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 강창래 지음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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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이란 이름은 처음 듣는 이름이였다.
그런데 광고업계에선 매우 유명한 사람이란다.
사실 그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그가 만든 광고가 어떤건지 알게 되면
'아~ 그 사람이야?' 할만하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랑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랑
'생각이 에너지이다', '현대생활백서', 'sk브로드밴드' 등등등...
저 광고 좀 괜찮네 싶은 것들중에 꽤 많은게 그, 혹은 그가 속한 팀의 작품이였다는...

이력을 알고나니 책에 집중도가 팍팍 생겼다.
하지만 ... 박웅현이 직접 쓴 책은 아니고
강창래 라는 사람이 박웅현을 인터뷰 한 내용을 정리한 형식이라서
그에 대한 호기심을 다 충족시켜주진 못했다.

내용이 약간 산만한거 같기도 하고...
제목과의 매치도는 그리 높지 않은거 같다.
제목의 테두리가 워낙 크니까
꼭 그렇지 않다고도 말하진 못하지만
어쨌든 난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약간 낚인듯한 기분이 들었던건 사실이다.
책 제목도 카피 정하듯 그렇게 정했겠지 ㅋ

박웅현이 직접 쓴 책을 읽어보는게 더 나을거 같다.
뭐, 어쨌든
이 책 덕분에 박웅현이란 사람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되긴 했으니
전혀 무의미했다고는 할수 없겠다. 
 

-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우리는 공산주의자가 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화하지 못했다.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 사실 차이란 유사성의 그림자다.
어떤 존재는 다른 존재와의 차이 때문에 다르고
또 차이 때문에 비슷하다.
키가 작은 남자는 키가 큰 남자와 다르지만
두 남자는 여자와 비교하면 비슷하다.
다른 두 남자는 그들과 차이를 보이는 여자 때문에 비슷하다.
침팬지를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끼우면
사람들은 모두 비슷하다.
그런데 그 사이에 개를 끼우면 침팬지까지 비슷하다.
그러나 물고기와 비교하면 개까지도 사람과 비슷하다.
우리는 그런 차이를 통해 세상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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