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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로푸드 - 자연이 준 건강한 선물 ㅣ The 쉬운 DIY 시리즈 17
소나영 지음, 이정열 사진 / 시대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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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라는 단어를 듣거나, 보면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아직까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래도 몇 년 전만해도 아예 생소하면서, 낯선 단어였으며,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조리방법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젊은 사람들은 웬만해선 다 알고 있으며, 실천하고 있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아직까지는 낯설고, 익숙지 않으며, 알려진지도 몇년밖에 되지 않은 로푸드는 원래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여러 해외 나라에서는 이미 하나의 음식이자, 문화로 자리를 잡혀있는 상태이며,
로푸드 전용 가게들도 따로 있을 정도다. 그리고 로푸드의 원조이자, 고향같은 곳들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실제로 가서 눈과 입으로 맛보고,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데, 이렇게 저자가 친절하게도 책으로 레시피와 방법등을 알려주니
집에서도 내가 재료하고 도구와 기계를 갖추기만 하면 언제든, 먹고싶을때, 필요할때 해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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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에 대해서 모르거나, 생소하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저자는 첫 페이지부터
로푸드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채식의 다양한 종류들은 나열하면서, 자세하면서, 간략하게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로푸드는 영어로 Raw Food 이다. raw는 날, 생 이란 뜻이고, food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이다.
두개의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로 그대로 직역하자면, 날음식, 생음식인데, 직역이 아닌 다르게 말하자면 바로, 생채식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채식이다, 로푸드다 하니 뭔가 풀떼기가 생각이 나고, 너무 초록빛만 생각이 날 수도 있는데
단연코 아니다. 간혹 사람들이 그렇게 착각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말하지만,
물론 초록빛 싱그러운 채소도 들어가고, 포함되지만, 그것만 먹는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채식주의자 하면 비건이 떠오르는데, 비건도 채식의 하나의 종류이다.
난 사실 잘 몰랐고, 비건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음식의 다양한 가짓수처럼 어떤 걸 가려서 먹는냐에 따라 내가 어떤 채식주의자인지도 다랄지고,
채식의 종류도 달라지며, 생각외로 종류가 다양하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좋은 걸 배워간다는 기분이 들었고, 용어가 나오면 바로 캐치할 수 있고, 해외에서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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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것처럼, 초록빛의 채소만 먹는게 아니다. 과일도 먹고, 견과류도 먹는다.
물론, 통곡물도 포함된다.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되었다. 저온압착 오일도 포함된다는것과 로푸드가 비건 채식이라는걸 말이다.
재료는 간단 설명과 함께 필수적이면서, 주재료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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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일렬로 꼭 필요하며, 웬만해선 요리하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여주신다.
보기에 꽤나 양과 종류가 다양하면서 많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일일이 이름과 설명을 같이 해주신다.
모든 재료에 이 많은게 한꺼번에 들어가는것은 아니지만, 어떤 종류의 로푸드 음식을 만드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종류도, 가짓수도 달라지기에 다 적어놓으시고, 알려주신것 같다.
뭐랄까 시럽은 안 들어갈꺼라는 예상과 달리 포함되는걸 보고 솔직히 조금 놀랐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고, 마트에서 다행히도 구매가 가능한 시럽이며, 왜 사용해야하는지 이유도 적혀져있다.
저자는 하나도 허투르 쓰지 않았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세세하면서, 자세하게 이유를 말해주며,
장점이나 강점 등도 같이 적혀져있어서 말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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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는 의외로 기구와 도구들이 필요하다.
없으면 다른 대체용품으로 사용해도 된다.
약간의 맛이나, 질감의 차이가 있을뿐 괜찮을꺼라 본다.
사진으로 한꺼번에 보여주니 깔끔하면서, 집에 있는 기구나 도구들도 나름 보이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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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하면 주스와 스무디가 바로 떠오를텐데, 제일 첫번째 파트부터 주스와 스무디로 시작한다.
그런데 주스와 스무디만 레시피로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리고 그린 주스가 강,약,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시피도 따로 적혀져있고,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목도 스트롱한 그린 주스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깔끔하게 적혀져있으며, 어느정도의 양이 들어가는지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저자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같이 적혀져 알려준다.
팁이기에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내 입맛과 몸에 맞추면 된다.
그리고 왜 이 주스를 마셔야하는지 이유와 각각 레시피가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듯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가르쳐준다.
보기만해도 내 몸속에 부족한 엽록소를 채워줄꺼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채소를 잘 안먹게 되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쉬워서 간편하면서, 쉽게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도와주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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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엄청난 열기로 인해, 쉽게 목에 갈증나고, 시원한걸 찾게 되는데
이때에 주스와 스무디를 엄청 마시게 되는 것 같다. 이건 나만 그런게 아니라 쥬스가게를 봐도
사람들이 어마하게 줄을 서서 사서 마시는걸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단점이자, 문제는 가격에 비해 들어가는 과일의 양은 쥐꼬리만큼 적고, 대신 물과 얼음이 왕창 들어간다.
그걸보고 난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조합도 좋고,
맛도 좋으며, 특히 영양적인 부분에서 보충이 되면서, 다양한 레시피도 담겨져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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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푸드를 알게되고, 가장 놀라우면서, 신선했던게 바로, 디저트와 간식,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있다는 사실이었다.
주스나 스무디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내 편견을 와장창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디저트 종류 중에서 초코이며, 케이크를 가지고 와봤다.
사진만 봐도 저게 어떻게 로푸드란 말인가. 그냥 카페나 빵집에서 파는 완전 달고, 밀가루인 케이크로 보이는데 말이다.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 게다가 쉽게 구매가 가능한 재료가 더 많고,
만드는 방법도 아래에 적혀져있는데 5단계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렵지 않으며,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복잡하지가 않아서 좋다.
디저트랑 케이크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나는 아주 없어서 못 먹을정도로 좋아한다. 하지만 살도 찌고, 특히 피부 트러블이 생기니까
먹는데 제약이 걸리고, 제한이 있다. 그래서 항상 고민이자, 스트레스였는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으며
본연 자연의 맛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으며, 디저트인 케이크의 레시피가 다채로우면서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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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폭염에 열대야에 아이스크림은 진짜 필수품이다.
그런데 너무 달기도하고, 몸이나 피부에 안 좋은 합성첨가물 범벅이기도 하니 먹기가 꺼려진다.
그런데 아이스크림까지 만들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니 놀래놀자다.
이제는 더이상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먹을까, 말까 할 필요 없이
내가 직접 만들어서 언제든, 수시로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어서 유용하면서, 좋다.
게다가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방법도 초 간단이다.
열을 가하지 않거나, 낮은 온도로 요리를 하는 로푸드라서 그런지 영양소는 덜 파괴되고,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은 살아있으며, 건강도 피부에도 해를 끼치지 않으니
이러니 로푸드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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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편이다. 세번째 챕터인데 메인요리라는 제목에 걸맞게 메인요리가 좌르르 등장을 한다.
지금 냉면이 한창 잘 팔린다고 한다. 오이를 넣은 비빔면이라,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나온다.
비빔면이 맛이 좀 강해서 먹고나면 잘 붓기도하고, 소화도 잘 안되서 여름에 먹고 싶어도 못먹었다.
이제 가족들하고 같이 저녁에 많이 만들어서 먹으면 추억이 생기며, 좋을꺼 같다.
그리고 어떤 맛과 냄새가 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재료와 소스 레시피를 보고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알 수 있는건 왠지 맛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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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나, 붓기에 다시마가 좋다라고 알려져있는데
사실, 다시마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특유의 미끌거림과 특유의 향도 있어서 더 그런것 같다.
그런데 롤을 해먹을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독특하면서 맛있을꺼 같다.
이 책의 레시피들은 종류가 다양하면서,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고, 많지가 않다.
그리고 서로 겹치는 게 은근 많아서 낭비도 없다. 또한, 레시피가 쉬우면서,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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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뷔페에 가면 항상 있는 드레싱을 가득 뿌린 냉동 과일을 넣은 트로필칼 샐러드가 아니라,
집에서 내가 직접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만들어서 먹는, 드레싱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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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부주제가 정말 잘 어울리며, 그에 딱 맞는 레시피들이 한가득 실려있다.
보는내내, 어떤걸 요리해서 먹어볼까, 다 맛있어보이고, 궁금하다 라는 설레임과 기쁨을 가진채로
처음부터 쭉 읽어내려가게 해준 도서이다.
85가지나 되는 다양한 메뉴들이 즐비해있으며, 그 안에는 소스도 포함되어져 있다.
사서 먹는 머스타드 소스와 색깔부터 다르고, 질감도 달라보인다.
난 솔직히 머스타드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톡쏘기도하고, 맛과 향이 강해서 안 먹는 편인데
왠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머스터드 소스는 별로 부담감이 없을꺼같고, 맛도 있을꺼 같으며,
어느 음식에든 잘 어울릴꺼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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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책에 나온 수많은 레시피 들중에서 내가 빠른 시간안에 해 먹을 수 있고,
기다림과 내 손길이 조금 필요한 아이를 골라보았다.
홈메이드 아몬드 밀크.
아는 사람들이 은근 있는 메뉴인데, 우유를 못마시거나, 안 좋아하거나, 우유불내증인가 하는 소화를 못 시키는 사람들에게
우유 대신 우유보다 훨씬 좋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으며, 우유의 역할을 하는게 바로 아몬드를 활용한 우유이다.
아몬드로 만드는 우유라고 보면 된다.
먼저 책에서도 알려주지만, 견과류 같은 경우는 딱딱하고, 단단하다.
그냥 갈아버리면 잘 안갈리기도 하고, 잘못하면 믹서기나, 분쇄기가 망가질 수가 있다.
나처럼 견과류를 물에 담아서 하루 이상 냅두면 된다.
그러면 사진에서 보이듯이 안 좋은 노페물이나, 더러운 이물질들이 다 빠져 나오고,
아몬드가 물로인해 엄청 뚱뚱해진것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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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에 빠져서, 물기를 빼준다.
담가놓은 물은 아까 말했듯이 드럽기도하고, 마실 수가 없는 물이다.
그러니 충분히 탈탈 털면서 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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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에 나온대로, 믹서기에 아몬드를 넣고, 생수를 넣어준다.
양을 알려주시는데 내가 많이 먹고 싶어서 잔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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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로 다 갈고 나면 약간 갈색빛이 도는 껍질이 살아있는 우유형태의 액체가 된다.
그걸 면포나 아니면 넛밀크팩에 넣어줘야한다.
난 면포에다가 담아놓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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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꾹꾹 눌러서 즙을 다 짠 상태이다.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찌꺼기 아니냐구 묻거나, 버리는거 아니냐구 하시는데
전혀 아니고, 그래서도 안된다. 여기에도 영양은 다 있고, 순수한 결정덩어리이기에 그냥 먹어도 된다.
펄프라고 부르는데, 내용물을 다 짜고 남은 아몬드인데 이걸로 디저트나,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었는데, 냉동실에 따로 보관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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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짜고 나온 완성된 홈메이드 아몬드 밀크.
되게 맑고, 약간 갈색빛이 돌면서, 컵에 따라 부우는데 하나도 걸릴게 없이
맑게 따라진다. 양이 은근 많고, 한 컵 가득 찬다.
다만, 아몬드 양에 비하면 약간 적을 수 있기에 만드실 때, 아몬드의 양을 좀 많이,
그리고 물의 양도 약간 더 많이 넣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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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완성하고, 책에 나온 아몬드 밀크랑 거의 흡사하다.
맛은 아무래도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오로지, 물과 아몬드뿐이라 밍숭할 수도 있는데
향이 너무 고소고소하면서, 아몬드향이 확하고 풍기며, 아몬드 맛이 은은하게 난다.
여기에 시럽을 타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을꺼 같다.
시럽을 조금 타봤는데 궁합이 좋아서 조화가 잘되고 맛있게 마셨다.
게다가 어찌나 배가 부르는지, 한 컵 다 마셨더니 배가 꽈악 찰정도로 배부름이 온다.
나중에 더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재워넣고, 수시로 마실 생각이다.
위에 부담도 안되고, 이렇게 마시니 영양도 그대로 흡수되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