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외출을 하려는데 택배아저씨가 붉은 보자기로 곱게 싼 택배를 주셨다.

"어? 나 오늘 택배 올 일 없는데? 뭐예요, 아저씨? 과일인데요. 대구에서 000님이 보내신."

어멋낫~!! 후애님께서 보내셨구나! 아우~이 일을 어쩌냐~!

냉장고에 고이 모셔 놓고 저녁에 들어와. 포장을 살포시 푸니 아~불로초 감귤과 제스프리 키위가

소담하고 싱싱하게 방긋~웃고 있었당! 오오...!!

식구들이 과일킬러들인데, 그래서 요즘 비가 오는 탓에 수박이며 참외며 과일맛이 좀 떨어져도

열씨미 먹고들 있는데..이렇게 귀하고 맛있는 과일들을 선물로 보내시다니..흐~헝..^^

 

 

 

 

 

 

 

오오~너무나 빛깔도 곱구나!

우르르 달려드는 식구들에게 잠깐! 주의를 보낸 후, 소반에 예쁘게 담아서 내놓았다.

더 예쁘게 맛있게 먹으라고..^^

 

 

 

 

 

 

 

 

정말..싱싱하고 이쁘구낭~

그나저나 불로초 감귤이랑 제스프리 골드키위, 넘 비싼데..흐흑..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도.. 꿀처럼 달고 사르르 녹는 얘들의 소신공양을 받으며

하나 씩 둘 씩..스르르..울 식구들의 입속으로..ㅎㅎㅎ

 

이곳은 오늘도 여전히 비가 오시어 시원하고 좋지만, 대구는 무덥다고 하던데..후애님 건강도

안 좋으신데 후애님께서 맛있게 드실 과일을 이렇게 보내주시다니..정말정말 감사하고

미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감귤과 키위가 겁나게 맛있당...^^;;;

 

 

 

 

 

 

 

 

 

후애님!! 정말 감사하고~맛있습니다!!!

후애님 마음 생각하며, 한 알 한 알...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접시 하실래예~~?^^ ㅋㅋ

 

 

비가 조신하고 촉촉히 내리시는 날,

오늘도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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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7-18 13:56   좋아요 0 | URL
한 점 먹고 더위 씻고
두 점 먹으며 바람 쐬면서
여름 잘 나셔요~

appletreeje 2013-07-18 15:21   좋아요 0 | URL
예~감사합니다. ^^
방금 전에도 좋은 친구가 잠깐 들려
한 점 두 점..즐겁게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2013-07-18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18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3-07-18 16:03   좋아요 0 | URL
사진을 이렇게 이쁘게 올려주시다니... 부끄럽습니다.^^;;;
울 동네 과일가게 총각들이 과일은 무조건 맛 있는 걸로만 가져 온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맛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맛 있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총각한데 안 따져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식구들이 과일킬러~ㅎㅎ 한참을 웃었습니다.^^
가족들이 좋아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맛 있게 드셔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appletreeje 2013-07-18 19:51   좋아요 0 | URL
히히히~후애님! 너무나 맛있게 행복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약속해도 만나기 힘든 친구들이 동시에 찾아와, 후애님께서 보내주신 감귤과 키위 먹으며 더욱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 또 다시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속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지요~^^
후애님!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