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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바다 위에서
이창래 지음, 나동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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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묘사들의 촘촘함이 꿑나려는줄 알았는데 자꾸 인물이 늘어가고 다시 지루함의 구멍이 생기고 물때가 않좋은지 앞부분을 다시 봐야 이해가 필라멘트처럼 꾸벅이고 해서 접어놓고 뭔가 차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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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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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 안에 읽었던 글들이 다시 뭉쳤다
사고가 아니고 사건이 되어야만 했던 세월호를 꼬집어낸 박민규 작가부터 여러 부분을 두루 거쳐서 눈물과 소금을 흩뿌린다.
썩지않는 물질로 된 이 소금기둥을 오래 묵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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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날들` 을 읽어야겠다. 오늘도 신문에서는 새소식이 아니라 민협에 대한 검찰의 고발로 회귀했다. 완전 유신정권의 초입같은 분위기다. 이런 날들이 반복된다는 것은 거칠게 표현해서 사람이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이 착각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 통치자의 외면과 독선으로 얼마나 퇴보할 수 있는지를, 더불어 얼마나 사람이 비굴할 수있는지를 알려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보편의 가치를 찾는데 존 쿳시 John Coetzee를 포함해 남아프리카 작가들의 전문 변역가인 왕은철의 -거짓의날들- 을 집어드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 나딘 고디머의 자전적인 책, 게다가 이 책은 십여년 전에 나왔던 것의 改定 증보판이다. 더 피부에 닿는 번역서가 되었으리라고 믿고 과거의 시선을 오늘의 시선으로 묵도하고 따라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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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배려의 인문학 - 중년 은행원의 철학, 문학, 글쓰기 창구
강민혁 지음 / 북드라망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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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많이 가지만 나는 담배와 술을 끊은 독종하고는 섞이고 싶지가 않더라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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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거릴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했던 기억의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이 기시감일순 없겠지만 몇일 전 중고책에서 드러나보였다. 그 밑줄도 없는 새책(이지만) 팔려나온 중고책이 7천원인가에 모니터를 둥둥 떠다닐 때 나는 내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압박이 강하게 밀려왔다 묘하다기 보다는 내 여자가 저작거리에서 호객을 하는 것을 방치한 느낌 딱 그거였다. 아름다움은 나만 그렇다면 어쩔수 없는 묵인이 된다. 이 책이 왜 한국에는 없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도 오래전일이다. 뭔가 매꿔지려는 조짐이 아니면 뭔가 무너지려는 징후다. 이 책은 뭔가의 징조다 두렵다. 또 그 두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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