧 미국치과협회의 입장을 지지하다가 태도를 바꾼 이유는 뭘까? 바로 그해에 미국소아치과학회가 코카콜라로부터 기부금 100만 달러를 받았기 때문이다. 

-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원금을 받아 초과 생산된 옥수수는 부가가치가 높은 HFCS(액상과당)로 재탄생하여 국민들의 비만을 불러일으켰다. 그래도 남아도는 분량은 싼값의 가축사료로 활용됐다. 싸구려 곡물사료 덕분에 가축 '공장'이 갑작스럽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이는 환경과 동물들에게 재앙과 같은 결과를 안겨주었다. 공장형 축사에서는 고기 생산을 늘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지만, 그 고기는 지방질, 호르몬, 항생제에 절어 있다. 

- 우리는 먹을거리를 똑똑하게 따져보기보다는 예쁜 아이팟과 최신형 휴대폰, 최신 유행 청바지를 고르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더 소비하는 시대에 산다. 그건 분명 잘못되었다. 지난30년 동안 먹을거리에 대해 우리가 져야 할 책임을 간과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거대 다국적기업에 모든 것을 맡겨버린 것도 잘못이다. 공장형 축사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실패를 드러내는 끔찍한 거울이다.  

- 양돈업자들은 이 불쾌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을 생각해냈다. 우선 암퇘지들을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좁은 우리 속에 집어넣어 새끼들을 깔고 앉지 못하게 했다. 돼지들이 서로 잡아먹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간단했다.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적이 되건 말건, 사육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빨을 뽑아버리면 그만이다. 마취는 당연히 하지 않는다. 이빨뿐 아니라 꼬리도 잘라버린다. 이유는? 돼지들의 주둥이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라곤 다른 돼지의 꽁무니 밖에 없으니, 걸핏하면 그 꼬리를 갉아먹기 때문이다. 
  이빨을 뽑고 꼬리를 자른 뒤에 당연히 치료는 하지 않는다. 치료를 하면 돈이 들고, 이윤이 떨어진다. 이런 절제 시술을 하는 것은 오로지 이윤을 늘리기 위해서다. 양돈업자들의 전문 잡지에도 이렇게 나와 있다. "우리는 이윤을 최대화하기 위해 가축의 환경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 돼지가 동물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공장의 기계처럼 다루어야 한다."

 -  양계장에서 시뻘겋게 달군 칼날로 닭들의 부리를 자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 말초신경이 퍼져 있고, 의사소통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 부리가 잘린 닭들은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지만 '생산 기관'에 지장이 없다면 별로 문제될 것도 없다. (중략)

 - 35년 전에는 닭이 시장에 팔릴 만큼 크려면 21주가 지나야 했다. 하지만 이제 곡물사료와 호르몬을 잔뜩 주입해서 7주만 지나면 어떤 패스트푸드 메뉴라도 될 수 있을 만큼 자란다. 성장이 지나치게 빨라서 심장과 폐가 몸무게를 지탱할 만큼 발달할 시간이 없다. 이런 신체적인 불균형이 엄청난 사망률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비만 상태는 또 다른 결과를 낳는다. 공장형 양계장에서 닭을 비롯한 가금류들은 아주 좁은 우리에서 생활하는데, 6주만 지나면 90%의 닭과 칠면조가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시장에서는 좋은 값을 받지만, 너무 살이 쪄서 자연적으로는 번식조차 할 수 없다. 그 결과 매년 칠면서 3,000만 마리가 인공수정으로 태어난다. 

- 돼지 수만 마리가 좁은 공간에 모여 있다 보면 온도는 삽시간에 섭씨 30도를 훌쩍 넘어선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생충, 세균, 고팡이, 알레르기 항원을 비롯한 다른 병원균들이 자라기 쉬워 가축들은 쉽게 병에 걸린다. 그래서 축산업자들은 '발 달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성장호르몬뿐만 아니라 살충제를 들이붓고 항생제를 주사한다. 10만 마리 중 어느 돼지가 병에 걸렸는지 알 수 없으므로 모든 돼지에게 일률적으로 주사해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 처음에는 주로 향신료나 곡물 속에 사는 조그만 벌레들을 죽이는데 방사선조사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1980년대 초부터는 제품의 부패를 늦춘다는, 좀더 상업적인 목적이 추가되었다. 과일과 채소에 방사선을 쬐면 부패 시기가 늦춰져서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생산업자들은 이 점에 열광했다. (중략)
  그런데 육류에 방사능을 쬐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 제품의 성질 자체가 변하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음식은 이미 죽은 것이다. 조직은 산산조각 나고, DNA는 파괴된다." 방사선을 쬔 식품은 아미노산, 엽산, 비타민A, B1, B6, B12, C,E,K,PP가 보통 식품보다 부족하다. 이는 바사선을 쬐는 시간과 강도에 따라 달라지며, 어떤 식품은 최대 80%까지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한다.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세계에서 방사선을 가장 많이 쬐는 식품 중 하나인 닭을 방사선에 통과시키면 화학적 재결합이 일어나 새로운 분자가 생겨난다. 비계 같은 지방질에 방사선을 쬐면 여러 연구에서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판명된 시클로부탄이 발생한다. 2002년 독일과 프랑스 공동 연구 결과 일부 시클로부타논은 유독하며 쥐에게 결장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략)
  소비자들에게 방사능을 쬔 고기를 먹이고 싶어 안달이 난 농식품 업계는 또 다른 골칫거리에 부딪쳤다. 현재 허가된 방사능조사량으로는 일부 박테리아나 광우병의 원인인 프리온을 완전히 박멸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육류 섭취가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1970년대부터 쏟아져 나왔다. 순전히 과학적인 입장에서 쓴 이 연구보고서들은 붉은 살코기를 정기적으로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 발암 위험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육류업계가 공업화 되면서 이 위험은 더욱 커져갔다. 
  이 주제에 대해 폭넓은 표본(여성 9만 659명)을 대상으로 12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조사한 최근 연구 결과가 2006년 11월 13일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 매일 붉은 살코기 1.5인분을 먹는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배가 더 높았다. 연구보고서에는 이런 격차가 생긴 이유와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예전보다 증가한 이유를 밝히려고 시도했다. 붉은 살코기에는 철분 함량이 지나치게 높고, 발암물질이 유발될 수도 있는 요리법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었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축산업자들이 주입한 호르몬이 고기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미국 가축의 80~90%, 공장형 축사에서 자라는 가축들은 100% 성장호르몬을 투여받는다. (중략) 성장호르몬을 맞고 자란 소는 결국 99센트짜리 햄버거 패티가 되며,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결장암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붉은 살코기를 먹은 여성은 결장암에 걸릴 확률이 250배나 더 많다. 일주일에 1인분만 먹어도 발병 확률이 38% 더 높다. 

- 미국 육류에 들어 있는 생소한 물질은 성장호르몬 뿐만 아니다. 항생제 역시 양념처럼 들어 있다. 유선염 같은 병을 막기 위해서든 성장호르몬과 함께 사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든 한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가축을 도축한다고 해서 이런 성분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중략)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상생제가 가축에 쓰인다는 사실을 알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2000년 미국인들은 항생제 130만 톤을 사용했는데, 같은 해 미국의 가축들은 질병 치료 외의 목적으로 1,100만톤을 사용했다. 식품을 통해 항생제를 흡수하면 인가은 당연히 항생제에 내성이 길러진다. 게다가 가축에 투여한 항생제 때문에 박테리아가 더욱 독해져 의료기관에서는 질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 용량을 더 늘리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 리오그란데시는 스타카운티의 주도이며,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다.(중략) 사람들은 지역 보조금으로 받은 몇 달러를 내고 HFCS와 트랜스지방 덩어리를 사 먹는다. 이런 식습관으로 리오그란데시의 성인 인구 절반이 제2형 당뇨병을 앓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미래가 더욱 걱정이다. 유치원생 24%가 벌써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이들은 성인이 되면 당뇨병으로 손발을 잘라내야 할지도 모르며, 결국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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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해독
해독한의원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너무 소홀했던 내 몸에 대해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주관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일종의 신념(?)으로 읽어본 책.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운동은 어떻게 하고...

이런 1차원적인걸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내 몸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상태인지를 짐작해보고 싶었다.

뭐...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적극적이 될수 밖에 없겠지만 ^^;

 

이 책은 '해독한의원'이라는 곳에 소속된 한의사들이 쓴 책인데

제시하는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원인이라던가 곁들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부분들은 도움 되는 것들이 많았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예전보다 더 많은 질병들이 생기고

의학은 훨씬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많은 질병들을 더 잘 치료하고 있지 못하다는것...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과 혈액 이라는 것 ... 등등...

 

내가 감기가 한번 걸리면 최소 2주는 기본이고,

약빨도 사흘째 접어들면 듣지 않고,

먹는 양에 비해 살이 덜 찌고,

운동을 해도 좋아지는 것보다는 더 피곤해지기만 하는지

그런 정도에 대해서는 나름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저질체력이 아니라 면역력이 바닥이여서 그렇다는...

 

그 동안 몸에서 보내오는 크고 작은 신호들을

가뿐히 무시해주는 무신경함 덕분에

이 녀석이 제대로 승질이 나 있다는 걸... ㅡㅡ;;

 

요즘 나의 기본정신무장 슬로건은

'무엇을 잘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안 먹느냐'이다.

아이스크림을 끊는건 뭐 그리 어렵지 않았다.

커피를 끊는게 최고의 난관이였는데

감기를 앓다 동안은 몸이 알아서 커피를 찾지 않게 됐고

감기가 어느 정도 나았을 때 이틀정도

머리가 쥐어짜는 것 처럼 아픈 고비가 있었지만

그 이틀만 견디고 나니 지금은 뭐... 커피를 봐도 그닥 감흥이 없다.

 

물론 너무 '안먹어야지'하며 벼르는게 오히려 몸에 해로울수 있기 때문에 강박적으로 그러진 않아야하고~

 

1차적으로 주어진 한달의 시간동안 잘 실천해서

목표를 꼭 달성해야지!!

 

- 일반적인 증상에 따라 처방하는 대증의학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치료한다. 눈이 자주 충혈되면 안약을 처방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면 소화제를 처방하고, 변비면 변비약을 처방하고,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처방하고, 두드러기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한다. 물론 이렇게 아픈 부위에 대한 치료만 하는 대증치료는 단시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중략)

  문제는 증상만 없애는 거꾸로 식 대증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병이 완치되지도 않을뿐더러 병이 더 독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대증치료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품과 수술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부작용과 후유증이 나타나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갖가지 통증과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림프계는 기특하게도 아무리 힘드어도 독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가령 10곳에 독소가 침입하여 문제를 일으켜도 시간이 없다고, 벅차다고 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소가 제거될 때가지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기계도 과부하에 걸리면 고장이 나듯 림프계가 처리할 수 있는 독소의 양보다 발생하는 독소의 양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 스스로의 힘으로 처리할 수 없을 만큼 독소가 쌓였으니 처리해달라고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염증, 가려움증 등 여러가지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때문에 우리 몸이 메시지를 보낼 때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약물이나 수술 등을 이용하여 억누르거나 방해해서도 안된다. 통증이나 염증과 같은 이상증세는 인체가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므로 섣불리 약물과 수술 등을 이용하면 문제만 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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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 나이 들지 않고 병들지 않는 체온 업 건강법
사이토 마사시 지음, 이진후 옮김, 백낙환 감수 / 나라원 / 2010년 4월
절판


-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은 30퍼센트 떨어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00~600퍼센트나 올라간다.

- 인간의 생명 활동과 유지에 필요한 효소는 체온이 37도 일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 저체온인 몸에서는 암세포가 자라기 쉽다. 실제로 암에 걸리는 사람 중에는 저체온인 사람이 많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몇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졌다가 사라진다. 그러니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체온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예방법이다. -

- 체온이 올라가면 내장지방이 빠지고, 혈액순환이 잘되며, 뼈가 튼튼해지고,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 기억력 감퇴와 치매 방지, 남성 갱년기장애와 피부 개선, 세포를 젊게 만들며 노화도 방지된다.

- 하루에 한번 체온을 1도 올리는 방법은 아침 걷기, 따뜻한 물 마시기, 욕조 목욕하기가 있다.

- 많은 병이 50대를 경계로 발생률이 급증한다.

- 동맥경화의 위험 인자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의 네가지이며 나열한 순서대로 위험도가 높다.

-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자고 있어도 매일 30분 동안 걷는 것 이상의 칼로리가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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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줄이고, 무산소 우동은 근육을 단련시킨다.

- 근육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 체온도 올라가 살이 쉽게 찌지 않는다.

- 무산소운동을 한 뒤에 유산소운동을 하면 지방의 연소효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져 다이어트 효과는 네 배나 커진다.

- 냉증이 있는 여성은 저체온 예비 환자이다. 냉증을 고치려면 하체 근육을 단련하라.

- 근육 트레이닝은 치매와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또 근육을 단련하면 남성 갱년기장애와 남성기능도 개선된다.

- 근육 트레이닝은 사흘에 한번씩 하여 이틀간 근육을 쉬게 한다.

- 무산소 상태로 슬로 트레이닝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도 가압 트레이닝보다 안전하다.

- 칼슘 섭취를 돕는 비타민D는 자외선이 있어야 활성화 된다.

- 근육 트레이닝 30분 전에 바나나와 같이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고, 트레이닝을 끝내고 10분 안에 두유나 치즈 등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을 증강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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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근육을 단련하려면 앉아서는 양어깨를 뒤로 당기듯이 가슴을 펴고, 걸을 때는 배가 등에 달라붙듯이 끌어당기고 항문을 조인다.

- 체형을 결정하는 것은 어떤 운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근육에 의식을 집중해 운동하는지에 달렸다.

- 아침식사 때 풋콩과 대구알과 매실 짱아찌를 먹으면 피로가 줄어든다.

-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기 전에 바나나와 매실 짱아찌, 물을 미리미리 먹어두면 열사병이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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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균형과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 인간의 몸은 두 가지 자율신경(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교대로 지배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아침부터 해가 저물 때까지는 교감신경이 지배하고, 밤에 쉬거나 자고 있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지배한다.

- 불규칙한 생활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려 질병을 유발한다.

-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저체온이 된다.

- 항암제, 스테로이드제, 진통해열제, 혈암강하제, 습포제가 교감 신경을 긴장시켜 약제성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 몸이 스트레스로 손상된다 함은 결국 세포 손상을 의미한다.

- 교감신경 우세형은 활동적이고, 부교감신경 우세형은 침착하고 태평하다.

- 비만하지 않거나 과식하지 않아도 스트레스가 많으면 당뇨병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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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저체온을 부르고, 저체온은 혈류장애를 일으킨다.

- 낮은 체온은 노화를 재촉하고, 체온을 높이면 노화를 방지한다.

- 부신 피로 상태에 있는 사람은 100퍼센트 저체온이다.

- 끈끈해진 혈액을 맑게 잘 흐르게 하는 방법은 '체온을 올리는 것'이다. 체온만 낮아도 혈액 성분과 상관없이 혈액이 끈끈해진다.

- 과다한 탄산음료 섭취와 잦은 간식은 알레르기를 부추긴다.

- 혈류장애와 효소 작용의 저하는 건강을 위협하는 최악의 조합이다.

- 저체온이 몸에 주는 이득은 한가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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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7~8시간이다.

- 아침에 저절로 잠에서 깼으면 다시 자지 마라 .

-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한 사람의 경우, 암 발생률이 30퍼센트나 높다.

- 저체온인 사람 중에는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이 많다.

- 숙면을 취하려면 따뜻한 물을 마셔라. 미국에서는 수면장애 환자에게 약이 아니라 건강보조제인 '멜라토닌'을 처방한다.

- 14시간이 지나서 식사를 하면, 수면 스위치가 다시 맞춰져 시차증이 방지된다.

- 밤 10시에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체내 리듬에 가장 가깝다.

- 더운 여름에도 음료로는 따뜻한 맹물이 가장 좋다.

- 커피나 차와 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몸에서 수분을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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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서 30분간 걸으면, 체온이 약 0.7도에서 1도가량 올라간다.

-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라. 스트레칭은 짧은 시간에 체온을 올려 컨디션을 조절해준다.

- 등을 곧게 펴고 걸으면 몸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단련시킨다.

- 매일 아침 사과와 당근으로 만든 생주스를 마셔라.

- 사과와 당근으로 만든 생주스는 몸 안의 독소를 없애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 취침 전 네 시간은 아무것도 먹지마라.

- 토마토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성격을 밝게 만든다.

- 밤에 목욕하기 전에 5분가량 근육 트레이닝을 하면 성장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 욕조 물 온도는 반드시 41도로 설정하라.

- 신이 정한 인간의 체온은 37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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