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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겁 없는 중국생활 중국어 ㅣ 나의 겁 없는 중국어
전은선.차오팡 지음 / 다락원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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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편이었어요. 한자인데다가, 발음도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을 해왔거든요.
그런데 중국어가 제2외국어로, 대세로 떠오르자 관심과 흥미가 가기 시작했고, 우연히 인강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게 된
중국어는 또 다른 재미를 저에게 선사해주었어요. 그리고 중국어가 처음에는 성조때문에 고생을 하지만, 결국 발음이라는건
극복해야되는거잖아요. 어떤 언어든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을 했고, 성조를 나름 극복하자 더이상 중국어 발음이 어렵지 않게되었구,
중국어에 맛이 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어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현재 중국어를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기 시작했고, 영상매체나,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모이기 시작하자
중국어관련 책들이 마구 나오기 시작하는걸 보고 너무 반가운 한편, 다들 비슷비슷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고, 구성되어져 있어서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좀 더 현실적이면서,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더 나아가 중국 현지인들이 쓰거나,
현지인들만이 통하는 그런걸 다룬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라는 열망이 커져가던 그 즈음에 '나의 겁없는 중국생활 중국어'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의 저자의 이력만 봐도 참 색다르면서, 저랑 생각이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공부를 할 수록 점점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답니다.
저자는 중국어 덕후라 칭할정도로 중국어에 푹 빠져서 지내고있고, 살고있어요.
그런 저자가 번역을 하다가 생동감 있는 미묘한 차이를 혼자 알고 있는게 아까워서 책으로 써서, 출간했다고 하니
그 열정과 저자만이 알고 있던 노하우, 미묘한 차이를 모두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개성있는 중국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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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공부한다는건 독학이기도 하고, 옆에 선생님이 안 계신거잖아요.
그러면 나와 책만 있는건데, 책을 잘 활용하고, 능률적이면서, 제대로 배우고 싶고, 공부하고 싶고,
습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저자처럼 책의 거의 첫페이지에 자신이 쓴 도서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있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공부하고,
쓸 수 있는지를 제대로, 자세하면서, 꼼꼼하게 알려주고, 설명해주니 도움도 많이 되구, 난관이나 어려움 없이 무탈하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것 같애요.
요즘은 중국으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많이 가는 추세더라구요. 내 나라를 떠나서 잠시든, 오래든 어쨌든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거잖아요.
언어와 생활이 제일 고민이자, 걱정거리잖아요. 그런 걱정거리 없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되요.
책의 제목대로 중국에서 겁없이 중국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있으며, 중국어도 당연히 적혀져있어요.
이 책은 내 수준이 초급이거나, 기초여도 중국이라는 현지에서 간단한 의사소통과 현지 생활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고, 꼭 필수적인 표현들이
가득 처음부터, 끝까지 담겨져있어요. 총 4가지 편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각 편마다 다양한 주제을 가지고 있어요.
읽으면서, 공부도 되지만,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읽게 되고,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도 있으면서, 흥미를 잃지 않게 만들어줘요.
게다가, 저도 연수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 공감이 많이 가구, 배우고, 깨닫는것도 많아서 좋아요.
아무래도 현지 생활을 하는것도, 적응하는데도 시간도, 힘도, 돈도 많이 들잖아요.
책에는 완벽 적응 팁도 가득 실려 있어서 제대로 체크하고, 암기하고, 기억하고 간다면 가서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 꺼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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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총4가지 편으로 구성되어져 있구요.
먹기편, 걷기편, 살기편, 놀기편.
각 주제마다 여러가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는데요, 에피소드 개수만 무려 115가지에요!.
책에 구성되로 순서대로 읽는것도 좋지만, 제 생각에는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내가 꼭 공부하고 싶고,
알고 싶고, 궁금했던 편이나 에피소드부터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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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먹기편이 등장을 해요.
에피소드 5번째에 해당하구요, 먹기니까, 음식점에서 음식 주문하기 주제이자, 에피소드에요.
먼저 회화가 나오는데요, 중국어로 적혀져있고, 밑에는 성조와 발음이 적혀져있어요.
그리고 뜻과 의미가 적혀져있구요.
정말 좋았던 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한국어가 안 적혀져있다는 거에요.
무슨 말이냐구요. 기존의 다른 중국어 책들 중에서 발음을 한국어로 써놓은 경우가 꽤 있어요.
그런데 그건 솔직히 도움도 안되고, 오히려 눈이 계속 한국어에 시선이 가서 발음도 이상해지고, 어색해지며
나중에는 듣기를 해도 잘 안들리게 되라구요. 그게 없어서 무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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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옆에는 단어와 표현이 나와요.
짧고, 간단하며, 실제 대화에서 꼭 알아들어야하구, 꼭 대답해야 하는
단어와 표현으로만 적혀져있어서 좋구,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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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추천한, 오늘의 일기가 나왔네요.
오늘의 일기편을 암기하는걸 추천했는데요, 우리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하두 많이 들었던 말이 뭔지 기억나세요.
바로, 영어일기 쓰라는 말이었잖아요. 그런데 아는 어휘도 별로 없고, 문법도 엉망이거나, 아직 기초이니
쓸 말도 생각안나구, 없기도 하구, 틀릴까봐 조마해서 어렵다고 느끼고 잘 못 썼던게 일기잖아요.
그 마음을 저자는 이해해주시고, 캐치를 하셔서 차라리 책에 나오는 오늘의 일기편을 보고, 암기하라고 하시네요.
근데 보면 맞는말이고, 공감이 가요. 억지로 없는걸 쥐어짜는것보다 차라리 있는걸 그대로 외우고, 기억한다면
그게 나중에는 쌓이고, 쌓여서 진짜 저만의 일기를 쓸 수도 있게 해주고, 회화를 할 때도 써먹을 수도 있기도 하구요.
전 왜 일기를 쓰라구 하는지 이유를 말해주는 이가 없어서 답답하고, 이해가 안갔거든요.
그 이유를 굵고, 간략하게 한 줄로 말해주시니 이해와 함께 왜 해야하는지 이유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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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대륙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잖아요.
그정도로 땅이 어마무시하게 넓고, 기차를 타고 가면 비행기타고, 미국이나 해외로 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역마다 발음도 약간씩 다르고, 문화나 음식이 다르다고 하던데
진짜 였다라는걸 또 한 번 깨닫고, 배웠어요. 배는 고프고, 음식은 먹고 싶고 진짜 식당 들어가는 순간까지 망설이게 되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 추천메뉴와 사진도 같이 나와서 유용하면서, 효율적인 부분인것 같애요.
아직 겁나고, 중국어가 기초나, 초급일때 용기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봐요.
그리고 경험담이기도 하구요, 알아두면 좋을 내용으로 적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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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내용을 보여드리자면요, 위의 사진처럼 구성되어져 있어요.
에피소드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숫자로 적혀져있구요.
4가지 편의 주제대로 에피소드가 나뉘어져 있으면서, 회화편이 나오고 그 옆에는 단어와 표현
그리고 회화가 끝나면 일기와 실수방지 편이 나와요.
깔끔하게 구성되어져 있구요, 거의 두페이지 안에 해결이 되니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아요.
게다가, 회화편은 외국인과 현지인의 대화로 구성되어져 있어요.
근데 놀라운 점은요, 실제 중국인들의 대화를 담았다는거에요. 저자가 중국에서 살면서, 겪은 상황이나 에피소드들을
염두에 두고 적었다고 하네요. 보면서 진짜 한국과 비교하면서 생생하고, 리얼스러운 대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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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주제의 편들이 끝나면 알고가기가 나와요. 각 에피소드에 등장한 오늘의 일기에서
나온 어휘들을 적어놓은거라고 보시면 되요.
그러니 모르시는 어휘가 나온다고 해서 긴장하거나, 당황할 필요 없이 뒷장을 넘기면 나와요.
낯설고, 아직은 어렵고, 서툴지라도 천천히 저자가 알려주는 활용법과 책에 알차게 구성된 내용들을 가지고
꾸준히,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면 완벽은 아니더라도, 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할꺼라 생각이 들어요.
또한, 중국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을꺼라는 자신감도 생기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