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변호인'을 보러 가기 전, 또 택배아저씨가  책상자를 주고 가셨다.

      앗!!!  후애님께서 보내 주신 책선물이었다.!!!

      아 이거 참, 요즘  매일매일 책선물을 받는구나~^^;;;

      행복하긴 무지 행복한데, 어째 좀 염치가 없는 듯 하다...

  

 

 

 

 

 

 

    상자를 열어 보다 또 으~아악! ~했다. 무슨 책을 이리도 많이도 보내주셨는지...흑흑흑

   <이해인 시전집>세트와  박수봉님의 만화 <수업시간 그녀> <절기 서당>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 가락> 그리고 읽고는 싶었지만 보관함에만 담아 두었던 이금이님의

   <사료를 드립니다>...정말 할 말이 없었다~ 히잉,...훌쩍훌쩍..

    다 읽고 싶었던 좋은 책들을 이리 많이 선물로 받아 기쁘고 좋기는 한데, 요즘 후애님의

    심신이 많이 힘드심을 잘 아는지라 조금은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그래도 후애님께서 진정 기쁜 마음으로 보내 주셨음을을 알기에~ 나도 기쁘게 선물책들을

    감사히 받고 또 즐겁게 읽는 일이 후애님의 정성에 답하는 길이라 느끼며, 열씸히 신나게

    읽고 또 읽어야겠당~~ 후애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소중히 즐겁게 잘 읽을게요!~*^^* 

 

 

 

 

 

 

 

 

     이번 책들도 두께들이 장난이 아니다!!^^

    <이해인 시전집 1>은 731쪽, <이해인 시전집 2>는 무려 871쪽이다.

     그리고 <수업시간 그녀>는 551쪽.

     비닐테이핑이 된 이 책들을 꺼내는데 팔목이 후덜덜~하고 무지 근사했다!

     특히, <이해인 시전집 1>은 이해인 수녀님의 사인본인데 잘 다 읽고선 나중에

     이 책은 사인본 컬렉션을 하시는 후애님께 보내드려야겠당~ㅎㅎㅎ

  

 

 

 

 

       사랑하는 후애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힘드신 중에도 이렇게 마음으로 또 기쁘게 보내주신 책들,

       즐겁고 기쁘게 잘 읽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 수녀의 40년 문학 인생 총망라!
그동안 펴냈던 10권의 시집을 전집 속에 담았다!

신앙과 서정의 샘에서 길어올린 맑고 깨끗한 감성!
삶에 지친 이들을 다독여주는 따뜻하고 평안한 위로!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

■ 순결한 신심과 투명한 서정의 시인 이해인 수녀의 시전집

 


사랑과 간구, 깨달음과 찬미, 참회와 기도의 언어로 정결한 시 세계를 펼쳐온 이해인 수녀의 40년 시작詩作을 총망라한 ≪이해인 시전집≫(전 2권)이 문학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전집은 문학사상이 창사 40주년을 맞은 2012년부터 추진되었던 것으로, 2014년 고희를 맞이하는 이해인 수녀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그 봉사와 희생을 뜻을 함께 축복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으로서, 이 시전집은 그의 40년 문학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정신을 널리 기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한평생 진정으로 굽어보고 사랑해온 한 수도자의 진심어린 애정과, 가난하고 아픈 이들에 대한 위로, 먼저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 등이 오롯이 담겨 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순결한 신심과 투명한 서정으로 종파를 뛰어넘어 시의 대중화 시대를 연 뒤 수많은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그의 시 문학이 총망라되어 있다.
세상과 인간, 자연과 사물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세상에 전파해온 이해인 수녀. 그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고결한 시어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어느 순간 깊이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죽기 전
한 톨의 소금 같은 시를 써서
누군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한 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힘들 때 잠시 웃음을 찾는
작은 위로는 될 수 있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여
맛있는 소금 한 톨 찾는 중이네

- <작은 소망> 전문

 

 

 

 

 

 

● 감정 표현을 갖고 노는 괴물 신인의 등장

2013년 초, 몇몇 만화가들과 골수 만화팬들에게 어떤 블로그 만화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간략한 선으로 그려졌어도 디테일하다’ ‘등장인물의 눈도 안 그려졌는데 감정이 다 보이는 듯하다’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일반적인 웹툰들이 거치는 데뷔과정을 건너뛰고 5월부터 정식 웹툰으로 연재되기 시작한다. 네이버 웹툰 금요일 연재만화 『수업시간 그녀』는 그렇게 신데렐라처럼 ‘특채’되었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연재가 거듭되면서 2012년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주인공 승민(이제훈)과 여주인공 서연(배수지) 사이에 오가던 감정의 몇 배는 될 듯 압축된 감정 표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된『수업시간 그녀』는 놀랍게도 만화가 박수봉의 데뷔작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 여자’만 바라보면서 ‘나를 좋아하는 여자’를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간결한 그림체에 극도로 절제된 표현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에 독자들의 감정 이입은 극에 달해간다. ‘작가의 실화, 경험담이 확실하다’는 독자 덧글의 수도 점점 늘어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수업시간 그녀』가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점이라면 등장인물의 눈을 그려넣지 않고도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만화가 박수봉은 인터뷰에서 감정 표현의 노하우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하고 있다.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여자애는 주인공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티를 안 내려고 하기 때문에 다리만 주인공을 향하고 있고, 카페 점장님은 아이들의 모습에 관심이 있지만 그 이상 관여는 하지 않기 때문에 관조하는 거리를 두고, 뾰족 머리 친구는 조언해주는 성격이라 주인공에게 살짝 몸을 기울여 언제든지 대화에 참여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_박수봉. 네이버캐스트 인터뷰 중에서

● <수업시간 그녀> 단행본만의 특징

-. 작가의 요청에 따라 페이지 당 대략 5~6컷을 배치한 ‘그래픽 노블’ 방식으로 편집하여, 웹툰 재편집 단행본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밀도’ 문제를 해결했다.
-. 연재 때와 비교해 작화의 보완은 물론 오리지널 일러스트도 추가되었다.

 

 

 

 

 

 

 

북드라망 서당 시리즈 2번째 책. 때를 알려주는 달력이란 다름 아닌 절기력! 달력 곳곳에 깨알만한 크기로 적혀 있는 입춘, 우수, 춘분, 청명……이 바로 그것이다. 절기력은 태양이 1년 동안 걸어가는 24걸음이다. 이 걸음에 맞춰 하늘의 빛깔과 높이가 달라지고, 땅 위의 풍경이 변한다. 만물이 변하는 때를 알려주기에 절기력은 농부들에게 요긴한 달력이었다. 절기에 맞춰 농부들은 씨를 뿌리고, 밭을 매고, 물을 대주고, 수확을 한다.

그렇다면 이 자연의 리듬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때’란 무엇일까? 이 고민은 절기라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절기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시간과는 완전히 다른 시간이다. 따라서 절기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은 다른 매트릭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는 같은 공간에서도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석처럼 빛나는 논어 백 구절, 황병기의 논어 명언집

논어만큼 많이 알려지고 많이 읽혔으며, 끊임없이 재번역되고 수많은 해설서가 나오는 책이 있을까? 그렇기에 다 읽지 않고도 ‘안다’고 말하게 되는 책이 바로 논어가 아닐까 싶다. 이런 논어를 이미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철학을 버무려 에세이집으로 출간했다. 이른바 ‘황병기가 연주하는 논어 백 가락’이다. 필자는 논어에 관한 여러 번역서를 참고하여 논어를 정독한 후,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보석처럼 빛나는 말씀만 백 문장을 모아서 자신만의 ‘논어 명언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한 A4 다섯 장 분량의 종이를 늘 품에 지니며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읽는다고 하니, 가히 ‘논어와 논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독서다. 필자는 자신의 일상과 음악 인생에서 늘 음미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백 구절의 뜻과 의미를 종심從心의 나이를 지난 지금 담담하지만 통찰력 있는 안목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논어에서 배운 삶의 지혜와 혜안을 혼자만 품에 지니고 다닐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더불어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는 것을 여럿이 함께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논어에서 배운 바를 제대로 실천하는 자세가 아닐까.

 

 

 

 

 

 

미래의 고전 시리즈 27권. 동화 작가 이금이의 단편동화집으로, 작가는 ‘보통 아이들’이 겪는 일상과 애틋한 성장의 찰나를 포착해 특유의 진정성 있는 필치로 따스한 다섯 편의 동화를 그려 냈다. 표제작「사료를 드립니다」에서는 가슴 아픈 이별의 순간에 비로소 진짜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내려놓는 아이의 성찰을 그림으로써 가슴을 일렁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장우는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10년 넘게 정을 주며 길러온 애완견 장군이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된다. 나이가 많고 대형견인 장군이를 키워줄 사람이 잘 나타나지 않자 가족들은 매달 사료를 보내 주기로 하고 맡아 줄 사람을 찾는다. 캐나다 생활 중 외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서둘러 귀국한 장우는 장군이를 보기 위해 새 주인에게 연락을 하지만 닿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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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2-20 19:22   좋아요 0 | URL
예쁜 책들이 돌고 돌면서
곳곳에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랑을
듬뿍 흩뿌리는군요~

appletreeje 2013-12-22 17:00   좋아요 0 | URL
예~ 정말 그런 듯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12-20 19: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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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17: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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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0 2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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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17: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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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22: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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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1 12: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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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1 2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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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17: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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