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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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독서란 제목의 이 책은 여성들이 읽었으면 하는,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본다.

하지만 어찌보면 남자들이 봐도 좋으면서, 무방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사실이란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화와 분노가 느껴질 수도 있다.

간접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확 와닿는 진실에 마음이 좋지가 않았다.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보고, 즐기며 오히려 여성들이 더욱 많이 읽기도 한다.

그런데 나도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인데, 여자들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이삼백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여성이 글을 쓰고, 책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읽히기 시작한것은 백여 년 정도 라고 한다.

솔직히, 과거에 차별이 있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보고, 쓰는것조차 존재할 줄은 몰랐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인생을 살다보면 운명같은 책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이 말에 어느정도 동의와 공감을 한다. 처음 들었다면 반신반의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전에 방송에서 공부를 잘하거나,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사람들이 우연히 책을 읽다가 깨닫고, 배우게 되었고

그로인해 책을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라는 말을 한걸 본적이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운명책을 만난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인생은 길다. 그 긴 삶 속에서 수많은 책들을 만나게 될것이고, 읽게 되겠지만, 너무 베스트셀러에만

목을 매지 않았으면 한다. 여러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우연히 운명같은 책을 만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책 속에는 우리가 한 번 이상은 들어본 작가와 작품, 유명한 작가와 작품등이 등장을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책 속에 담긴 작가들은 하나같이 여자들이다. 여성작가들이 쓴 작품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은 여성작가들과 그들이 쓴 책에 주목을 하고있다.

책 속에 담긴 책들은 저자가 실제로 읽었던 도서이며,

그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설명해주고, 말해준다.


여성작가의 이름이 나오며, 그 작가의 작품인 책도 같이 나온다. 그리고 그 책에서 한 구절을 저자가 따와서 적어놓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버지니아 울프 작가도 등장을 하는데, 책에 대해서도 쓰지만,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이 글을 쓰게 된건지와 같은 작가에 대해 알아본 바와 저자의 생각, 의견들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작가가 쓴, 소개된 작품의 도서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독자는 읽음으로써, 알아가고 배워가게 해준다.

왜 이 멋지고, 대단한 책이 세상 속으로 나올 수있었는지를 세심하면서, 심도있게 다루기에 놀라게 되며,

그동안 그저 읽기만 하고 넘어갔던 책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몰랐던 그 안에 작가의 상황과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첫 주제이자, 단락이 시작되면, 먼저 저자의 실제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알려주고, 말해준다.

그 주제와 맞춘 저자의 삶과 생각을 말해준다고 보면 된다.

난 그걸 보면서 지금도 물론 성별차별과 남성위주의 생각이 있지만, 저자가 태어나고 자랐던 환경과 시대에서는

너무도 심했다는게 느껴졌고, 알게 되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저자의 행동과 사고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솔직히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고, 다른 책과 정보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차별이 극심했고, 아들이 우선이라는 생각과

여자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당하면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이 시간이 흘러도 나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같은 경우 그런게 별로 없거나, 덜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투표권도, 참정권도 여성들은 제외대상이었다.

그랬기에 여자들은 길로 나아가 시위를 해야했고, 자신의 뜻을 전달해야 했으며, 너무도 힘든 시간을 싸워야만 했었다.

그렇게해서 현재 여성들이 투표도 할 수 있고, 회사에 취직과 일을 할 수 있게 된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왜 여자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러한 차별과 멸시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야 했는지 불편하면서, 존재하고 있다.


여자가 왜 독서를해야하는지, 독서를 함으로써 힘이 왜 세지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자존감은 갈대와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러지지는 않지만,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듯이

자존감도 항상 높은 위치에 있는것도 아니다. 낮아지는 순간이 있고, 올라가는 순간도 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을 어떻게 해야 지킬 수있는지,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존감을 깨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책과 그 안에 담긴 주제와 이야기들, 쓴 여성작가들의 생각과 통념, 그 당시의 사회도 알 수 있어서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며, 책 안에 담긴 저자와 작가들의 용기와 경험 등에

감탄과 배울 점이 많았고, 정말 홀로 설 수 있는 시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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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마스터
김나디아 지음 / 북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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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마스터란 제목의 이 책을 처음에 만났을 때는 그저 다른 영어 도서들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 여겼고, 생각했었다.

난 서점에 놀러 가는 걸 좋아하고, 가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바로, 외국어 코너다.

그 정도로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영어는 좀 더 심한 편이다.

서점에 가면 영어 관련 도서들이 한 쪽 벽면을 꽈악 채우고도 모자라서 옆까지 채운 걸 본 적이 있는가.

난 본 적이 있다. 정말 어메이징 한순간이었다. 그럴 정도로 우리나라는 영어 책들이 정말 너무도 많다.

그리고 비슷한 구성과 주제들로 이뤄진 책들도 많다.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을 딱 봤을 때는 한편으로는 달랐으면 하는 기대감과

다른 영어 도서와 비슷하겠지라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딱 펼쳤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버렸다.

달랐다. 구성도, 내용도, 전하고자 하는 주제도 모두 다 말이다. 그냥 새로운 영어회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영어회화와 영어는 모든 이들에게 잘하고 싶은 언어이며, 꼭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옛날 만 하더라도, 미드는 쉽게 보기 힘들었고, 아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가 않았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고, 인터넷과 컴퓨터가 급속도로 발전과 발달을 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쉽고, 편하면서 간단하게

나이 불문, 미드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국내파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미드로 공부를 했다는 말에 미드는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게 되었고 말이다.


딱딱한 글씨체와 그림이 거의 없는 교과서적인 책보다는, 아무래도 생동감이 있으며, 목소리가 들리고, 나오며,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된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며, 좋은 방법이자 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혼자서 해보려고 하니 쉽지가 않았다. 미드 종류는 다양하고, 장르도 많은데 어떤 걸 골라서 봐야 할지,

어떻게 미드를 가지고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 감도 잡히지 않아서 난감하고,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새로운 눈이 띈 기분이 들었고, 정말 책의 제목대로 책이 하라는 대로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매일 한다면 나도 영어 마스터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기대가 되며, 믿음이 마구 생기게 만드는 도서이다.


 

일단 미드 마스터란 책은 구성도, 주제도 모두 미드로 이뤄져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다른 첨가물이나 다른게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순수 100% 미드로만 이뤄진 영어회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제일 좋았고, 저자의 센스가 돋보였던 부분이 바로, 드라마 리스트 부분이었다.

요건 어느 책에서도 보기 힘들며, 보기 쉽지가 않다.


참고로, 저자는 영화 시나리오에 푹 빠져서, 공부를 했을 정도이며, 드라마 작가로 활동까지 한 이력이 있는 분이다.

결정적으로는 미국 현지에서 실제로 생활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원어민을 만나면서 접하고, 깨달은 사실과 경험과

기존의 시나리오 공부와 결합함으로써, 이 책을 나오게 된 것이다.


미드 드라마 리스트를 보면 우리가 봤거나, 아니면 들어봤던 인기 드라마부터,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새롭게 나온 신작 미드까지 모두 수집하여, 한 권에 모두 수록하고, 담아놓으셨다.

게다가, 미드 같은 경우 시즌제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즌이 길어지면 시즌 10 이상까지도 간다.

그래서 어느 시즌에 등장하는 장면인지, 부분인지도 알려주고, 게다가 난이도도 표시해놓았다.


책의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미드를 활용한 공부이기에, 내 수준에 맞춰서 난이도를 보고 골라서

공부해도 되고, 따로 드라마를 선택해서 봐도 좋다.




 

자로 줄을 그은 것처럼 인생이 그렇지 않지 않은가.

파도처럼, 물결이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듯이, 삶도 그렇다.

다양한 에피소드의 일상이다.

장르별로 구성해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각각 세부적인 부분들도 다 담겨 있다.

서로 간의 연결고리도 잘 지어놓으셨다.

사랑하면 이별이 있고, 외모 하면 패션이 따라오듯이 말이다.


이 책은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표현부터 쉽고, 기초적인 표현과 일적인 비즈니스 부분까지도 두루 섭렵하고 있다.

또한, 교과서 안에만 존재하는 죽은 언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언어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챕터나 목차로 나뉘기보다는 키워드로 나누어서 구성돼 있다.

일과 업무에 관한 4번째 키워드이다.

그리고 맨 밑에 바코드 같은 QR 코드가 등장을 하는데, 요건 음성 녹음 파일이다.

보는 것도, 읽는 것도 좋지만, 정작 원어민의 정확한 음성으로 들어야지 제대로 된 회화를 할 수 있다.

항상 손에 있고,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어서 핸드폰에 담아 수시로 들을 수 있게

해놓은 방법 같아서, 오히려 따로 다운받거나, CD를 활용한 것보다 훨씬 편하며, 이득적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키워드와 장르가 비슷하거나, 장르가 같은 미드를 들어가기에 앞서 넣어놓았다.

미드의 제목과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그 밑에는 줄거리와 캐릭터들의 특징과 이름이 나온다.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게는 이런 드라마가 있구나 하는 걸 알려주고, 찾아서 볼 기회를 제공하며,

키워드에 맞춰 옆의 나온 미드만 가지고 영어회화 표현이 이뤄지고, 구성돼 있지는 않다.




 

키워드가 나오고, 키워드에 맞춘 영어 표현들이 나온다.

우리가 슬랭이라고 하는, 속어들도 포함돼 있으며, 취업을 위해서, 해외 면접을 위해서

혹은 영어 관련 일을 하기 위한, 비즈니스 표현도 빠지지 않고 모두 담겨있다.


주제가 다양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생활이 포함돼 있기에 이해도 잘 가고, 공감도 되며,

생각 외로,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서 번역해보면 굉장히 길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원어민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과 말들이라서 그런지 영어 그대로를 보면 단순하고, 쉽고, 짧은 것 같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이렇다.

미드에 등장한 배울 영어 표현을 따오고, 그 옆에 한국어로 뜻과 의미를 적어놓았다.

그리고 이 영어 표현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도 설명해주고, 그로 인해 문화도 자연스레 알게 되며

좀 더 이해를 도와주고, 뉘앙스도 배우고,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비슷한 표현도 적혀져 있으며, 예시도 빠뜨리지 않고 등장한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에 등장하는 말인지도 밑에 작게 표시돼 있다.


 


 

챕터가 끝나면 어김없이 장면 탐구가 나오는데, 신작부터 인기 미국 드라마까지 짧지만 모두 수록돼 있다.

어느 시즌에 몇 화인 지도 알려주며, 줄거리가 적혀져있는데, 문법과 표현 설명도 같이 되어 있다.

그 안의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말한 대사나, 대화문도 같이 적어놓았다.

내가 아는 미국 드라마도 있기도 하고, 신작이거나, 모르는 드라마도 있어서 공부와 함께 볼 미드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항상 키워드와 내용이 끝나면 마지막에는 연습해보기로 마무리가 된다.

앞서 배운 표현 등을 한국어로 했을 때 자연스레 말할 수 있는지, 적을 수 있는지 체크하는 거라 보면 된다.

다시 한 번 내가 제대로 했는지, 확인도 되고, 복습도 되며, 안되는 부분은 돌아가서 다시 할 수 있다.

뒤에 정답지가 따로 있고, 음성 파일을 들으면서 반복과 복습이 가능하니

처음에는 더듬거리고, 잘 못하고, 낯설어 하겠지만 꾸준히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마스터할 수 있을 거란 용기가 생기게 해준다.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살거나, 아니면 유학, 연수를 가지 않는 이상

원어민처럼 발음하고, 대화를 나누고, 그들만이 아는 말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쉽지 않으며, 좌절의 연속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드를 통해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해야 하며, 할 수가 있다.

이 책을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몰랐던 문화도 알게 되며, 내가 그동안 알고 싶고, 궁금했던 표현과 말을 배울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웠고, 원어민들의 발음, 억양, 속도도 체감이 가능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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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로푸드 - 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 The 쉬운 DIY 시리즈 17
소나영 지음, 이정열 사진 / 시대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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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푸드라는 단어를 듣거나, 보면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아직까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래도 몇 년 전만해도 아예 생소하면서, 낯선 단어였으며,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조리방법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젊은 사람들은 웬만해선 다 알고 있으며, 실천하고 있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아직까지는 낯설고, 익숙지 않으며, 알려진지도 몇년밖에 되지 않은 로푸드는 원래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여러 해외 나라에서는 이미 하나의 음식이자, 문화로 자리를 잡혀있는 상태이며,

로푸드 전용 가게들도 따로 있을 정도다. 그리고 로푸드의 원조이자, 고향같은 곳들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실제로 가서 눈과 입으로 맛보고,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데, 이렇게 저자가 친절하게도 책으로 레시피와 방법등을 알려주니

집에서도 내가 재료하고 도구와 기계를 갖추기만 하면 언제든, 먹고싶을때, 필요할때 해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로푸드에 대해서 모르거나, 생소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저자는 첫 페이지부터

로푸드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채식의 다양한 종류들은 나열하면서, 자세하면서, 간략하게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로푸드는 영어로 Raw Food 이다. raw는 날, 생 이란 뜻이고, food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이다.

두개의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로 그대로 직역하자면, 날음식, 생음식인데, 직역이 아닌 다르게 말하자면 바로, 생채식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채식이다, 로푸드다 하니 뭔가 풀떼기가 생각이 나고, 너무 초록빛만 생각이 날 수도 있는데

단연코 아니다. 간혹 사람들이 그렇게 착각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말하지만,

물론 초록빛 싱그러운 채소도 들어가고, 포함되지만, 그것만 먹는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채식주의자 하면 비건이 떠오르는데, 비건도 채식의 하나의 종류이다.

난 사실 잘 몰랐고, 비건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음식의 다양한 가짓수처럼 어떤 걸 가려서 먹는냐에 따라 내가 어떤 채식주의자인지도 다랄지고,

채식의 종류도 달라지며, 생각외로 종류가 다양하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좋은 걸 배워간다는 기분이 들었고, 용어가 나오면 바로 캐치할 수 있고, 해외에서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꺼 같다.


 

앞서 말한것처럼, 초록빛의 채소만 먹는게 아니다. 과일도 먹고, 견과류도 먹는다.

물론, 통곡물도 포함된다.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되었다. 저온압착 오일도 포함된다는것과 로푸드가 비건 채식이라는걸 말이다.

재료는 간단 설명과 함께 필수적이면서, 주재료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사진으로 일렬로 꼭 필요하며, 웬만해선 요리하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여주신다.

보기에 꽤나 양과 종류가 다양하면서 많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일일이 이름과 설명을 같이 해주신다.

모든 재료에 이 많은게 한꺼번에 들어가는것은 아니지만, 어떤 종류의 로푸드 음식을 만드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종류도, 가짓수도 달라지기에 다 적어놓으시고, 알려주신것 같다.


뭐랄까 시럽은 안 들어갈꺼라는 예상과 달리 포함되는걸 보고 솔직히 조금 놀랐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고, 마트에서 다행히도 구매가 가능한 시럽이며, 왜 사용해야하는지 이유도 적혀져있다.

저자는 하나도 허투르 쓰지 않았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세세하면서, 자세하게 이유를 말해주며,

장점이나 강점 등도 같이 적혀져있어서 말해주기도 한다.



 

 

로푸드는 의외로 기구와 도구들이 필요하다.

없으면 다른 대체용품으로 사용해도 된다.

약간의 맛이나, 질감의 차이가 있을뿐 괜찮을꺼라 본다.

사진으로 한꺼번에 보여주니 깔끔하면서, 집에 있는 기구나 도구들도 나름 보이며 있다.



 

 

로푸드하면 주스와 스무디가 바로 떠오를텐데, 제일 첫번째 파트부터 주스와 스무디로 시작한다.

그런데 주스와 스무디만 레시피로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리고 그린 주스가 강,약,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시피도 따로 적혀져있고,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목도 스트롱한 그린 주스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깔끔하게 적혀져있으며, 어느정도의 양이 들어가는지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저자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같이 적혀져 알려준다.

팁이기에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내 입맛과 몸에 맞추면 된다.

그리고 왜 이 주스를 마셔야하는지 이유와 각각 레시피가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듯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가르쳐준다.

보기만해도 내 몸속에 부족한 엽록소를 채워줄꺼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채소를 잘 안먹게 되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쉬워서 간편하면서, 쉽게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도와주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폭염과 엄청난 열기로 인해, 쉽게 목에 갈증나고, 시원한걸 찾게 되는데

이때에 주스와 스무디를 엄청 마시게 되는 것 같다. 이건 나만 그런게 아니라 쥬스가게를 봐도

사람들이 어마하게 줄을 서서 사서 마시는걸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단점이자, 문제는 가격에 비해 들어가는 과일의 양은 쥐꼬리만큼 적고, 대신 물과 얼음이 왕창 들어간다.

그걸보고 난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조합도 좋고,

맛도 좋으며, 특히 영양적인 부분에서 보충이 되면서, 다양한 레시피도 담겨져있어서 좋다.




 

 

내가 로푸드를 알게되고, 가장 놀라우면서, 신선했던게 바로, 디저트와 간식,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있다는 사실이었다.

주스나 스무디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내 편견을 와장창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디저트 종류 중에서 초코이며, 케이크를 가지고 와봤다.

사진만 봐도 저게 어떻게 로푸드란 말인가. 그냥 카페나 빵집에서 파는 완전 달고, 밀가루인 케이크로 보이는데 말이다.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 게다가 쉽게 구매가 가능한 재료가 더 많고,

만드는 방법도 아래에 적혀져있는데 5단계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렵지 않으며,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복잡하지가 않아서 좋다.

디저트랑 케이크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나는 아주 없어서 못 먹을정도로 좋아한다. 하지만 살도 찌고,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기니까

먹는데 제약이 걸리고, 제한이 있다. 그래서 항상 고민이자, 스트레스였는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으며

본연 자연의 맛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으며, 디저트인 케이크의 레시피가 다채로우면서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인다.


 


 

 

요즘처럼 폭염에 열대야에 아이스크림은 진짜 필수품이다.

그런데 너무 달기도하고, 몸이나 피부에 안 좋은 합성첨가물 범벅이기도 하니 먹기가 꺼려진다.

그런데 아이스크림까지 만들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니 놀래놀자다.

이제는 더이상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을까, 말까 할 필요 없이

내가 직접 만들어서 언제든, 수시로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어서 유용하면서, 좋다.


게다가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방법도 초 간단이다.

열을 가하지 않거나, 낮은 온도로 요리를 하는 로푸드라서 그런지 영양소는 덜 파괴되고,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은 살아있으며, 건강도 피부에도 해를 끼치지 않으니

이러니 로푸드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메인요리편이다. 세번째 챕터인데 메인요리라는 제목에 걸맞게 메인요리가 좌르르 등장을 한다.

지금 냉면이 한창 잘 팔린다고 한다. 오이를 넣은 비빔면이라,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나온다.

비빔면이 맛이 좀 강해서 먹고나면 잘 붓기도하고, 소화도 잘 안되서 여름에 먹고 싶어도 못먹었다.

이제 가족들하고 같이 저녁에 많이 만들어서 먹으면 추억이 생기며, 좋을꺼 같다.

그리고 어떤 맛과 냄새가 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재료와 소스 레시피를 보고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알 수 있는건 왠지 맛있을꺼 같다.



 

다이어트나, 붓기에 다시마가 좋다라고 알려져있는데

사실, 다시마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특유의 미끌거림과 특유의 향도 있어서 더 그런것 같다.

그런데 롤을 해먹을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독특하면서 맛있을꺼 같다.


이 책의 레시피들은 종류가 다양하면서,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고, 많지가 않다.

그리고 서로 겹치는 게 은근 많아서 낭비도 없다. 또한, 레시피가 쉬우면서,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샐러드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뷔페에 가면 항상 있는 드레싱을 가득 뿌린 냉동 과일을 넣은 트로필칼 샐러드가 아니라,

집에서 내가 직접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만들어서 먹는, 드레싱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다.

 


 

책 제목과 부주제가 정말 잘 어울리며, 그에 딱 맞는 레시피들이 한가득 실려있다.

보는내내, 어떤걸 요리해서 먹어볼까, 다 맛있어보이고, 궁금하다 라는 설레임과 기쁨을 가진채로

처음부터 쭉 읽어내려가게 해준 도서이다.

85가지나 되는 다양한 메뉴들이 즐비해있으며, 그 안에는 소스도 포함되어져 있다.

사서 먹는 머스타드 소스와 색깔부터 다르고, 질감도 달라보인다.

난 솔직히 머스타드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톡쏘기도하고, 맛과 향이 강해서 안 먹는 편인데

왠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머스터드 소스는 별로 부담감이 없을꺼같고, 맛도 있을꺼 같으며,

어느 음식에든 잘 어울릴꺼 같은 느낌을 준다.




 

직접 책에 나온 수많은 레시피 들중에서 내가 빠른 시간안에 해 먹을 수 있고,

기다림과 내 손길이 조금 필요한 아이를 골라보았다.


홈메이드 아몬드 밀크.


아는 사람들이 은근 있는 메뉴인데, 우유를 못마시거나, 안 좋아하거나, 우유불내증인가 하는 소화를 못 시키는 사람들에게

우유 대신 우유보다 훨씬 좋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으며, 우유의 역할을 하는게 바로 아몬드를 활용한 우유이다.

아몬드로 만드는 우유라고 보면 된다.


먼저 책에서도 알려주지만, 견과류 같은 경우는 딱딱하고, 단단하다.

그냥 갈아버리면 잘 안갈리기도 하고, 잘못하면 믹서기나, 분쇄기가 망가질 수가 있다.


나처럼 견과류를 물에 담아서 하루 이상 냅두면 된다.

그러면 사진에서 보이듯이 안 좋은 노페물이나, 더러운 이물질들이 다 빠져 나오고,

아몬드가 물로인해 엄청 뚱뚱해진것을 볼 수가 있다.


채에 빠져서, 물기를 빼준다.

담가놓은 물은 아까 말했듯이 드럽기도하고, 마실 수가 없는 물이다.

그러니 충분히 탈탈 털면서 빼주면 된다.




 

레시피에 나온대로, 믹서기에 아몬드를 넣고, 생수를 넣어준다.

양을 알려주시는데 내가 많이 먹고 싶어서 잔뜩 넣었다.


 


 

믹서기로 다 갈고 나면 약간 갈색빛이 도는 껍질이 살아있는 우유형태의 액체가 된다.

그걸 면포나 아니면 넛밀크팩에 넣어줘야한다.

난 면포에다가 담아놓은 사진이다.




 

아주 꾹꾹 눌러서 즙을 다 짠 상태이다.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찌꺼기 아니냐구 묻거나, 버리는거 아니냐구 하시는데

전혀 아니고, 그래서도 안된다. 여기에도 영양은 다 있고, 순수한 결정덩어리이기에 그냥 먹어도 된다.


펄프라고 부르는데, 내용물을 다 짜고 남은 아몬드인데 이걸로 디저트나,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었는데, 냉동실에 따로 보관하면 된다고 한다.


 

다 짜고 나온 완성된 홈메이드 아몬드 밀크.

되게 맑고, 약간 갈색빛이 돌면서, 컵에 따라 부우는데 하나도 걸릴게 없이

맑게 따라진다. 양이 은근 많고, 한 컵 가득 찬다.

다만, 아몬드 양에 비하면 약간 적을 수 있기에 만드실 때, 아몬드의 양을 좀 많이,

그리고 물의 양도 약간 더 많이 넣기를 추천한다.


 

쨘, 완성하고, 책에 나온 아몬드 밀크랑 거의 흡사하다.

맛은 아무래도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오로지, 물과 아몬드뿐이라 밍숭할 수도 있는데

향이 너무 고소고소하면서, 아몬드향이 확하고 풍기며, 아몬드 맛이 은은하게 난다.

여기에 시럽을 타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을꺼 같다.

시럽을 조금 타봤는데 궁합이 좋아서 조화가 잘되고 맛있게 마셨다.

게다가 어찌나 배가 부르는지, 한 컵 다 마셨더니 배가 꽈악 찰정도로 배부름이 온다.

 

나중에 더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재워넣고, 수시로 마실 생각이다.

위에 부담도 안되고, 이렇게 마시니 영양도 그대로 흡수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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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17~2018년 최신판) - 오사카.교토.고베.나라.히메지(책속의 책 [Maps & Navigation] 제공) 디스 이즈 시리즈
김현신.조일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서점을 가면 거의 한 코너를 차지할 정도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빽빽하게 꽂혀있는 여행도서들을 꽤 많이 볼 수가 있다.

게다가, 출판사에서 같은 여행지들을 매년 새로운 형태로 바꿔서 여행가이드북이 출간이 되서 나온다.

거기다, 겉표지와 출판사는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이나, 구성이나, 주제들은 하나같이 비슷하고, 작년하고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별로 뚜렷한 차이가 없기에 솔직히 어느 여행책을 골라야하는지, 봐야하는지 감이 잘 안 올 정도이다.

그래서 출판사별로, 같은 여행지 책들을 비교하면서 보게되고,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갈정도인데,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난 일본여행이 학생때부터, 꿈이자, 목표였다. 해외여행을 간다면 꼭 가야할 곳으로 선정을 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은 일본인데, 어느 지역으로 가야할지를 정하지 못했다는게 실수였다.

그러다 졸업을 하고, 친구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때 오사카를 듣게 되었다.

사람들이 일본하면 오사카를 꼭 집어넣고, 생각하고, 가는 곳이라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오사카는 꼭 가야 하는 곳이 되었고, 교토와 고베도 가고싶은 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일본 여행가이드북은 무수히 많다. 다양하기도 하다. 하지만 '디스 이즈 오사카'란 이 책처럼 표지부터 강렬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표지만 봤을 뿐인데도, 나도 모르게 손이 저절로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기존의 여행책하고는 다르게 일본 오사카를 표지에 제대로 담아놓았다. 현실적이게 보이면서, 가고 싶게 말이다.

그리고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고베, 나라도 수록되어져 있고, 책이 거의 사전수준으로 두툼하면서, 두껍다.

재질은 부드럽고, 조심히 다루고 싶을정도로 매끄러우면서, 책 넘김이 좋다.

최신판이라서 너무 최신의 것만 담겨져있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다.

옛날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장소나, 맛집도 수록되어져 있고, 새롭게 생긴 곳도 당연히 담겨져있다.



 

원래 가이드북은 두가지로 나뉜다.

한가지는 그냥 한 권에 구분없이 몰빵식으로 넣은 책과 책 한 권에 두 권으로 나뉜 책으로 말이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져 있다.

그런데 놀라우면서, 독특하게 맨 처음부터 소책자 식의 구성으로 넣어놨구, 시작을 한다.

맨 위를 보면 알 수 가 있다. 제일 중요한 지도가 등장을 한다.

거의 우리가 네비게이션이 없을때, 지도보고 운전해서 길을 찾았던 것처럼 그런 식의 지도가 수록되어져 있다.

지도에 사용된 기호도 차례대로, 컬러를 넣어서 한 뭉덩이로 요약 정리해서 알려주고, 가르쳐주니

지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지도를 보면서 아날로그적 맛도 나고, 오히려, 더 여행다운 느낌과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맨 처음에 등장하는 소책자에 나오는 부분이다.

지도만 나오는게 아니라, 일본 지하철 이용하는 방법도 나오는데, 솔직히 어느 여행가이드북에서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하나씩 가르쳐주는 책은 없었다. 찾아보기도 힘들기도 하고 말이다.


아직 이 책의 앞부분만, 조금만 봤을 뿐인데도 너무도 여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라는게 느껴졌고,

제일 힘든게, 대중교통 이용하기인데 그 점을 캐치를 잘 해주셔서, 어떻게 구매를 해야하는지, 어떤 식으로 이용해야하는지도

자세하면서, 상세하게 사진과 비교하면서 할 수 있으니 유용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가득 담긴 책이다.

​각 나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데, 다 다르니 애 먹고, 실수할 확률이 높은데 이 책의 지하철 부분 덕분에 수고가 덜어진 기분이다.




 

 

고베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과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과

나라에서 교토로 가는 역시나 방법과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하면서, 복잡하지 않고

간략하면서, 쉽게 설명이 되어져 있다.

어디서 출발을 해야하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나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려주니

그야말로, 스마트폰이 필요없는 만능 네비게이션과 앱이 아닌가 싶다.




 

어느나라든 지하철의 노선은 장난이 아니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났다.

이걸 보면서, 문뜩 한국의 지하철 노선도가 생각이 났는데, 익숙해서 그렇지

나도 처음에 우리나라 지하철을 막 이용할때는 뭐가 뭔지, 복잡하고, 얽켜있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일본도 막상막하인것 같다. 그런데 책에 한 쪽 칸에 나온 색깔별로 구별된 노선을 보면

오히려 간단하고, 복잡하지가 않다. 서는 곳이 많아서 그렇지.

교토의 지하철과 철도 노선도인데, 오사카랑 고베, 나라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실려있고 알려준다.

 

 

아래쪽에는 일본이란 나라가 나오고, 간사이의 주요 대도시를

확장해서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주고 있다.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지도를 통해 보여주는데, 맛보기편이며, 시작부분이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알아가는 기분이 들고, 지식이 쌓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사이에 대해서 솔직히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하고, 간사이의 특징인 대도시도 알게 되고 말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자, 솔직히 이 책을 한 번 이상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잇템이자, 세월이 흘러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여행책이란걸 말이다.

여행을 가더라도, 1박2일을 갈지, 3박4일을 갈지 여행일정을 정해야 하고, 그에 맞춰 코스도 정해야 해서

여간 힘들고, 복잡하고, 어렵다. 그런데 책에 일정에 맞춘 코스가 나오며, 각 날짜에 맞춰 시간대별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자세하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게다가, 색다르게도 일정별로 주제가 다르게 나뉘어져 있다.

위의 사진은 기본에 충실편이라면 다른건 가족간의 여행, 친구간의 여행같은 그러한 주제들로 구성된 코스도 가득 적혀져있다.


여행이라는게 주제나, 목적이 분명이 존재한다. 그에 맞춰 일정도 조절하는것이고 말이다.

저자는 그걸 놓치지 않고 담아내었다는게 참 대단하면서, 내가 꼭 이렇게 따라해야하는건 아니더라도,

어떻게 코스를 짜고, 일정을 조율해야하는지 배울 수있고,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코스 옆에 마지막에는 예상 경비가 나온다.

말 그대로 예상 경비다. 꼭 이렇게 나온다기 보다는 이정도 경비가 들 수가 있다라는걸 알려준다고 보면 된다.

이용 항목만 중요한게 아니라, 이용 시설과 교통편 그리고 각 나라마다 패스가 존재하는데

패스를 사용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걸 보면서 너무 들떠서, 부풀어서 가게 되면 예상외의 지출이 커질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을 참고해서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돈이 부족해서, 없어서 당황하지 않을 꺼 같다.


 


 

책이 두꺼운 이유가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각 나라의 주제별로 챕터가 다 나뉘어져 구성되어져 있다.

어느 하나 허투루 다루거나, 쓴게 없다.

그냥 각각의 여행책이 한데 모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여행도서라고 보면 된다.

이 책 한 권이면 간사이랑 오사카, 교토, 등등 다 가볼 수 있고, 알차면서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있게 도와준다.

지역마다, 챕터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챕터의 주제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위의 사진처럼 전망 명소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만 아는 장소라든가, 일상의 풍경, 제대로 그 나라를, 지역을 누비며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총망라해서 여러가지 다양하게 집합해 있다.

주제나, 장르가 독특하기도 하고, 색다르며, 어?하면서 놀라움과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명소인데 전망 명소을 한데 모아놓았고, 사진과 함께 특징을 알려주고, 제대로 누리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이걸보면서 안가는게 이상하다 여길정도로 직접 가서 내 눈에 담아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어느 가이드북에서 고등학생때 보는 모의고사 시험처럼 쇼핑탐구영역을 보겠는가.

아니, 정확히는 실려있겠는가.

이걸 보면서 다시 한 번 간사이 상식능력도 체크도 하고, 그냥 단순히 여행을 다녀오는것보다

제대로 된 지식과 상식을 배워가고, 쌓아가서 보고, 즐기고, 맛본다면 더 없이 누리고, 다시 없을 여행이 될꺼라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 받을 거 없이, 그냥 재미로, 다시 체크한다는 생각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이 여행도서인가 싶게 정말 저자가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체득하고, 배운 모든 것들을

다 집약해서 넣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또한, 그 열정이 책을 보면서 계속해서 느껴져서 이 책과 저자가 부끄럽지 않게

일본 오사카, 교토, 간사이를 제대로 여행하고 오고 싶다라는 의지가 생기게 만든다.

일본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도 알려주고, 꼭 알아야되는 지식적이면서, 상식적인 역사부분도 가르쳐준다.



 

앞서 말했듯이, 챕터별로 주제가 있는데, 독특하면서, 신박하고, 색다르다라고.

여행을 갔는데 쇼핑을 안 하고 오면 섭섭하고,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을 해줘야 하니 쇼핑은 아마 필수일꺼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쇼핑 랭킹 5위안에 있는 명당들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준다.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장소가 어디인지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하면서, 왜 유명한지도 같이 소개하면서 말해준다.



 

 

난 일본을 가면 꼭 가고 싶고, 해야하는게 바로, 온천이었다.

일본하면 온천이 떠오르듯이 온천이 생각외로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며,

바라보는 풍경도 다르고, 물색이나, 물의 질도 다르다고 한다.

온천이 비싼곳은 엄청 비싸다고해서 겁먹고 포기해야 했는데 웬걸, 이득을 본 기분이다.

저렴하지만, 질 좋고, 시내 온천을 즐길 수있으며, 깔끔하고, 여행자들에게도 좋기로 소문난 곳들로

선별해서 사진과 함께 적혀져있다. 내가 이 중에서 골라서 가볼 수 있고,

저렴하다고 하니 골라가면서 가 볼 수 있어서 좋을꺼 같다.




 

 

먹으러 간다고 할정도로 음식이 다채로우면서, 유혹이 장난아니라는 일본.

지역마다, 음식이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하는데, 유명하거나, 새롭게 뜨고 있거나, 색다르면서

보기 힘든 음식들이 주를 이루며 알려준다.

보면서 나도 모르게 군침이 삼켜졌다. 그리고 다 먹고 싶을정도로 욕심이 나게 만들며,

하나같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가게 이름은 무엇인지도 적혀져있어서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헤매지는 않을 꺼 같다.

이 밖에도 먹을게 너무 많아서 살이 쪄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디저트부터, 길거리 음식, 유명한 가게 등등. 거의 일본을 통째로 갔다놓았다고 보면 된다.


 

 


 

 

가게마다 오픈시간, 교통수단, 계산방법까지 일일이 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적혀져있다.

저자가 3년이란 시간을 공을 들여 완성한 책이라고 하니 그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머리와 마음까지 전해져온다.

팁도 알려주고, 아무래도 식문화의 차이가 있으니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라든가,

조심해야하는 예의도 알려준다. 그냥 다른 일본가이드북 필요없이 이 책 하나면 완전 정복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음식부터, 교통수단, 지도, 쇼핑, 명당, 장소, 팁, 역사 등등.

휴, 그냥 책을 몇장만 넘기면 쏙 빠져들어서, 몰입해서 보게 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며,

저자에게 고마움과 출판사의 수고와 당장 여름휴가시작이니,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솟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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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2016 - 100여 개의 실무 예제로 업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현장밀착형 입문서 회사통 현장밀착형 입문서 시리즈
한은숙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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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시간이 흐르니 컴퓨터를 더이상 싫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컴퓨터를 잘 하거나,

아니면 남들 못지 않게 비슷하게라도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 엑셀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처음에 잘 몰랐으니 어렵고, 복잡하고,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구, 진짜 난관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취업을 하기 위해서라도, 회사에서 쓰이기도하며, 내가 회사를 안 다니더라도 엑셀은 필수적이며, 꼭 배워야 하는 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엑셀이 가진 기능과 힘이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높으며, 강하다라는걸 깨닫게 된 것이다.


솔직히 엑셀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다들 어려워하고, 복잡해한다.

하지만 엑셀을 배운자와 안 배운자,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너무도 눈에 보일정도로 극명하게 갈린다.

계속해서 컴퓨터와 IT, 인터넷 등. 발전하고, 발달을 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게 바로, 엑셀의 필요성과 엑셀의 역할이며, 엑셀 그 자체이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나, 나이가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내가 알게 된 사실은 엑셀은 배워두면 유용하게 쓰이며,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생각외로 잘 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기존의 컴퓨터 책들은 정말 많다. 이름도 다양하고 말이다. 그 중에서 엑셀도 역시나 출판사별로 다양하면서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회사통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다.

매번 새롭게 해가 바뀌듯이, 따라서 매년마다 업그레이드 되서, 조금씩 달라져서 출간되고 있는 도서이다.

이번 도서는 엑셀2016년 편이며, 내가 다른 책들을 많이 찾아가며 봐왔기에 이 책이 특별하면서 달라서 좋아하고, 눈길이 간다.


다른 엑셀책들은 너무 설명 위주이며, 개념이 거의 사전처럼 자세하면서, 빼곡하게 책에 가득 적혀져있다.

물론, 개념은 중요하지만, 엑셀같은 경우는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한 케이스다.

아무리 백날 개념을 공부해도 실전에서는 버벅대고, 실수 투성이에 낯설어 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개념도 잡아주지만, 정작 우리가 필요한 회사에서, 그리고 써야하는 실전에서 바로 통하는 현장용 책이라고 보면 된다.


다들 집에 컴퓨터는 항시 대기중일테고, 그 안에 엑셀은 깔려있을 것이다. 없다면 당장 설치하길 바란다.

이 책은 실제로 내가 현장에 나가서 써먹을 수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져있다.

3단계 학습 전략이 처음에 나오는데, 간략하게 요약정리되서 알려준다.

읽고, 보면서, 내가 엑셀을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가르쳐준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게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문서 작성하는 법부터 순서대로, 차근히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그게 1파트이다. 끝이 나면, 2파트에서 핵심 기능을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파트1만 봤을 뿐인데도, 엑셀이 단순히 직장에서, 업무에서만 도움이 되고, 필요한게 아니라, 내가 사업을 하던, 아니면 집에서 일을 할때도

꼭 필요하다라는걸 알게 되었고, 엑셀이 하는 역할이 무궁무진하며, 다양하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처음인 1파트부터 내가 집에서 엑셀을 키고 바로 따라서 공부할 수 있게 실전으로 돌입하게 되어져있다.

하나씩 설명과 그림을 보면서 집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고, 활용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이해가 더 잘 되고,

처음에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꼈는데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 모르는게 많아서 그랬던 것이지 하나씩 따라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기억이 더 잘 남게 도와준다.


데이터 편집부터, 입력 그리고 수식 활용까지 다양하게 담겨져있으며, 중요한 서식 활용도 나와있다.

엑셀 사진과 함께 각각의 주요 도구들의 이름과 역할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며, 옆에 팁도 등장을 한다.

또한, 각 챕터의 큰 주제마다 그와 관련한 소주제들이 하나씩 나열식으로 정리되서 순서대로 나온다.


이 책의 핵심이자, 제일 좋았던 점은 실제로 내가 책을 통해 배운것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활용 할 수 있게 실무예제가 담겨져있다.

보고, 따라하면서 내가 이 책대로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반복해서 실천을 한다면 엑셀을 정말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가 끝나면 그와 관련한 혼자해보기가 나온다. 내가 앞서 배운걸 토대로 책이 제시한 문제들을 나 혼자

스스로 풀어보는 것인데, 완성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하고 나서, 확인을 할 수 있다.

그저 인풋만 하는게 아니라, 실무에서도 쓰일 수 있게 여러 다양한 예제들도 담겨져 있어서, 아웃풋을 도와준다.


컴퓨터를 잘 못하고, 기계치에 컴퓨터치라도 엑셀만큼은 잘하고 싶었고, 엑셀이 여러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많이 쓰인다는걸 알게 되었으니

이 책을 통해 더욱 박차를 가해서 열심히 따라해볼 생각이다.

함수도 나오고, 좀 더 파고들면 어려울지라도, 일을 하는데 있어서, 깔끔하면서, 시간도 절약되게 도와준다는걸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책은 설명과 함께 사진을 보면서 하나씩 따라하는게 훨씬 습득하기에도, 이해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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