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어 가이드북 - 45개국 여행자 차성희가 알려주는 트래블러를 위한 여행영어의 모든 것 (원어민 MP3 + 팟캐스트 음성강의 무료 제공)
차성희 지음 / C&K English(씨앤케이잉글리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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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서 난 아직 해외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 해외여행을 가는게 내 목표이자, 계획이며, 꿈이기도 하다.

처음에 뭘 모를때, 해외와 여행이라는 단어에만 포커스를 두고, 그것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정작 중요한 언어인 영어를 내가 무시하고, 모른 척 하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보면서 영어를 제대로, 확실히 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은, 어느정도 소통이 될정도로 한다면, 해외에서의 여행이

막연하게 어렵거나, 무섭거나, 힘들지 않을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여행을 하는 동안 상상 이상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내가 떠난 여행지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누릴 수 있다는것을 배우게 되었다.


저자는 여행과 영어, 둘 다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사실, 비슷한 장르의 책들을 보면 저자가 여행을 좋아하기는 해도,

영어까지 같이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며, 별로 없다. 저자는 여행을 좋아해서,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기부여의 힘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여행에 대한 저자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원래 기존의 여행영어 책들은 은근 많다. 그런데 이 책하고 비교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완전히 다르다.

일단, 책 제목부터가 독특하면서, 색다르다. 원래 기존의 비슷한 장르의 책들은 그냥 제목이 달랑 여행영어 이것뿐이다.

그리고 내용이나 구성도 여행에서 쓰이는 영어로만 채워져있다.

하지만 요 책은 여행영어와 가이드북을 합쳐서 지어놓았고, 제목을 따로 보면 다른 책인데, 그 두가지를 잘 믹스해서 책에 담아내었다.

한마디로, 여행영어가 가득 적혀져있기도 하면서, 가이드북의 역할도 같이 해낸다고 보면 된다.


저자는 무려 20년간 45개국을 돌아다녔고, 현재도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수많은 나라와 20년이라는 시간동안 실제로 저자가 여행지에서, 공항에서 숱하게 많이 썼던 표현들을 담아내었다.

교과서적인, 잘 안쓰거나, 못알아 듣는 영어가 아니다.


목차들이 순서대로, 나열식으로 정리가 잘 되어져 있다. 목차의 순서대로 보면 진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상세히 적혀져있다.

첫 페이지이자, 첫 스토리는 공항이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곳이 공항이지 않는가.

공항에서 탑승수속부터, 검색대 통과에, 비행기에서의 기내식부터, 제일 겁나고, 무서운 입국 심사까지

꼭 알아둬야 하며, 필수적인 것들, 헷갈리거나, 떨려서 놓칠 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체크해서 책에 다 적어놓았다.


그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맛집 가기, 숙소 가고, 정하기 등등.

우리가 딱 도착을 하면 해야 할 행동들을 순서대로 하나씩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처음이라면, 혹은 익숙지 않더라도 겁먹을 필요없이 책에서 알려준대로 하나씩 확인하고, 체크하면 되서 유용하면서 좋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진을 빼놓지 않고 모든 주제마다, 스토리마다 다 포함되어져 들어가 있다.

공항에서의 사진도 들어가있어서 가본사람에게는 익숙함을 아직 안 가본 사람에게는 설레임을 선사해준다.


참고로 나도 읽다가 발견하게 된 사실이 있는데, 요즘 여행도서들은 여행지가 딱 정해져서 나온다. 일본이면 오사카, 대만, 뉴욕 이렇게.

나도 무심코 여행지가 정해진 상태라고 생각하고 읽고 있다가 놀라면서 순간, 책 제목에도 어디에도 여행지는 적혀져 있지 않은데

나는 정해진 코스를 밟는다고 생각을 했었다. 발견한 사실은 한 가지 여행지가 아닌, 여러 나라가 나오며, 각 주제 맞춰 등장을 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대중교통 이용하기 편에서는 일본의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나오기도 하며, 지하철 미아 되지 않기 주제에서는 파리 지하철이 나온다.

여러 다양한 나라의 특징이자, 주의할 점, 중심적인 것들을 주제에 맞춰 알려주고, 설명을 해주는거다.


scene 라는 영어가 나오고, 숫자와 함께 각 챕터마다 구성되어져 있다.

사진은 역시나 등장을 하고, 사진이 크지는 않지만, 깨알같이 나오며,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경험담도 적혀져있으며

조언이나, 팁도 같이 알려준다. 게다가, 제일 핵심인 여행영어가 등장을 하는데, 그냥 질문형식으로 되어있는 스토리도 있고,

회화형식처럼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의 주거니, 받거니 영어표현도 적혀져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 말을 써야하는구나를 배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면서, 실제로 방 안에서 혼자서, 아니면 1인2역을 하면서 써보니

영어공부하는데 도움도 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가더라도 두려움이나 막연함은 희미해질꺼라 믿게 된다.

옆에는 트래블러의 영어라고 그 상황이나, 대화에서 꼭 알아둬야 할 단어들을 영어와 뜻이 함께 적혀져서 한 쪽 칸을 채우고 있으며,

항상 모든 챕터마다, 주제마다 밑에 작은사진과 함께 노하우나, 경험이나, 주의할 점 등을 영어와 한국어로 깨알같이 설명해주고, 가르쳐준다.


숙소을 호텔에서 보낸다면, 어떻게 호텔을 제대로 활용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도 scene에 맞춰서 나오기도 하며,

저자의 경험담과 노하우, 팁을 보니 꼭 가서 써먹어보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게 만든다.

로컬 맛집도 나오는데, 가이드북을 보고 찾아가는, 너무 여행자들에게 인기좋은 곳 보다는 실제 그 지역이나,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즐겨먹고, 마시는 음식점으로 가는게 여행의 참맛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적혀져있다.

여행을 좋아하고, 영어에 관심과 흥미가 많아진 나에게 이 책은 더 열정에 불을 지르며, 저자가 한없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영어를 마구 쓰면서 겁낼꺼 없이, 내 의사도 표현하고, 당당하면서 그 곳만의 문화와 자연, 로컬음식을 경험하고 겪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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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랑 논다 - 서툰 어른들이 발견한 혼자 노는 즐거움
김별 외 지음, 김화연 그림 / 뜨인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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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심플하면서, 지저분하지 않으며, 뭔가 책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 난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과 부주제를 보는 순간, 내 마음을 쿵하게 만들었고, 내 눈을 사로잡았으며,

내 머릿속에서는 '어, 읽어보고 싶다', '이건 내 이야기다'. '내가 찾던 책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읽게 된 도서다.


혼밥, 혼술이라는 단어를 아는가. 아마,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빼고는 웬만한 어르신들도, 부모님들조차 아는 말일것이다.

왜냐하면, 뉴스며, 인터넷이며, 신문에도 이제는 흔하게 쓰이며, 꽤 종종 볼 수 있는 신조어이기 때문이다.

신조어가 생긴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옛날만 하더라도, 혼자서 무언가를 하거나, 어디를 가거나, 음식점에 가서 먹거나 하는것이

불편하며, 잘 하지 않는 행동이었고, 주변 모르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눈총을 견뎌야했고, 받아야 했던 설움이 존재했었다.

그럴정도로 혼자인것은 낯선 행동이었으며, 친구가 없는, 외로운 사람으로 만들곤 했다.


하지만 세상이 빨라지고, 달라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한것처럼 이제는 혼자가 편하고, 혼자인 것을 즐기며,

혼자인게 좋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더이상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씩 얉아지고,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혼자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개인적인 가게들도 생겨나는 추세고 말이다.


나는 나랑 논다 라는 제목의 이 책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이 없이, 오로지 나와 나, 자신과 자신이 노는것을 담아낸 책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혼자 노는 즐거움을 담아낸, 집순이, 집돌이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집순이, 집돌이들도 외출을 하지 않았을 뿐, 집에서 혼자서 즐겁게 놀지 않는가.


혼자가 좋고, 편하며, 혼자인것을 즐기는 어른들을 위한, 어른이 아니어도 그런 사람들을 위한 

혼자인게 더이상은 심심하지 않고, 무료하지 않은 놀이 지도를 꾸욱 눌러적어낸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으며, 재미는 덤이고, 깨달음과 배움도 같이 준다.


혼자 노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게 뭐가 재밌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꼭 주변에 있다.

왜 그런 생각과 질문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이런 말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혼자서 놀줄을 모르고, 혼자서 노는 법도 모르고, 혼자인 것을 싫어하며, 그리고 꼭 주변에 한 두명의 친구나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런 친구나, 사람에게 백날 떠들어봐야 소용이 없다. 소 귀에 경읽기 수준이다.

그러니 차라리 이 책을 권하거나, 추천을 해주는편이 좋다.


 

 

책의 저자는 3명이다. 공통점은 여성분들이라는 것,

그리고 혼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음과 혼자가 편하며,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책의 주제이자, 핵심인 놀이 지도를 제대로 알려주고, 가르쳐주신다는 것.


다른 점이 있다면, 각자의 역할이나, 위치가 다르다는 것뿐.

별이라는 작가는 프리랜서이시고, 린이라는 작가는 주부시면서 대학원에 다니시고 있는 맘튜던트시며

민영이라는 작가분은 직장인이시다.

서로의 일이 다르다보니 혼자 노는 방법이 참 다양하고, 색다르며, 재미도 있고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조언이나 명언과도 같은 말을 남기시는데 다 뼈와 살이 될꺼라 생각이 들정도다.



 

 

프리랜서 별이 작가님의 이야기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

한 분씩 차례대로 나열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글만 적혀져있는게 아니라, 위의 사진처럼 그림도 같이 그려져있다.

 각각의 주제나, 스토리에 맞춰서 그림이 모두 그려져 있다.

그림과 함께 글을 읽으면서 몰입이나, 집중이 더 잘되고, 그림에 시선이 가고,

뭔가 더 인상적이게 느껴지며, 그때 당시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어서 좋다.


제목을 참 찰떡처럼 잘 지으신것 같다. 문방구 쇼퍼홀릭이라.

요즘 어린학생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문방구는 집집마다 주변에 있었거나,

아니면 꼭 학교 근처에 있었다.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있다.

하지만 옛날만 하더라도, 꽤 많았었고,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다.

이걸 보면서 어릴 적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려지면서,

집 근처에 있던 문방구가 있었는데 더이상 운영이 힘들어져서 없어졌다.

내 학교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서 참 아쉬우면서, 안타까웠다.


문방구는 거의 요술상자처럼 없는게 없었다. 군것질부터, 주전부리 학교에 필요한 각종 필기도구,

노트, 학용품, 거기에 복사와 인쇄도 해주시기도 했었다.

없는게 없었으며, 안해주시는게 없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나도 저자처럼 쇼핑을 자주 했었다.

매일같이 학교 가기 전에, 학교 끝나고 나서 자주 들렸던 기억이 난다.

문방구만큼 재밌으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장소도 드물었는데 오랜만에 책을 통해

읽게되니, 공감도 가고, 저자의 생각이나 행동에 동질감도 생기며

혼자 놀기에는 안성맞춤 장소이다.



 

3명의 여성 저자분들이 알려주는 혼자 놀기의 방법과 노하우, 전수들을 통해

추억도 소환되고, 추억 여행도 하며, 오랜만에 어린시절로 돌아간것같은 기분이 들면서 재밌으면서, 뭔가 마음이 어려지게 만든다.

실제로 저자분들이 다 겪었던, 경험들이자, 추억들이라서 그런지 이질감이나 어색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각각의 스토리마다 툭하고 던지는 듯한 명언과도 같은 조언이나, 팁들이 하나같이 와닿으면서

나 스스로를 돌이켜보게 만들기도 하며, 새로운 사실들을 얻어가기도 하고, 깨달음도 같이 배워가게 한다.


매일 새로우면서, 색다르고, 별나면서 독특한 일상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일상은 매일 쳇바퀴 도는것처럼 똑같고, 반복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심심하다고, 지루하다고, 지겹다라고 한탄어린 소리나, 볼메맞을 소리를 한다.

여기서 저자의 말에 솔직히 놀랐고, 난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는가하는 스스로를 약간 꾸짖었다.


어차피 무슨일이 생기지 않고서야 삶은, 하루하루는 똑같고, 반복적이다.

거기서 우리가 즐거운 일을 찾아내거나, 발견하면 된다.

아니면 만들어도 되고 말이다. 하늘에서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재밌고, 웃을만한 일을 스스로 찾아내면 되는것인데 누군가가 해주기를, 무슨 일이 생기기를

자연스레 떠먹여 주길 바래왔던게 잘못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인생이고, 삶인데 지루하다고, 지겹다고 한탄하고 한숨 내쉬는 것보다

새로운 일, 색다른 경험, 재밌는 걸 찾아내는게 사는 일이 즐겁게 만들어주는 명약이다.

 

 


 

아까 문방구 쇼퍼홀릭처럼 모든 주제와 스토리가 끝나고나면

그와 연관된 놀이를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옷이나, 장신구, 화장품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가. 문방구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존재한다.

여기에 지우개가 나오는데, 지금은 흔하지 않지만 문방구에서 지우개가 독특한 모양이 많았었다.

야구공, 농구공 모양의 지우개, 김밥 모양의 지우개, 캐릭터 그림의 지우개 등등.

그거 사서 모으는 재미도 있었고, 사서 자랑하는 맛도 있었다.

모든 챕터의 주제마다 그 스토리와 연관된 놀이법을 저자가 발견했거나, 추천하는 걸

구성되어져 있어서 혼자 해볼게 생겨서 좋고, 새로운걸 발견하기도 하며, 몰랐던 것도 알게 된다.




 

만화방이라고 하면 아마, 요즘 어리고 젊은 학생들은 만화카페요?하고  말할지도 모르는데,

내 대답은 노우, 아니다.

요즘의 만화카페는 새롭게 생겨난지 얼마 안되었구, 현대식으로, 신세대처럼 바뀌고,

재탄생한 리뉴얼버젼의 만화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집 근처나, 학교 근처에 만화방이 내 생각으로 꽤 있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만화카페가 우후죽숙 생겨났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역시나 그때의 만화방의 추억은 아는사람은 다 알것이다. 그 맛과 재미와 떨림과 행복함을 말이다.


만화방은 만화 대여점이라고 불리었는데, 저자처럼 나도 만화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많이 보기도 했고,

구경도 많이 갔으며, 빌리기도 엄청 빌려서 봤었다.

지금은 컴퓨터가 좋아지고, 다운도 발전?을 하다보니 대부분 다운받아서 보거나, 아니면 일정의 돈을 지불하고

보는식인데 만화방이 있었을때마다 해도 주인 아줌마한테 신간 나오면 예약 부탁드리기도 하고,

돈 몇백원을 내고 하루, 이틀 빌려보기도 했었다. 가서 골라보는 맛과 재미도 있었고

몰래 빌려와서 봤던 기억도 난다. 만화방가는게 취미이자, 낙이었고 종이로 된 만화책을 넘기는건

클릭질하고는 느낌이나 질감이나 완전히 다르다.

요즘의 만화카페도 나쁘지는 않다. 카페와 합쳐져서 그런지 음료도 마실 수 있고, 음식도 가능하며,

편안하고, 안락하다. 그리고 마음대로 일정 금액을 내면 시간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보고 싶은 만화책을 볼 수가 있다.

저자처럼 스트레스 받거나, 아니면 혼자 놀기에는 최고의 장소이자,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 말을 아는가, 만화 속에는 인생의 진리나, 조언과 위로, 사랑, 우정 모든 것들이 다 담겨져있다고.

거의 집합체라고 보면 된다.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는 만화 속 명대사를 몇가지 간추려서

저자가 알려주고, 적어놨는데 요거 보면서 내가 알거나, 기억나는걸 적어보는것도 좋을꺼 같고,

찾아보는 것도 혼자 노는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줄꺼 같다.


부모님들은 안 좋다고 못 보게 했지만 정말 안 좋고, 징그럽고, 잔인한것만 빼면

 그 안에 아직까지 몰랐던 사실이나, 내가 앞으로 겪어야 하는 경험들도 그림과 함께 대사에 녹아져들어가 있다.


 

뉴스랑 신문에서 본 기억이 있다. 책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다보니 책과 관련한 서점이야기나, 책 이야기

기사나 뉴스가 나오면 챙겨보는 편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이번 스토리는 직장인 민영저자의 글이다.

나도 새벽을 좋아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도 새벽이다. 조용하고, 어둡고, 차분해짐을 느낄 수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밤에 활발해지며, 뭔가를 할려고 이것저것 하게 된다.

그렇게 집중력도 좋아지고 말이다. 대신 아침에는 병든 닭처럼 쪼그라들지만.


저자는 새벽형 인간이라고 말하는데, 난 올빼미형, 저녁형 인간이었다.

그러다 일찍자고, 새벽에 몇 번 일어나다보니 웬걸 새벽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는 기분과

하루가 매일 짧게 느껴졌는데 더이상 짧게 느껴지지 않게 되자 새벽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나름 열심히 새벽형 인간이 될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은 서점도 변화를 하고 있는 추세다. 감히 서점에서 조용히 책을 사거나, 보는 곳에서

누가 맥주를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맥주와 함께 보는 책이라, 맥주를 마실 수있는 서점이 생겨나면서

많은 직장인이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 뉴스와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처럼 계속해서 서점은 달라지고 있다. 출판사와 콜라보를 한 경우도 있고

지금처럼 저자가 알려주지 않는가. 심야 서점을 말이다.

난 심야 서점이 있는지도 몰랐다. 밤에 잠이 안 올때, 금요일인데 혼자 보내다가, 혹은 일하다가 주말에 쉬면

심야 서점에 가서 쉬기도하면서,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고, 밤도 새보고, 새벽빛을 받으면서 집에 들어가는 것도

건전하면서, 나쁘지 않으며, 그것도 낭만적이면서 한 자락의 추억이 될꺼라 생각이 든다.



 

새벽인데 잠이 안오거나, 할 일을 이제서야 끝냈을때, 아니면 올빼미형 인간이거나 하면

새벽이 참 좋기도하지만, 딱히 할게 별로 없기도 하다.

그럴때 추천하는 저자의 놀이가 신박하다. 심야 책방뿐만 아니라,

아까 내가 말한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곳도 있으며,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놀이가 무비 올 나잇이다.

어느 특정 극장에서 심야 영화 3편을 볼 수 있게 상영을 한다고 하니 내 로망이자

꼭 밤새도록 영화보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기에 최고인 놀이인것 같다.

 


 

나처럼 고민거리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한다.

손가락 까닥도 하기 싫고, 그냥 방바닥과 한 몸이 되어 가만히 누워있거나

누워서 폰을 보거나 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며, 다 귀찮아지는게 발동을 하는데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답답한 적이 많았다.

마음이 답답하면 꽉 막힌 도로 속에 갇힌 기분이 들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었는데

책 속의 문구와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해결책을 찾은 기분이다.

가만히 있기보다는, 조금씩 손을놀리거나, 아니면 무언가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걸.

그림을 그리던, 베이킹을 하던, 요리를 하던, 아니면 유명한 캘리그라피를 하던 그렇게 사부작거리면서

손을 많이 쓰는 몸을 약간만 쓰는 걸 하다보면 집중을 하게 되고, 어느순간 작가의 말대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걸 느낄 수 있을꺼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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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 유럽의 도시.자연.문화.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여행 에세이
김현상.헬로우트래블 지음 / 소라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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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집에만 있는게 좋았고, 편하면서, 즐거웠다. 여행에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휙휙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금방 바뀌는 달력에 놀라움과 경악을 느끼게 되었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너무 시간이나, 추억이나, 기억면에서 아깝고, 안타까우면서, 아쉬운 감정이 울컥 치밀어 오르게 되었다.

그러다 여행이라는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여러 다양한 나라를 가고 싶은데 그 중에서 특히, 유럽 여행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행관련 도서들은 참 많이도 찾아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 계속해서 나오는 여행 신간 도서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였던,

내 눈을 사로 잡았던 책이 있었다. 바로, 이번에 신간으로 출간한 '유럽에 반하다'라는 도서였고, 그렇게 나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직 펼치기 전에, 난 이미 표지에서 한 번 반하고, 읽으면서 또 반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묘하게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이다.


나라를 하나씩 보면 정말 어마하게 많다. 그 중에서 유럽은 하나로 칭하기는 힘들다. 서유럽도 있고, 동유럽, 북유럽도 있다.

그 많은 유럽들 중에서 이 책은 서유럽의 여행을 담아내었으며,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가 담겨져있다.

유럽 여행을 꿈꾸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을 한 번이라도 떠나고 싶었던 나라가 모두 수록되어져있어서 읽으면서, 무척 좋았다.

여행가이드가 엄선한 서유럽의 모든 것이 들어가있다고 하니 기대와 호기심, 부푼 마음을 가지고 첫 장을 펼쳤다.


책은 총 4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유럽 국가인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의 각각의 도시, 자연, 축제와 문화, 역사와 예술로 구성되어져 있다.

난 가이드북이며, 에세이 형식의 책들을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봐서 아는데, 이 책만큼 이렇게 재미도 있으면서, 과일이 탐스럽게 익은것처럼

어느 하나 빈곳이 없는, 그야말로 알차게 구성되어져 있고, 설명도 자세하면서, 내가 원하고, 알고 싶은 것만 쏙쏙 긁어주는 것처럼 설명이 잘되어져 있다.

게다가, 정리도 잘 되어져 있으며, 내가 가서 본 것과 같은 착시를 일으키는 제대로 된 그 순간의 사진도 함께 들어가 있다.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며, 열대야에, 더위로 인해 밤에 잠이 안 올때, 혹은 기분이 울적하거나, 축 쳐질때

또는,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때 이 책의 아무데나 펼쳐도 좋다. 왜냐하면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사진이 나오며,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보게 되고, 푹 빠져 들어가서 읽게 된다.

그러면 그 안 좋았던 기분이나, 마음이나, 떠나고 싶은 마음을 대신 충족함과 만족스러움으로 채워준다.


서유럽 여행 에세이 형식인데, 사람의 마음을 건들이는 감성적인 부분도 들어가 있다.

만약 영국이든, 프랑스든, 스페인이든, 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이드북보다는 꼭 이 책을 읽는것을 추천하고, 권한다.

여행이라는게 내가 살 던 곳이 아닌, 완전히 다른 언어를 쓰는 곳이며, 나와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 나라를 제대로 관찰하고, 탐구하고, 느끼고, 맛보고, 온 몸으로 즐기다 와야 하는게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서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은 도시와 자연이다. 그리고 모르고 가서, 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은게 역사와 예술, 축제와 문화이다.

각 나라마다 주제에 맞춰 문화면 문화, 예술이면 예술 등. 딱딱 나뉘어져 사진과 함께 소개와 설명을 해준다.

많이 들어봤거나, 본 적이 있는, 한마디로 각 나라를 대표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져있기도 한 것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그런 대표적, 대중적인 것만 수록되어져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거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

그리고 헷갈릴 수 있는 혹은 착각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들도 캐치해서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책의 표지를 보면 건물의 웅장함과 약간의 화려함, 고대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면서,

약간 늦은 저녁시간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고,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가.

처음에 이게 무슨 사진인지 잘 몰랐었다. 그런데 책 속의 도시편에서 그 답을 알려주었다.

바로, 스페인의 유명한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세비야에 있는 스페인 광장의 모습이다.

지금의 어린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옛날에 김태희가 찍은 광고가 있다. 그 사진을 가리켜, 김태희 리즈시절,

김태희 리즈 광고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빨간 드레스를 입고 탱고를 추던 그 장소가 바로 스페인 광장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그때 광고를 봤던게 생각이 나면서, 놀라움과 이제서야 알게 된 사실에 더 세비야에 있는 스페인광장이 특별하게 보였다.


이 밖에도 프랑스의 파리도 나오기도 하며, 어떻게 하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도 말해준다.

도시편뿐만 아니라, 모든 목차마다, 주제마다 사진과 함께 나오기도 하며, 사진 설명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특징이 무엇인지,

또 장점은 무엇인지 적혀져 있고, 왜 유명한지, 왜 대표적이게 되었는지 그 이유도 빠지지 않고 가르쳐주며 알려준다.

만약 그냥 계획만 세우고 갔더라면, 화려함과 멋짐, 웅장함에 눈이 호강을 했겠지만, 별로 재미도 없었을꺼 같고,

오랜시간동안 뇌리와 마음 속에 남아있지 못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도 쌓여가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구, 같은 걸 바라보더라도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걸 실감하게 되었고, 여행을 아는 상태에서 할 수 있게 되니 또 다른 기분과 느낌을 줄꺼이라 생각된다.


처음에 지도가 등장을 하는데, 모든 목차의 챕터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등장을 한다.

책에서 소개하고 알려주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지도상의 위치와 각 주제마다 어느 지점에 위치해있는지

따로 표시를 해서 미리보기 형식처럼 보여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 스타트를 끊는게 도시편이다.

그러면 앞서 말한것처럼, 세비야가 스페인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별표로 표시해서 가르쳐주며, 보여주는 것이다.


난 시장과 축제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책에서 축제와 문화편을 보고 너무 좋아서 제일 먼저 읽었었다.

다른 책에서는 축제나, 마켓은 잘 등장을 하지 않아서 항상 궁금했었고, 알고 싶었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스페인의 보케리아 재래시장도 나오는데, 솔직히 재래시장, 마켓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축제와 문화편을 통해 몰랐던 각 나라별로 특징이나, 주체가 되는 재래시장이며, 마켓도 알게 되었고,

지도를 통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덤으로 같이 알 수 있었다. 게다가, 흔한 축제가 아니라, 듣도보도 못한 처음 들어보는 축제도 나오는데

프랑스의 망통 레몬 축제라고 아시는가. 프랑스에 레몬 축제가 있는지도 몰랐었다.

그리고 영국의 마켓들도 나오며, 영국의 마켓이 이렇게 많은 줄 상상도 못했다.

다들 영국 음식 맛없다고, 먹을게 없다고 부정적인 소리를 영상이나, 인터넷에서 접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세상에 마켓 사진을 보여주는데 영국만의 멋과 문화가 보이며,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은데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의아했다.


유럽하면 아름답고, 고호적이면서, 매력적인 자연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탈리아의 푸른 동굴이 나온다.

신비의 동굴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이탈리아하면 배, 물, 베네치아 이런것만 생각했고, 하두 많이 들어봐서 이런 신비하면서 이색적인

동굴이 있는지도 몰랐다. 가게된다면 꼭 들려봐야겠다. 그 밖에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하고, 모르는 이 하나 없는

애니메이션 백설 공주의 성으로 유명한 스페인 알카사르도 나오고, 사진과 함께 설명을 같이 즐기니 뭔가 1:1로 가이드가 붙어서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나홀로 여행을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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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 지구를 사랑한 소설가가 저지른 도보 여행 프로젝트
올리비에 블레이즈 지음, 김혜영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간단히, 한 줄로 정리해서 말하자면, 여행 에세이 도서이다.

시중에 여행 도서나, 여행 에세이 도서는 흔할 정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을 펼치고, 첫 페이지만 읽었을 뿐인데,

이미 자신도 모르게 홀릭 되어 절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될 거라 자신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여행 에세이 도서가 아니다.

여행이라고 하면, 뭔가 신나고, 떨리고, 낭만적이면서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지만

이 책은 좀 특별하면서, 독특하고, 색다른 여행을 담아내었다. 바로, 도보 여행이다.


띠지에 어느 한 남성이 나오는데 맞다. 우리가 예상한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작가시다.

사실 잘 몰랐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저자는 실제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그런데 소설가와 도보 여행이라 뭔가 어울리는 듯, 미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올리비에 블레이즈 작가가 왜 도보 여행을 하게 된 이유는 처음부터 등장하며, 솔직하게 말해준다.

나사에서 찍은 '지구돋이'라는 사진을 보고 자신의 두 다리로 이 세계를, 지구를 걸어서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다.

거기에 충동적인 것까지 합쳐서 저자는 진짜로 도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게 된다.


지금 출간한 따끈한 신간인 책이지만, 저자는 이미 2010년부터 도보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면 몇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이제야 글을 쓰고, 책으로 나온 거냐고 생각하거나, 의문과 궁금할 수도 있는데,

작가는 놀랍게도 현재까지도 도보 여행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총 5개의 나라가 나오며, 저자가 진짜로, 직접 갔다 온 나라이다. 5개의 나라의 8개의 도시를 도보 여행을 한 이야기가 잔뜩 실려있다.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시작하는데, 프랑스의 팡플론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여행을 첫 스타트를 끊는다.

팡플론에서 리옹, 리옹에서 알베르빌까지 이렇게 지도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발자국과 발자취를 남겨서 확실히 어느 정도 길이인지,

어디까지 걸어왔는지 체감이 가능하고, 보여서 좋았다. 프랑스를 지나,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마지막은 헝가리.

자동차나,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도 뭐라 표현이 불가능한 거리를 자신의 두 다리로 걸어서 여행을 했다는 게 참 신기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그 경험들을 통해 저자가 어떤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와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고, 알게 되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관심과 흥미도 많은 편이다. 여행 가이드북뿐만 아니라, 에세이형식의 책도 나름 찾아서 읽곤 했다.

그런데 올리비에 저자처럼 이게 에세이인지, 아니면 일기인지, 헷갈릴정도로 내가 작가가 된것처럼, 혹은 더 나아가 그의 일상을 같이

체험하는 것 같은 기분과 느낌을 읽으면서 받곤 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알려주고,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여행의 첫 시작을 하기 위해 짐을 꾸릴때 어떤 짐을 챙겨가는지, 어떤 옷을 준비하는지 일일이 나열식으로 알려주고, 말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그 도보 여행을 할 때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생각이 될 정도로 일기처럼 솔직하면서, 깔끔하게 적혀져있다.

그뿐만 아니라, 팡플론에서 리옹을 가면서, 리옹에서 알베르빌까지 가는 그 여정이 쉽지는 않았을 거라 짐작을 했지만 역시나 그랬다.

걸어가면서 그 당시의 날씨는 어땠는지, 자신의 몸 상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컨디션과 주위를 바라보면서, 걸으면서 바뀌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이 나, 가치관, 의견 등을 일기를 쓰는 것처럼 설명하고, 말해주는데, 읽다 보면 나도 같이 공감도 하고, 동질감도 느끼게 되며

도보 여행이라는 게 쉽지도 않고, 힘도 들며,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을 텐데 더울 때와 추울 때의 어떤 느낌을 주는지,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길을 자신의 두 다리로 걸어가면서 그 길 위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등이 모두 담겨있으며,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좋았다.

프랑스가 도보 여행을 하기에 좋다는 것도 저자가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도보 여행길이 있을 정도이며, 안전하고, 주위에 식량을 구하기도 쉽고

숙박하기에도 좋다고 하니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하필 저자가 도보 여행을 할 때에 프랑스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왔던 날이라고 하는 말에 아, 프랑스도 우리나라처럼 폭염에 이렇게 더울 수가 있구나를

알 수 있었고, 물을 마시고 싶은데 물을 챙겨오지 않은 자신을 탓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사람이나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과

마시고 싶어도 주변의 물을 마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입이 마르다 못해, 혀가 부푸는 증상까지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갔다는 것에

놀라움과 대단한 끈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친절한 분의 도움으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면서 그런 거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하는 것을 보고 여행이란 그저 맛보고, 즐기고 놀기 위해서 가기도 하지만

그런 것보다 저자처럼 길 위에서 진짜 인간의 한계를 겪게 되는 상황들이 벌어져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놓지 않으며, 끈기를 배울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도보 여행을 하면서 저자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기록하기도 하며, 역시 소설가 시구 나라는 생각이 들게 잠들기 전에 혹은 지나온 길 위의 경험 등을

놓치지 않고 소설처럼 사색적인 면을 적어 놓은 부분도 등장을 한다.

사색에 잠기기도 하며, 걷기 여행이 마냥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걸 다시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까지도 진행 중인 여행을 하고 있는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배우고, 깨달은 게 있다면, 걷기 여행을 통해 다시없을 경험과 추억을 새길 수 있었다는 것과

아무래도 여러 다양하게 벌어질 악조건이나, 안 좋은 상황들 속에서 자신의 한계에 부딪치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끈기를 끄집어내며, 한계가 찾아오더라도 시작했으니 끝을 보고 말겠다는 용기와

한계를 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망설이고, 주춤하다가 포기하고, 놓치는 것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도전해보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올리비에 블레이즈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적은 여행 노트가 책에 등장을 하는데 와닿으면서, 한 편의 소설을 보는 기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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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영어회화 - 펼쳐서 지금 당장 써먹는 초간단 영어회화
폴 셴 지음, 이지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영어와 영어회화에 제대로 꽂혀서 살고 있어요. 원래 영어에 관심은 많은 편이었어요.

다만, 학교에서 시험용으로, 사회에 나와서는 자격증으로 만나야 했고, 만나다 보니 싫증이 나고, 싫어져서 한동안 쳐다도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영어가 더 이상은 선택이 아닌, 우리의 모국어처럼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결정적으로는 영어를 통해 꿈과 목표가 생겼답니다.

영어를 통해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되었으며,

제 삶이 지금보다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걸 알게 되고, 깨닫게 되자 더 이상 싫어지지가 않았어요.

이제 관심에서 플러스되어 흥미와 열정이 생겨났어요.


서점에 가서 바로 외국어 코너를 가보신 적 있나요?

전 서점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제일 먼저 외국어 코너에 가서 어떤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나부터 체크해요.

가서 보면 정말 영어 관련 도서가 어찌나 많던지. 끝이 없어요.

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를 정도에요. 그런데 그것도 다 채운 게 아니라는 사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제 시선을 사로잡고,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이 바로, 1.2.3.4 영어회화 란 제목의 책인데요,

이번에 출간한 신간 영어회화 책이에요. 제목이 인상적이고, 독특하지 않나요.

처음에 숫자가 뭐지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고, 그 의미를 알게 되면 아하, 하면서 참 영어와 영어회화라는 건

공부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일 수가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표지부터 색감이 화려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어떤 주제를 담아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1.2.3.4 란 숫자는 바로, 단어를 말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로 된 1단어, 2단어, 3단어, 4단어 이렇게 말이에요.

모든 언어는 단어와 단어가 만나서 이뤄지기는 게 보편적이잖아요.

계속해서 설명하고, 사진을 통해 더 정확히 보여드리겠지만,

일단 목차를 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단박에 가실 거예요.


책에 써진 대로 펼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데다가, 간단하고 그냥 연습만 조금 하면

입에서 술술 나올 거 같은 느낌과 기분을 줘요.

그리고 최신 표현부터, sns에서 사용하는 신조어까지도 모두 포함돼 있어요.




단어나 문법 외우려고, 영어공부할 때 깜지식으로 종이에 빽빽하게 써 내려가면서 팔목하고, 손가락하고

저리고 아팠던 거 기억하시나요.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요.

더 이상 손가락과 팔의 쓸데없는 노동은 그만이에요.

외울 것도 없이, 몇 번 연습과 무슨 의미인지, 어떤 뜻인지를 파악하고 이해를 하면

진짜 쉽게 머릿속에 남고, 기억이 돼요.

단, 한 번 쭉 대충 훑어보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기억력의 천재나, 암기의 천재가 아니고서는 힘들죠.


맛보기로 살짝 보여주시는데요, 1단어로 Gotcha! 가 나오죠.

한 단어에요.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의미와 뜻이 전달이 되죠.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고 보시면 돼요.


단어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공감이 가고, 이해가 잘 되면서, 자신감도 올라가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특히, 원어민들이 평소에 잘 쓰는 회화 표현들을 수록해 놓았어요.


 


 

숫자 순서대로, 1 단어씩 시작해서 마지막은 4단어로 구성된 영어회화에요.

미국 드라마나, 미국 영화, 시트콤, 예능 등등. 방송을 보면 거기서 나오는 인물들이 COOL 이란 말을 내뱉을 때가 있잖아요.

이제는 하도 들어서 친숙하고, 익숙하죠.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1단어 짜리지만, 뜻이 적혀져 있고요.

그 밑에는 한글로 이 표현이나, 말이 어떤 상황 속에서 쓰이는지 알려줘요. 사용빈도가 많으면 많다고 말해주기도 하고요.

그냥 무턱대고, 모르고 쓰는 것보다 아, 이 단어가, 이 표현이 이런 상황에서, 혹은 이럴 때 쓰이는구나를 인지하고, 이해한다면

적재적소에 알맞게 쓰일 수 있어요.


 

 

모든 단어마다, 표현마다 맽 밑에 헷갈리거나, 모를 거 같은 어휘를 알려줘요.

그리고 좀 더 업그레이드 한, 주제 단어와 비슷하게 쓰이는 표현들도 같이 알려준답니다.

같이 암기해두거나, 표현 업 영어를 대신 문장에 넣어서 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아무리 영어회화 책이라도 문법과 어휘가 꼭 등장하길 마련이잖아요.

다른 영어회화 책에서는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문법이 전혀 없어요.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가 않아요. 문법이 없는 영어회화 책이라 신기하면서, 신박하고, 색달라서 좋았어요.

물론, 이 책에서도 어휘는 등장을 해요.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일뿐, 보시다시피 한 개 혹은 두 개 그 정도에요.

많이 적혀져있지도 않고요. 부담이 없죠.




 

전체적인 샷이에요. 이번에는 두 단어를 사용한 Dream on! 이에요.

예시가 어느 챕터에도 빠지지 않고 다 등장을 해요.

설명과 함께 영어 예를 같이 보면서 연습을 하니까 좀 더 상황이 친숙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상황이 와닿는 부분이 크더라고요. 그리고 표현 업을 예시에 넣어서 사용해도 좋아요.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은 이유가 소통을 하기 위해서, 대화를 하기 위해서잖아요.

또한, 제 의견과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간단하면서, 간략한 예시와 그와 관련한 어휘와 표현도 같이 알려주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니까

조금씩 말문이 트이는 기분이 들면서, 대화라는 게 어렵지 않구나라는 생각과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1단어, 2단어, 이렇게 순차적으로 순서대로 가는데, 챕터에 들어가기 앞서,

내가 이제 배우고, 공부하고, 읽을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영어 예시를 들어서 가르쳐줘요.

한 단어, 두 단어, 세 단어 등. 이것을 가지고 어떤 회화가 가능한지, 어떻게 소통이 가능한지를 말해준다고 보면 돼요.


세 단어 표현은 단어가 세 개로 늘어났지만 내용의 범위와 깊이도 늘어난다고 해요.

겨우 세 단어일 뿐인데 무슨, 범위와 깊이라고 코웃음을 치거나, 오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세 단어로 된 음성 파일을 자막을 보지 않고, 그저 듣는다고 했을 때,

듣자마자 바로 이해가 되며, 무슨 말인지를 캐치할 수 있는지부터 체크하시길 바랄게요.

그렇지 못한 사람과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그냥 세 단어라고 생각해서 그렇지 하나의 덩어리이자, 이게 뭉치면 생각 외의 뜻이나 의미를 가지게 돼요.




 

3단어와 4단어의 내용을 합쳐봤어요.

보이시나요. 3단어일때 깊이와 범위가 넓어진다고 방금 전에 위에서 언급을 했잖아요.

하나를 보여드렸지만, 저도 보고, 따라 읽으면서 3단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쉬워 보이니까, 혹은 아는 단어니까 직역을 하는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면 완전히 다르면서, 이상한 뜻이 돼요.

그리고 영어로 글자로 봐서 알 수 있었지, 만약에 듣기로 들었다면 어땠을까요. 바로 알아차렸을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봐요. 처음에는 어떻게 말문이 트이고, 대화가 즐거워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봤어요.

그런데 정말 저자의 말은 틀림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읽는데 어려움도 없고, 너무 쉽게 느껴지면서, 간단해서 좋아요.

게다가 짧으니까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할 필요도 없고,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말이기에

실용적이기도 하고, 익혀두면 효율적이게 쓰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일단 심어지게 되고,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말을 복잡하고, 어렵게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원어민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짧게 표현하려고 하고,

간단하면서 쉽게 말하려고 하는 걸 깨닫고, 알게 되니 좀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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