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 남들보다 더디더라도 이 세계를 걷는 나만의 방식
한수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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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온전히 나답게>라는 제목의 책을 혹시 들어봤거나, 읽어본적이 있는가? 안 읽어본사람도 있겠지만, 읽어본사람과 들어본 사람이 훨씬 많은 도서이다.

이 책의 작가인 한수희 작가는 책 좀 읽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글빨 쎈 작가로 통한다.

책덕후들 사이에서 추천하는 책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세종우수도서에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매거진 '어라운드' 칼럼리스트로 고정 팬층이 있는 작가다.

매거진 칼럼리스트가 고정팬층이 있기가 쉽지가 않은데 있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책을 읽으면서 한수희 저자의 글빨에 푹 빠지고 말았다. 글빨이라는게 들어는봤지 솔직히 아직 접해본적은 없었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드디어 제대로 접해보게 된 책이다.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서 서점에 가서 한수희작가의 다른 도서들도 읽어볼 생각이다.


인생이 고속도로였으면 하고 바라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면 원일까? 아마 나처럼 삶이 그저 동그란 원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꺼다.

앞으로 나아간것같은데 돌아보면 제자리. 그냥 빙그르르 원을 그리면 인생을 산 기분이 들때가 있다.

그런데 책에서도 저자도 우리는 원에서 비껴 나고 있으며 나선을 그리며 걷고 있다고 말한다.

뭔가 아! 하면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나선이랑 원이랑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다르다라고 말할 수가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물어봤다면 나도 그 다른점을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원은 걷다보면 어느샌가 제자리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나선을 걷는다는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른채, 어떤 모양인지도 모르는채 걷는것과 비슷하다고 말할 수가 있다.

내가 살던 곳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해보자. 어떤 기분이 드는가. 막연한 두려움과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떨림, 긴장이 들것이다.

나선이 그렇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과 좀 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직선이 아니기에 느릿느릿 걸어가야한다.

또한, 남들과 비교했을때 많이 뒤쳐져있을수도 있고, 더디게 가고있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이 겪어보지 못한 세상과 만날 수가 있다.


한수희 작가가 책에서 말하는 삶을 마주하는 세 가지 자세를 이야기 한다.

'담담할 것', '씩씩할 것', '우아할 것'. 이십대부터 서른을 지나, 이제 마흔을 앞두고있는 저자가 인생에서 마주한 자세를 3가지로 나뉘어 설명한다.

각각의 주제에 맞춰 여러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웃프기도하며, 공감가는 문장들이 가득 나와서 좋다.


작가의 씩씩할 것 중에서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것'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 에피소드의 딱 제목을 봤을때, 나라는 사람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있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살면서 그냥 공부만 잘하면 되고, 성적을 잘 받으면 된다라는 압박과 억압적인 세뇌를 당해오면서 살아왔기에 솔직히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왔다.

지금도 세월이 많이 지나, 학생들이나 학교를 보면, 뭔가가 바뀌고 있고,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내가, 우리가 겪어온 것을 그대로 되물림하는것 같다.

몇년전부터 내가 하고자하는일, 잘할 수 있는일,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을 하고, 찾아보기 시작했으며 여러가지를 시도중이다.


p168 "욕심은 접기로 했어요. 여러 가지를 충족시키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두 가지를 버리면 좋아하는 것을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고싶은일,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는 욕심을 너무 부리지 말고, 과감하게 접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접는게 좋다라는걸 알게되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한 번 욕심이 나기 시작하면 자신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게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 욕심이 작았을때는 모르지만, 나중에 눈덩이처럼 불어나있으면 감당이 되지않고, 자신도 모르게 욕심을 부려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고 만다.

한 번에 여러가지를 충족시키고싶지만 인생사 쉽지가 않고, 그렇게 내버려두지도 않지 않는가.

한 두가지를 버려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 나갈수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행복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할때 성공이냐, 실패냐에 갈림길에 스스로를 갖다놓는것같다.

성공은 하고싶고, 실패는 하기 싫은 생각과 마음이 들면 결국 자신이 진짜 하고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지도 집중하지도 못하게 된다.

차라리 그런건 잊고, 진정으로 원하는걸 선택하고 그 길이 성공의길이든, 실패의 길이든, 옳은길이든, 잘못된 길이든 가보는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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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의심을 가르치다!

“올바른 질문을 제기할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

공대생에게 의심하고 질문하는 법을 가르친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


《의심의 철학》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다. 현대 과학은 다른 학문을 지배하며 끊임없이 정답을 추구한다. 하지만 철학은 정답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 정답을 확신하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묻는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올바른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 철학이며, 과학의 시대에 철학의 쓸모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한 공대생에게 스스로 의심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 포스텍 학생들은 그의 철학 강의를 곤혹스럽지만 최고의 지적 희열을 안겨주는 명강의라고 이야기한다.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사르트르, 베냐민, 포퍼, 아렌트 등 정답의 시대를 성찰한 ‘의심의 학파’ 11인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떻게 질문을 던졌는지 살펴본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확신한 것을 의심했던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은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과 삶의 의미를 곱씹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왜 다수가 소수의 지배를 받는가

기술의 진보는 행복만을 가져다주는가

언어는 세계를 그대로 묘사하는가

타인에게 벗어나면 자유로워지는가

민주적 열린 사회는 가능한가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기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독자에게 곤혹과 최고의 지적 희열을 동시에 안겨줄 철학 명강의

네이버 파워라이터ON, 첫 번째 출간 도서《의심의 철학》



《의심의 철학》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5명)


* 서평단 신청 방법

1. 본 게시물을 본인의 블로그나 SNS에 스크랩해 주세요. (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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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인원: 5명

- 모집 기간: 4월 5일 ~ 4월 11일

- 당첨자 발표: 4월 12일 수요일 예정 (휴머니스트 서재 공지)

- 도서 발송: 발표 게시물 비밀댓글로 당첨자 정보 취합 후 일괄 발송     


* 서평단 활동 방법

1. 도서를 받으신 후, 일주일 내에 알라딘 서재(필수)와 개인 블로그 또는 SNS 1곳에 리뷰를 남겨주세요.

2. 당첨자 발표 게시물에 댓글로 리뷰 주소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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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을 탐하다 -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찾는 당신에게
양빙 지음, 이경진 옮김 / 인서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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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양빙 저자는 여행을 떠났을때, 여행작가가 될 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여행지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자신이 여행을 즐기기보다는, 글쓰는데만 온 신경을 집중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다시 떠난 여행에서 또 한번의 깨달음을 얻는다.

바로, 힐링하기 위해, 현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게 아닌,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찾기위한 과정이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가고자하는 여행지나, 같은 곳을 여행을 가더라도, 사람마다 느끼고, 깨닫고, 보고, 배우는건 천자만별인것같다.


예전에 비해 요즘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늘어나고있는 추세라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여행과 관련한 가이드북부터, 에세이까지 여러장르로 수많은 여행도서들이 출간되고있으며, 이미 출간된 책들도 많다.

그런데 이러한 책들은 뭐랄까, 저자가 말그대로 계획을 짠 코스대로 움직이는 내용들이 많아서 가이드북이랑 에세이랑 별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여행에세이형식의 책인건 맞다. 하지만 기존의 다른 여행에세이책과는 독특함과 색다름, 차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오히려 읽으면서 여행을 떠나고싶은 욕구도 생기지만, 여행하면서, 그리고 여행이 끝나면 다시 돌아오는 내 생활, 일상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가르쳐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5개의 챕터로 되어있지만, 장황하거나 복잡하지않고 각 주제에 맞춘 에피소드가 담겨져있는데, 읽다보면 일기를 보는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와닿았던 점이 있다. 바로, 그림과 사진이다. 아가자기하면서 이쁜 그림과 있는 그대로를 담아낸 사진이 서로 적절하게 어울리면서

조화를 이루면서 각각의 주제에 맞춰서, 에피소드에 맞춰서 글과 함께 나오는데 그 어울림이란 오히려 잔잔한 미소와 행복감을 주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여행을 떠난다면 먹을것을 빼놓을 수가 없을것이다.

먹기위해 여행을 간다는 사람도 있을정도니말이다.

그런데 다만, 다들 맛집이나 유명한 가게들을 인터넷, 가이드북을 통해 찾거나, 찾아가서 먹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난 그게 아쉬웠다. 난 시장을 무척 좋아한다. 이 책 속에서도 시장구경이라는 챕터와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도 나처럼 시장을 좋아한다고 한다. 은근히 읽다보면 저자와 나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어서 좋았으며 신기했다.

그리고 관심있고 좋아하는 주제가 나와서 더 열정적으로 읽어내려갔던 부분이다.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기때문에 사람구경도 할 수있고, 정도 느끼기도하지만, 그 나라의 간접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그 나라만의 전통음식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으며, 맛 볼 수있는 곳이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장에 가면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와 음식들의 향연을 생각만해도 군침이돌고, 벌써부터 활기가 생기기 시작할정도다


일정에 맞춰, 코스대로 진행되지 않는게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그래서 여행이지만, 사람사는 맛과 향이 난다고 할까.

더 정이가고, 살가우면서 내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무언가 깨닫는것도, 배우는것도 있고, 마음이 충족되는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 읽는 맛과 재미가 있다.


여행을 떠나는게 무언가를 얻기위해서, 힐링을 하기위해서, 현재를 벗어나고싶어서 라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런데 그게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생각과 고민에 치여 떠나는 여행은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여행작가가 되길 원한다는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여행을 떠났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리지 않았는가.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가서 글에만 몰입해서 글을 열심히 썼는데도 여행작가라는 꿈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맛보지 않았는가.

이처럼 여행하는 그 일정속에서 거대하거나, 창대한걸 목표로 삼거나, 꿈으로 가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소소한 일상, 소소한 행복을 내 주변에 항상 있어 몰랐던 소소한것들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행복이란 멀리있는게 아니다. 우리는 행복을 너무 거창하면서 크게 바라보았기에 정작 소소한 행복이 가져다주는 진짜 행복을 느끼지 못한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그동안 놓쳤던 행복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저자처럼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하고 경험해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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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 머무는 공간으로의 여행
윤정인 지음, 이부록 그림 / 알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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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래왔고, 현재도 그런것처럼 나는 책을 좋아하고, 독서하는걸 즐긴다.

그래서 항상 집 근처에있는 서점을 자주 애용했다. 할일 없어도 구경하러 가고, 문제집 사러도 가고, 책이 읽고싶어서 가고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로 수시로 들락날락거렸던 곳이 바로, 서점이었다.

물론, 지금도 자주는 아니어도 집 근처 서점을 가곤한다. 가게되면, 나도 모르게 예전에 자주 찾아갔던 그때가 갑자기 떠오르곤 한다.


그때가 생각이 나느냐구 묻는다면, 난 또렷이 기억이 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면, 그만큼 정말 많이 갔던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추억이 서려있기도 한 곳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그래도 집 근처 서점이 2~3개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지고 하나만 남아있다. 다행히도 말이다.

추억이 서려있던 곳 중에서 한 곳만 남고, 다른 서점은 장사가 안된다는 이유로 없어지고, 다른 매장이 들어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음과 입안이 참 많이도 아쉬우면서, 씁쓸하면서 썼다.


예전만큼 서점을 찾아보기란 힘들어진것같다. 과거에는 그래도 나름 멀리 가더라도 서점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집 근처 서점이라도 없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많이도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점에 가는걸 좋아하고, 책 사는것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도서 정가제이후로 서점가는 횟수가 줄고, 헌책방, 중고서점, 도서관에 찾아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헌책방이나 중고서점은 집에서 너무 멀리 위치해있기도했고, 많지도 않았기에 잘 찾아가기 않았었다.

도서관은 학교에 다니다보니,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학교 도서관이외의 도서관은 가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도서정가제로 책 가격이 비싼데,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서 살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눈을 돌리게 된곳이 바로, 헌책방, 중고서점, 도서관이었다.

그렇다고 책을 아예 안 사는건 또 아니다. 하지만 읽고싶은 책을 잔뜩 샀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신중에 신중을 더하면서 고르고 책을 사고 있다.


이 책의 저자도 나처럼 집 앞 서점이 사라지는걸 본 이후로 책이 살아있는 공간을 찾아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쓴 책이다.

책방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써내려갔다고 하는데, 읽다보면 그 마음이 와닿는다.

멀리 나갈것도 없이, 책들이 머무는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려 23곳의 탐방기를 다루었는데, 사진도 들어가있어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어도,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책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마음이 머물기도하며, 추억이 깃들어있는게 보이면서 느껴진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도서관과 관련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사진하나에 밑에 그 도서관에 쓴 글이 적혀져있었는데 그렇게 길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데도, 아직도 그 도서관 이름이 기억이 남았을정도로, 멀어도 꼭 가보고싶었던 곳으로 찜해놨었던 곳이

이 책에 등장을 하는걸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남산도서관과 느티나무 도서관, 가람 도서관이었다.

사진과 설명만으로도 푹 빠질정도로 너무도 멋지고 도서관이 맞나 싶은 곳이었기에 마음과 머릿속에 저장이 되었던것같다.

자꾸 사정이 생기고, 왕복만 몇시간이라서, 시간이 잘 나지 않아 아직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면서 그저 기사로 읽는것과는 비교불가인 비교하는것도 죄송스러울정도로 그 도서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고, 배우게 되서 좋았다.

그리고 읽다보니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갔다온 기분이 들어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다. 이제 봄이기도하고, 시간을 내서 갔다올 생각이다.


현재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존재하고 있다.

그 사람들로 인해,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가진 책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나도 신문에서 기사로 된걸 종종 본적이 있는데, 어떤 책방은 미스테리 도서만 파는 미스테리 도서 전문 책방인 곳도 있었다.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해서 눈여겨 읽은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다. 그런것처럼 책방 주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한가지 분야만 파는 서점도 있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도서관도 있고, 문학 전문 서점도 있다.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한 책방도 있지만, 그 서점 주인의 취향을 고려한 한 분야에만 특화된

동네서점이나, 책방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서관도 많이 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나도 저자처럼 이 책에 나오지 않은 책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여행을 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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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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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항상 계속해서 어마한 양이 출간된다. 그 속에서 책들도 경쟁을 하고 베스트셀러 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데 상상못할 10만 베스트셀러의 흥행을 나은 존 코터의 신작이 돌아왔다. 전작은 빙산과 관련한 펭귄이 등장을 했다면,

이번 신간책은 미어캣이 등장한다. 존 코터의 책은 사람이 등장하기보다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전작은 펭귄이었구, 이번 도서는 미어캣인걸보면 말이다.

세상이 빠르게 흘러가고있다. 과거의 모습은 많이 지워졌으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바뀌는 모습때문에 솔직히 혼란스러울때가 많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의해 많은것들이 바뀌고있는데, 정작 인간은 별로 바뀌고 있지가 않다.

회사생활을 예로들면, 무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자하거나, 색다른걸 보고할려고하면 일단 들려오는 말은 '하던대로나 해!' 혹은 '하던대로나 잘해'.

라는 말들뿐이다. 자신에게 맡긴 회사의 일이나 잘하면되지 왜 쓸데없이 나서는냐구 돌려까기하듯이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것처럼, 회사도, 사람도 그에 맞춰 변화를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모색하고 창출해야하는데 그저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회사들이 참 많다. <하던대로나 잘하라고?>라는 책은 회사안에는 무수하게 많은 조직들이 존재한다.

회사뿐만 아니라, 그 조직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루며, 변화는 항상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다.

몰고오는 위기에 대해 대처하는법과 위기를 피하고, 기회를 잡아내는 것에 대해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책이다.


기존의 경제,경영 도서와는 차별성과 색다름, 독특성이 두드러지는 책이다.

경제, 경영과 관련한 책을 읽어본 사람으로써, 솔직히 쉽지가 않다. 엄청난 인내력과 집중력을 요한다.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자연스레 집중력과 몰입도가 생기며, 나도 모르게 읽기 시작했더니 계속 읽게 만든다.

또한,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날려주기까지 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좀 더 이해도를 높게 만들어주고, 어렵지 않게 접근하게 도와준다.


미어캣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화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인간에게만 위기와 기회가 찾아오는게 아닌, 미어캣에게도 위기와 기회가 찾아온다는 점을 알려준다.

인간만 사는 세상도 아니고, 사람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가 되면서 얼음이 녹고, 살림이 파괴가 되면서 많은 동물들이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와같이 미어캣은 무리로 이루어산다. 인간도 역시 사회라는 무리속에서 살고 있다.

위기에 처한 미어캣들의 우화로 위기에 대처하는 법,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그리고 도전과 재도약에 대해 솔직하면서 직설적이고 제대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회사, 조직, 개인의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단순히 미어캣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이 아니다.


왜 존 코터 저자는 우화로 책을 펴내고, 이야기를 진행했는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일단 우화는 큰 그림을 보여주는 주제를 다룰 수가 있고, 유용한 시사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기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단순하지도 않을뿐더러, 한 두사람의 전문가가 해결할 수 있는것도 아닌 주제를 다루고 있다.


미어캣들의 이름과 성격, 특징들도 나온다. 무리 속의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피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한다.

그 모습이 진지하면서, 열정적이고, 각자의 의견을 내놓는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본문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하며, 개인을 생각하기보다는,

조직을 생각하고, 조직의 미래와 방향에 대해 고심하고, 생각하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는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현재 회사와 조직들의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있으며, 복잡해지고 있다.

거기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점점 심해지면서 조직이나 무리를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과 개인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문제들은 발생을 하고, 부서들의 조직원들과의 관계와 팀워크에 빨간등이 켜지고 있다.

이건 단순히, 회사와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꾸려나가고 일을 하는 조직원들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없다고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 점을 꼬집듯이 우화로 친근하게 접근하면서 알려주고, 말해주며 가르쳐주고 있다.

기존의 규칙과 관례는지키되, 위기에 대응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들을 목차, 차트처럼 이야기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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