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살다보면 어느 순간 누구에게나 여행이 필요한 시간이 온다. 무엇인가 참을 수 없을 때 단 며칠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보라 망설일 이유는 없다 자기 자신을 믿고 배낭을 싸면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책 앞표지 뒷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번도 여행다운 여행을 못한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자기 의지에 의해서 여행을 할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해외여행이라면 패키지 여행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이 배낭메고  장기여행을 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것도 여자 혼자서 여행한다고 하면 다들 그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나역시도 그런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사람,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다.

단지, 실천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열정이 다른 사람보다 남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책속에 나오는 2년차 부부,  그리고 32세 여성분,  17소녀를 보면서 나도 용기를 내서 여행을 할수 있지 않을까?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작년 10월달에 등산학교 졸업한 후... 한번도 55리터 배낭을 사용하지 못했다.

언젠가 나도 55리터 배낭을 메고 꿈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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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2006-07-30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5리터가방.. 그 무게가 가져다주는 용기와 신념이 문득 그리워 지네..그나저나 내 가방은 45리턴데... 나중에 외국 여행갈때 쓰면 좀 작겠다..ㅎㅎ

봄맞이꽃 2006-07-3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사시나무야... 니가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니? 내 배낭 좀전에 확인해보니까...55리터더라. 내가 알기론 니배낭도 55리터뎅...이상하넹...^^

은사시나무 2006-07-3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겠다..그런가... 등산학교 다닐때 급하게 사느라 별로 고민 안하고 사서.. 급조한 느낌의 물건이라.. 50리터 아닐까.......

봄맞이꽃 2006-07-31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해봐~~~ 니꺼 몽벨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