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해독
해독한의원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너무 소홀했던 내 몸에 대해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주관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일종의 신념(?)으로 읽어본 책.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운동은 어떻게 하고...

이런 1차원적인걸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내 몸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상태인지를 짐작해보고 싶었다.

뭐...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적극적이 될수 밖에 없겠지만 ^^;

 

이 책은 '해독한의원'이라는 곳에 소속된 한의사들이 쓴 책인데

제시하는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원인이라던가 곁들여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부분들은 도움 되는 것들이 많았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예전보다 더 많은 질병들이 생기고

의학은 훨씬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많은 질병들을 더 잘 치료하고 있지 못하다는것...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과 혈액 이라는 것 ... 등등...

 

내가 감기가 한번 걸리면 최소 2주는 기본이고,

약빨도 사흘째 접어들면 듣지 않고,

먹는 양에 비해 살이 덜 찌고,

운동을 해도 좋아지는 것보다는 더 피곤해지기만 하는지

그런 정도에 대해서는 나름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저질체력이 아니라 면역력이 바닥이여서 그렇다는...

 

그 동안 몸에서 보내오는 크고 작은 신호들을

가뿐히 무시해주는 무신경함 덕분에

이 녀석이 제대로 승질이 나 있다는 걸... ㅡㅡ;;

 

요즘 나의 기본정신무장 슬로건은

'무엇을 잘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안 먹느냐'이다.

아이스크림을 끊는건 뭐 그리 어렵지 않았다.

커피를 끊는게 최고의 난관이였는데

감기를 앓다 동안은 몸이 알아서 커피를 찾지 않게 됐고

감기가 어느 정도 나았을 때 이틀정도

머리가 쥐어짜는 것 처럼 아픈 고비가 있었지만

그 이틀만 견디고 나니 지금은 뭐... 커피를 봐도 그닥 감흥이 없다.

 

물론 너무 '안먹어야지'하며 벼르는게 오히려 몸에 해로울수 있기 때문에 강박적으로 그러진 않아야하고~

 

1차적으로 주어진 한달의 시간동안 잘 실천해서

목표를 꼭 달성해야지!!

 

- 일반적인 증상에 따라 처방하는 대증의학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치료한다. 눈이 자주 충혈되면 안약을 처방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면 소화제를 처방하고, 변비면 변비약을 처방하고,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처방하고, 두드러기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한다. 물론 이렇게 아픈 부위에 대한 치료만 하는 대증치료는 단시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중략)

  문제는 증상만 없애는 거꾸로 식 대증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병이 완치되지도 않을뿐더러 병이 더 독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대증치료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품과 수술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부작용과 후유증이 나타나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갖가지 통증과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림프계는 기특하게도 아무리 힘드어도 독소를 제거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가령 10곳에 독소가 침입하여 문제를 일으켜도 시간이 없다고, 벅차다고 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소가 제거될 때가지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기계도 과부하에 걸리면 고장이 나듯 림프계가 처리할 수 있는 독소의 양보다 발생하는 독소의 양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 스스로의 힘으로 처리할 수 없을 만큼 독소가 쌓였으니 처리해달라고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염증, 가려움증 등 여러가지 이상 증상들이 나타난다. 때문에 우리 몸이 메시지를 보낼 때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약물이나 수술 등을 이용하여 억누르거나 방해해서도 안된다. 통증이나 염증과 같은 이상증세는 인체가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므로 섣불리 약물과 수술 등을 이용하면 문제만 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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