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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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이 다소 매끄럽지는 않아도 스토리의 힘으로 충분히 몰입의 즐거움을 주었다. 정여립, 죽도할아버지가 손수 이름을 지어준 `늙지도 죽지도 않는`여자 홍도의 사백서른세 살의 여정이 역사와 사랑과 맞물려 있다. 역사는 배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찾아내고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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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3-10-18 09:24   좋아요 0 | URL
홍도,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었는데 ㅎㅎ 늙지도 죽지도 않는 ... 홍도?
허나, 인생은 짧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appletreeje 2013-10-18 09:51   좋아요 0 | URL
맞아요~죽지도 못한다면 그 또한 큰 고통이겠지요~
홍도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어떤 일로 그렇게 되었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부른 고난이 아닐까요...괜히 홍도를 대신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