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 습관 바꾸기 편
리처드 칼슨 지음, 강정 옮김 / 도솔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뻔한 위로라도, 뻔한 해결책이라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보게 됐다.

나의 필요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도움이 되었다.

가장 크게 와닿은 부분은

인생은 결코 맞서 싸워야 할 전투가 아니라는 것,

사소한 일들로 자기 인생을 '비상사태'로 만들지 말라는것.

 

늘

머리로는 '알아... 다 안다고... 이럴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다 안다고" 라고 말하지만

정작 행동은, 마음은 그렇게 되지 않아서 스스로 답답할때도 많은데

그럴때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제시해놓았다.

저자가 스트레스 전문가라더니 돌팔이는 아닌가보다.

 

글의 문체 때문인지 내용 때문인지,

읽는 동안

눈을 감고 명상의 시간 테이프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제시한 방법들을 다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내 상황을 보다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요령은 조금 익힌거 같다.

'지금 이 일이 1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과연 중요한 것인가?'

 


-  인생이란 우리가 다른 계획들을 세우느라 바쁘게 지내는 그 사이에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 - 존레논

 

- 많은 사람들이 마치 인생이 훗날에 있을 패션쇼의 리허설이나 되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사실 내일 이 순간에도 여기 존재할 수 있다는 보장을 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가지는 유일한 시간이고 우리 자신이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 우리가 자신에게 물어보는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는 이런 것일 겁니다. " '바르게' 살고 싶은가, 아니면 '행복하게' 살고 싶은가?"
많은 경우, 이 두 물음은 서로 배타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아니면 다른 사람이 그르다는 것을 입증(혹은 강조)하려고 노력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 화에 매달릴 때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사소한 것'을 정말로 '엄청난 것'으로 바꾸는 셈입니다. 자신의 입장이나 처지가 행복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 나는 마음이 온갖 형태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변하도록 내버려 두기는 아주 쉽다는 사실을 오래 전에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나를 가장 먼저 떠나는 것은 감사의 감정입니다. 그러면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내가 종종 느껴왔던 사랑은 분개와 좌절감으로 대체됩니다.

 

- 이해하기에 앞서서 이해 받고자 애쓸 때 쏟는 수고는, 나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대화는 깨어지고, 두 에고 간의 전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바른 사람이 되기보다는 친절한 사람이 되세요. 다른 사람들을 깔아뭉개거나, 지적해주고, 자신이 옳고 그들이 그릇되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은 유혹을 좀처럼 쉽게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에고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다른 누군가가 어떤 점에서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할 경우, 우리 자신은 올바른 존재임에 틀림없고 또 그렇게 하면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당신이 '올바른'존재가 되려는 욕망에 저항하고 그 대신에 친절을 선택할 때마다, 내면에 평화로운 감정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올바른 존재가 되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옳다는 것을 고집하다 보면 종종 치러야 하는 대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대가는 내면의 평화입니다.

 

- 그날 이후로, 나는 비난에 즉각 반발하는 것이, 결코 그 비난을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사실 비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그 자체가 그런 비난의 말을 한 사람에게 정작 당신에 대한 평가가 정확했다는 확신을 심어줄 뿐입니다.

 

- 우리 주변에서 오가는 대화들을 관찰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직 자신이 말할 기회만을 기다린다는 인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는 남의 말은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관점을 표현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끝마다 "그래 그래" 라거나 "알고있어" 라고 재빨리 추임새를 넣음으로써 자신이 말할 기회를 갖도록 상대방을 서둘게 만듭니다. 서로 말을 주고받는 광경을 지켜보면 대화를 즐기거나 대화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겠다는 진지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치고받느라 앞으로 나왔다가 뒤로 물러서는 권투선수나 탁구공과 비슷하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 내가 확인한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면서도 파괴적인 마음의 버릇은, 우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자꾸만 욕망의 리스트를 키워 가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언제나 불만족한 상태로 남을 것이 너무나 분명한데도 말입니다.

 

- 우리는 일들이나 사람, 사건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그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싸우고 또 고통을 받습니다. 과도한 진지함에서 풀려날 수 있는 첫걸음은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더욱 태평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것은 상당 부분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보아야 합니다.

 

- 단 하루라도 기대감을 갖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해보는 것은 아주 좋은 훈련입니다. 사람들이 다정하게 대하리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다정하게 대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놀라거나 걱정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들이 다정하게 나온다면 당신은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하루가 문제가 전혀 없는 날이 되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에 "아, 또 넘어야 할 장애물이 하나 생겼구나."라고 자신에게 말하십시오. 이런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다는 각오가 설 때 삶이 너무나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삶에 맞서 싸우지 않고 삶과 손을 맞잡고 춤을 추게 될 것입니다.

 

- 난관과 문제들은 우리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문제가 완전히 사라질 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꿀 때, 말하자면, 우리의 문제를 장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원천으로, 인내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배움의 기회로 볼때, 진정한 행복은 우리 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일반적인 믿음과는 정반대로, 부정적인 기분들은 연구하거나 분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기분을 분석하다 보면 결국에는 더 많은 부정적인 기분에 직면하게 됩니다. 다음번에 기분이 나빠질 때, '나쁜 기분을 분석하다가 무기력증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

고, 다시 평정의 마음으로 돌아가는데 당신의 느낌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한번 보십시오. 그렇다고 부정적인 기분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꾸미지는 마십시오. 대신에 슬프거나, 화나거나, 긴장하거나, 아니면 어떤 좋지 못한 기분이든 그 원인은 삶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

이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려고 노력하십시오.

 

- 잊지마세요. 삶은 당신이 그렇게 만들지 않는 한 절대로 비상사태가 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 생각은 언제나 당신에게 감정이라는 것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일 대 일 대응관계에 있습니다. 불행은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불행은 삶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수반되는 감정입니다. 부정적인 것은 당신의 생각이지 삶이 아니라는 점을 자신에게 상기시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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