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달리다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을 읽으며 ‘달의 제단‘이나 ‘이현의 연애`같이 작가의 전통적 미덕과 ‘뜨거운 옛날식‘의 정열에 익숙해져서인지 다소 의아했다. 그런데 책장을 덮고나니 이제 나도 마하 40으로 달리는 中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매일 세 끼씩 배부르게 먹는 것이 정말로 몸에 좋을까?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 활동하는 생명력 유전자는
         거의 없다. 그래서 포식이나 잘못된 식생활 탓으로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 나구모 요시노리의《1일 1식》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쁨의 파동


물잔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처럼
우리 각자는 세상 전체의 색조를 바꿀 수 있다.
비록 산꼭대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쁨의 느낌을 만들어냄으로써
다른 이들이 기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는 파동을 보낸다.


- 로버트 슈워츠의《웰컴 투 지구별》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 불빛들을 기억해 - 나희덕 산문집
나희덕 글.사진 / 하늘바람별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가을이 천천히 지나가고 있는 저녁, 시인의 책을 읽으며 강 저편에서 하나둘 켜지는 불빛들을 생각한다. 그 불빛들은 온기를 지니고 점과 선과 면들로 이어져 있다. 오늘 같은 저녁은 투명한 술 한 잔 하고싶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2-10-08 20:33   좋아요 0 | URL
100자평 세 문장이 참 좋습니다.
이 에세이집이 맘에 들어와 검색하다가 찾아오게 되었네요. 반갑습니다.

appletreeje 2012-10-08 22:5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저도 참 반갑습니다. '반갑다'는 말은 참 정다운 말이지요.
100자평의 세 문장이 좋으시다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나희덕 시인의 詩를 좋아하는데, 이 산문집을 읽고나니 왠지 술 한 잔 하고 싶었습니다.

2012-10-08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0-08 2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0-09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0-09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0-11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10-11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상의 노래 - 2013년 제4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이승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그들을 버렸지만, 그전에 그들은 세상을 버렸다.` 나를 닮은, 나와 같은 독자와 함께 이 벅찬 세상을 계속 잘 읽어 나가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이 책을 오랫동안 지니고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