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밤이면 더욱 환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달맞이꽃은 귀화식물이다.

 


박주가리~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 꽃이 그다지 예쁘지도,  가을날의 열매가 탐스럽지도 않지만


이 놈은 온 천지를 휘감고 오르며 여름날을 보낸다.

 

(겨울이 되면 열매가 번데기 모양의 껍질로 변한다.

이것을 손으로 까서 입으로 불면...  민들레홀씨처럼 생긴 씨가 나온다.

정말 잼있다.)

 



산수국~

바깥쪽의 큰 흰색 이파리들은 실은 꽃잎이 아니라 벌과 나비를 부르기 위한 위장용이다.

중앙의 작은 것이 실제 꽃이다.  자연은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수국~

 



은꿩의 다리~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를 써서 '복을 주고 오래 살라'는 뜻~

 [제비꽃 편지] 저자인 권오분씨는 아이들 돌잔치에 갈 때면

복수초 꽃잎으로 만든 카드를 가지고 갔다고 한다.

(복수초의 뜻처럼 아이들이 복을 받고 장수하라고...)

 

꽃말 - 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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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3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젯밤 드라마에 수국을 꽃바구니로 만들어 논것을 봤어요..참 이쁘더군요..이꽃 색깔도 점차 변하고 참 신기해요..복수초에 그런뜻이 있군요..첨 알았어요...

봄맞이꽃 2006-07-31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국으로 꽃바구니를 만들면 무지 이쁠거 같네요...
 


무덤가에 핀 패랭이꽃~

 

패랭이꽃은 가을꽃이라고 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꽃... 이기자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꽃이다^^

 

얼마전에 불로동 화훼단지에 패랭이꽃을 사려갔다.

화훼단지 아줌마께서 패랭이꽃은 봄에 판다고 한다.

근데... 어째서 가을꽃일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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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괭이밥~

내가 첨 괭이밥을 본건... 올해 5월 18일 이기자님이랑 다빈치 코드 영화를 볼때 였다.

동성로 하나은행 옆... 작은 화단에 괭이밥이 소담스럽게 피어있었다.

넘 이뻐서 괭이밥꽃을 손으로 꺾고 말았다. 그래서 이기자님께 혼나고 말았다.

이꽃이 꽃을 피우려고 수천년을 기다렸을거라고 기자님께서 말씀하셨다.

난 그말에 내손이 부끄러웠다.

그뒤로 괭이밥을 볼때마다 그때가 생각난다. 훗후..

 



큰괭이밥~

노오란 괭이밥을 보다가 분홍꽃을 피우는 괭이밥을 보니까... 넘 이뿌다.

꽃도 자기 색깔을 내기 위해... 이렇게 노력을 하는뎅...

사람은 자기 색깔을 잊고 있는거 같다.

똑같은 유행... 똑같은 것만 추구하려고 한다.

나도 나만의 색깔을 찾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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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28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맞이꽃님 오랫만이어요..이뿐 괭이밥입니다..길가에 핀 괭이밥을 보면 참 귀엽지요^^

봄맞이꽃 2006-07-2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오랫만이에요...
 


헐티재에서 비슬산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본 능선...

하루 종일 비가 주륵주륵 내리더니... 비슬산 정상에서 비가 그쳤다.

 



비슬산 정상 표지석.

거대한 이 돌은 '사람과 산' 주재기자인 곽병일씨와 몇 명이 돈을 모아서 헬기로 이동시켜 세운 것이다.

현풍에 사는 그들의 비슬산 사랑은 참으로 각별하다.

 



ㅎㅎ 게으른 나...

비오는뎅.. 오버자켓도 안챙겼다. 그래서 박주영씨가 빌려준 우비옷을 입었다.

반성하자~

 



이꽃 이름은 '꿀풀'이다.

왜 꿀풀일까? 꿀이 많은 풀이여서 꿀풀일까?

아마, 곤충들이 좋아하는 꿀이 많아서 꿀풀인가 보다. 라고 단정지어본다.

 



능선에 군락으로 피어나는 여름꽃... 이름은 범꼬리~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범꼬리다.

 



중나리~

아직도 털중나리랑 중나리의 차이점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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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28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님의 사진을 보니 저마저도 행복해집니다..저두 비슬산 올라봤답니다..제가 현풍에 예전에 살았었거든요.ㅎㅎㅎ 유가사라는 절도 있지요.^^그자저나 비도 오는데 산을 탔답니까? 산을 정말 좋아라 하시는군요!

봄맞이꽃 2006-07-2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현풍에 사셨구나.. 비올때 산행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평소에 비를 싫어하지만.. 산에서 맞는 비는 그런대로 괜찮더라구요^^;;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살다보면 어느 순간 누구에게나 여행이 필요한 시간이 온다. 무엇인가 참을 수 없을 때 단 며칠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보라 망설일 이유는 없다 자기 자신을 믿고 배낭을 싸면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책 앞표지 뒷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번도 여행다운 여행을 못한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자기 의지에 의해서 여행을 할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해외여행이라면 패키지 여행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이 배낭메고  장기여행을 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것도 여자 혼자서 여행한다고 하면 다들 그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나역시도 그런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사람,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다.

단지, 실천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열정이 다른 사람보다 남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책속에 나오는 2년차 부부,  그리고 32세 여성분,  17소녀를 보면서 나도 용기를 내서 여행을 할수 있지 않을까?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작년 10월달에 등산학교 졸업한 후... 한번도 55리터 배낭을 사용하지 못했다.

언젠가 나도 55리터 배낭을 메고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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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2006-07-30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5리터가방.. 그 무게가 가져다주는 용기와 신념이 문득 그리워 지네..그나저나 내 가방은 45리턴데... 나중에 외국 여행갈때 쓰면 좀 작겠다..ㅎㅎ

봄맞이꽃 2006-07-3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사시나무야... 니가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니? 내 배낭 좀전에 확인해보니까...55리터더라. 내가 알기론 니배낭도 55리터뎅...이상하넹...^^

은사시나무 2006-07-3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겠다..그런가... 등산학교 다닐때 급하게 사느라 별로 고민 안하고 사서.. 급조한 느낌의 물건이라.. 50리터 아닐까.......

봄맞이꽃 2006-07-3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해봐~~~ 니꺼 몽벨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