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 안에 읽었던 글들이 다시 뭉쳤다사고가 아니고 사건이 되어야만 했던 세월호를 꼬집어낸 박민규 작가부터 여러 부분을 두루 거쳐서 눈물과 소금을 흩뿌린다. 썩지않는 물질로 된 이 소금기둥을 오래 묵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