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20 master plots and how to build them)랑 번역한 제목이랑 뭔가 느낌이 팍 다른;; 소설쓰기에 관한 책인데 읽는데 오래 걸리긴 했지만 다루는 내용에 비해서 그렇게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플롯(대충의 개념은 알겠는데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결국 대중을 이야기에 가장 잘 몰입시킬 수 있는 전개에 대한 내용이라서 한편으로는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는 느낌이였다. 개개인에 대한 심리가 아니라 '독자'라는 무리들의 심리학을... 요즘 조금은 '대중' 이라고 하는, 여러 사람들이 모였을 때 나타나는 또 하나의 인격(?)에 대해 종종 생각해보곤 한다. (생각만 함. 알아볼려고 액션을 취하지는 않음ㅡㅡa) 아침에 출근 준비 하면서 듣는 라디오에서 정석원은 대중음악을 매우 존중하는 편이다. 전문가들이 단순하고 가볍다고 하는 댄스 음악 같은것도 대중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자본력이 모이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음악 시스템 같은것도 더 발전하게 되고 후배들을 키울수 있는 저력도 생기고... 그리고 여러명이 들어서 좋은 거면 좋은 음악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중의 힘... 뭐 그런거야 새삼스럽게 느끼네 마네 이런 문제는 아니고... 책을 읽는 대중들은 대체적으로 이렇다 라는걸 어렵지 않게 잘 이야기 해준 책인거 같다. 문체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아서 ... 좋았다. 내용에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으니까. 이런 내용의 책이건 저런 내용의 책이건 역시 뭔가 하나를 배우거나 혹은 새로운 느낌을 가지게 해주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