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레인보우
심승현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파페포포 시리즈를 3번째까지 읽으면서
3번째는 1,2편만 못하다 싶어 이번 거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파페포포를 처음 읽을 때처럼 마음이 짠하면서도 공감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 작가도 아마, 이 시리즈를 쓸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면서 인생에 변화가 있었는지, 지금의 시점에서 읽으니 공감 백배였다. 

거짓말처럼 내 마음을 잘 표현한 것들도 많았고 위로가 되는 것도 많았고
가슴 아픈 사실들도 많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슬픈 내용은 아닌데도 심하게 공감한 나머지 눈물이 뚝뚝...
그런 섬세한 공감들이 어쩐지 내 마음을 보듬어주는것 같았다. 
 

사랑은 거울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비추기에
거울 앞에 설 때는 일부러라도 웃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
우선 내가 행복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면
우선 내가 따뜻해야 한다.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다.
"나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외로워 본 적이 없는데, 당신을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더 외로워지는 모순,
그건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거기를 유지해야 오래 가까울 수 있는 이유,
인간은 원래 혼자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바람이 오고갈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다. 
누구나 결국엔 혼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외로움이 슬퍼할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는 오랜 동행을 꿈꾸게 된다.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난 나를 바라보았다.
혹시 나를 위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까?

아프리카의 어느 건조한 사막에는  일 년에 한두 번만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자마자 식물들은 곧바로 싹을 틔우고 재빨리 꽃을 피운다.
그리고 정말 짧은 기간 동안 씨를 내려 다음 비가 올 때까지 뜨거운 사막에서 참고 견뎌 내며
삶을 이어 간다.
기회는 그것을 기대하고 인내하는 사람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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