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쓴 책이 아니였다면 개인적으로 이런 문체는 별로라서 설렁설렁 읽었을거다. (내가 책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기준의 첫번째는 언제나 문체~) 하지만 이미 안철수라는, 평소 좋은 이미지를 가졌던 사람이 쓴 글이라 문장 하나하나를 꼭꼭 씹으면서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읽다보니 뭐... 문체도 전문 글쟁이가 쓴 글이 아니라 화려하진 않지만 담백한거 같고 고심해서 쓴 흔적이 느껴지는거 같았다.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 있어 보안수준은 하향평준화가 되어간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조직전체의 보안은 한사람의 낮은 보안인식을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덕을 참 많이도 보면서 사실 보안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도 뻔한걸 왜 여태 신경쓰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 근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물론 이 책의 주제가 그게 아니라 그런 얘기까지 세부적으로 없는게 당연하지만... ^^; 분명 이 부분도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해야 할 부분일텐데. * 조직이 가지는 진정한 뜻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루어나가는 것'이다. 즉 조직이 존재하고 조직원으로 일을 하는 이유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단순히 '모여서'하기 위함이 아니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서로 '힘을 합해서' 해내기 위함이다. * 장수에는 다섯가지 위험한 유형이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라면 죽이기 쉽다.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는 포로로 잡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장수는 모욕을 주면 된다. 청렴결백한 장수는 욕을 보이면 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라면 백성을 괴롭히면 된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장수의 약점을 잘 살펴서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 손자병법 중 * 리더로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자신의 이익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진실한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한다. * 원칙을 정하는 것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 속에서, 행동에서 일관성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일관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스스로 인식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무게 중심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