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론
리사 가드너 지음, 박태선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낯선 작가의 책을 읽을 때는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심리범죄스릴러'라는 단어와 두께에 비해 무겁지 않다는 보게된 책인데,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이름과 책 날개에 있는 작가의 발랄한 사진이 제목과 스릴러라는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처음... 한 서른장 정도는 너무 세밀한 묘사에 '이 사람, 너무 꼼꼼한거 아냐' 하는 마음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사건이 발생하고부터는 작가 성향 따질 겨를도 없이 책장이 휙휙 잘도 넘어가는거였다.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는건지, 이 여자의 말을 들으면 그럴법도 하고 시아버지의 말을 들으면 또 그 여자가 거짓말을 하는것 같고... 거의 마지막까지도 갈팡질팡 하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느끼게 되는 긴장감이 책 표지에 적힌 '심리범죄스릴러' 라고 분류하게 됐나보다.
전통 추리물이나 일반 스릴러물에서 느끼는 일반적인 긴장감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여서 좋았다. 

반면, 다루고 있는 이야기가 너무 우울해서 긴장감과는 약간 다르게 좀 침울한 느낌도 있었다. 새삼 미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게 안전하다는 안도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
장면장면에 대한 잔상이 많이 남아서 불안한 느낌이 살짝 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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