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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2016년에서 2017년이라는 끝자리 하나의 숫자만 바뀐것 뿐인데,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새해가 밝았고, 일단 달력의 숫자가 초기화된것처럼 1로 바뀌었다는게 가장 크나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사람들 아니, 전세계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누구나 일단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잡고 꿈을 꾼다.
단, 새해가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어느새 몇달이 지나고 보면 사람들은 두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계획과 목표를 이뤄낸 자 OR 이뤄내지 못한 자
1년=365일 크게 보지 말고 하루=1일=1,440분
하루를 24시간으로만 알고 있었지, 분 단위로는 솔직히 잘 몰랐다.
그런데 하루가 짧다고 느껴졌는데, 사실 전혀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배우게 되었다.

맨 첫장 中
인생을 바꾸는 마법의 숫자
인생을 바꾸는 마법의 숫자가 무엇이며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천천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며, 누구에게 공평한게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 즉, 1,440분이라는 하루가 이 책에서는 매직 타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루라는 시간은 헛되이 보내서도 안되며 함부로 낭비되어서도 안되는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강처럼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다.
하루=1,440분이라는 마법의 숫자가 내 삶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자 찬스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성공을 위해, 취업을 위해,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던히도 경마장의 말처럼 눈의 양옆의 가리개를 씌운채 달리고 있다.
돌아봐서도 안되고, 돌아 볼 수 조차 없이 그저 묵묵히 달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건전지를 다 쓴 장난감처럼 어느순간 픽-하고 쓰러지거나 정신을 놓을때가 있을것이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건강하기 위해, 챙기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계획도 목표도 참 잘 세운다. 휘황찬란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하지만 열심히 세우고 지키고싶은 계획과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재충전할 시간을 정하고 가져야 한다.
주어진 하루을 알뜰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다닐때 참 많이 썼던 기억이 있는 스케쥴러. 스케쥴러 하나면 그날 하루가 웬지 든든하고 알찼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같이 졸업이 된 스케쥴러. 어른이 되면 필요없을 줄 알았던 스케쥴러가 나이하고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일관되게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난 스케쥴러는 성공한 사람, 혹은 일정이 빠듯한 사람들이 쓰는 거라고 생각만 했지 모든 사람에게 일관되게 필요한 줄은 몰랐다.
다시 한 번 학생때로 돌아가서, 그때와는 다르게 과제 목록을 쓰지말고, 인터넷으로 스케줄러를 사서 이번 해에는 일정을 넣으면서 하루관리를 시작해야겠다.

매년 연말에 하는 후회! 바로 게으름과 미루는 습관.
후회와 다짐을 새해마다 반복하는 이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다잡아도 고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이자 골칫덩어리였던 미루는 습관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마음을 콕 집어서 알려주는지.. 드디어 2017년에 새해에는 드디어 미루는 습관을 버릴 수 있을꺼같다.
버리기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고 먹힐 꺼 같은걸로 하나 골라봤다. 보상과 처벌
생각해보면 난 항상 보상은 없고, 처벌만 했다. 미루면 미루는대로 후회와 자책을... 미뤄서 생긴 부정적인 결과들로 인해 또 한번 자죄감과 후회를
새해에는 나를 채찍질은 관두고, 나도 당근과 채찍을 같이 번갈아가며 사용해야겠다. 특히 그동안 못 준 당근을 좀 많이 주면서 ~

나를 말하는건가?! 나에 대해 연구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나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거절을 못한다 아주 못한다 ...
지금은 나이를 먹고 해서 거절을 하게 되었지만, 거절을 해도 스트레스나 걱정이 되어 오히려 안 한것만 못하다.
거절하기 힘든 이유를 보고 정말 많이 공감을 했다. 공감버튼 있으면 한 만번은 눌렀을 정도로....
내가 왜 거절하기 힘든이유를 알았다면 그에 대한 해결책 또한 알게 되었다
거절을 할때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자신한테 최선의 결정이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기!
무턱대고 거절하기보다는, 거절하는것에 대해 상대방이 실망하거나 화를 내지 않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그 부탁으로 인한 결과가 무엇일지, 나라는 사람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은 무엇일지 생각을 충분히 하고 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 난 항상 친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려했다. 그게 배려인 줄 알았는데 배려가 아닌, 나를 망치는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은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