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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 지음 / 홍익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비오는 아침, 출근하는 버스에서 읽었다.
이어폰에서는 슬픈 노래들이 메들리로 나오고
창 밖은 우중충... 하고... 제법 분위기가 나더만.
1,2편을 읽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요즘 기분이 그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1,2편때랑은 좀 다른 느낌이였다.
1,2편은 좀 뽀송뽀송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이번거는 ... 읽는 내내 뭔가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저런데... 그건 그래, 저거 때문이였지... 나도 알지... 하지만...' 이런식의 마음들.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서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
눈물은 쓱~ 닦으면 그만이였는데 주책없이 콧물도 쑥...
할수 없이 옆에 앉은 여고생 눈치를 살피며 휴지를 꺼냈다.
(나이 먹고 저런거 보면서 운다고 주책이라 할테지 ㅡ.ㅡ;;)
착... 가라앉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