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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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른 번역본들과 불어 텍스트와 함께 비교해 읽었는데..우선 문체가 간결하고 두 번째 양그림의 양을 `숫양`으로 정확히 표기해주셔서 더욱 신뢰가 깊었다. 20 여년에 걸쳐 `어린 왕자`를 읽었지만, 기존 책들이 우유를 마신 것 같다면.. 이 책은 목마를 때 먹은 맑은 샘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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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 2015-10-28 02:29   좋아요 2 | URL
˝숫양˝과 같은 정확한 어휘의 사용이 번역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그것이 곧 구매나 독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appletreeje 2015-10-28 02:44   좋아요 2 | URL
처음엔 저도 잘 몰랐는데, 다른 번역본들과 비교하다 보니 그 부분이 의아했어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어린 왕자의 불어 텍스트를 찾아보니, 분명 본문에는 양과 숫양만 나오는데 기존의 거의 모든 번역본들은, ˝그건 양이 아니라 염소잖아. 뿔이 달렸으니까.˝로 한결같이 되어 있어서, 어린 왕자가 처음 출간은 미국에서 나왔기때문에 영역본에 따른 어떤 오역이 있었나 잠시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여튼, 기존의 번역본들이 어린 왕자의 말을...비행사 아저씨께 전해 들은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어린 왕자의 말을 직접 듣는 듯 마음 깊이 파고 들어 더욱 좋았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2015-10-28 04: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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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07: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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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11: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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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12: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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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00: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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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07: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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