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에 싼 밥입니다.

연밥을 쪄서 내었습니다.

태영 씨앤디 사장님께서 연밥 420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손님들이 처음 보는 음식입니다.

연밥이라고 설명해 드리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서 연잎도 먹어여 하는지 물어봅니다.

무지무지 추웠습니다. 서울에서는 얼어 죽은 노숙인도 있었답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오송골에 바오로 형제님이 살고 계십니다. 전에는 민들레국수집 김장을 그곳에서 하고 토굴에 저장했습니다. 참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어제 저녁무렵에 바오로 형제님이 민들레국수집을 찾아오셨습니다. 반갑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민들레 식구인 강 00씨를 봉화에서 지내게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강아지 초롱이와 함께라면 봉화에 가서 지내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봉화로 출발했습니다.

 

                                               -민들레 국수집, 민들레소식.1/6 연밥-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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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시경 2013-02-20 22:25   좋아요 0 | URL
민들레 국수집...오래전에 인간극장에서 보고 너무 감동 받았는데~얼마전 책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읽어가면서~ 어쩜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그 분에게 주셨을까 ? 생각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은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는 넓고 깊은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appletreeje 2013-02-20 23:24   좋아요 0 | URL
예..정말 그 분은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는 넓고 깊은 분이신 것 같아요.
그분에게 그런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