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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절세트렌드 - VIP고객이 궁금해하는 절세이슈
손봉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월
평점 :

진정한 부자는 모으는 것보다 쓰지 않는 데에 집중한다. 모으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2018년 절세 트렌드>는 누구보다 돈을 덜 쓰는 방법에 집중한다. 'VIP 고객이 궁금해하는 절세이슈'라는 부제를 달고 있기에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나는 VIP고객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 책은 돈 많은 부자뿐만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알아두면 좋을, 아니 꼭 알아야 할 절세법을 모아놓은 매뉴얼북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쓴 손봉진 세무사는 현직 생명보험사 영업본부 소속으로서 PB와 자산가, 법인 CEO를 대상으로 세무자문을 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따라서 이 책을 보면 부자들은 어떻게 절세를 하고 있는가 잘 알 수 있다.
목차에서 보듯 이 책은 올해 이슈가 반영된 따끈따끈한 절세법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건강보험료 개편내용,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것인가, 유언의 효력과 해외 거주자에 대한 궁금점, 이혼 및 재혼가정의 세금문제, 가처분소득, 부동산 세금까지...
페이지마다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특히 요즘 내가 관심이 많은 '증여' 부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증여세를 가장 절세할 수 있는 3가지 전략>
1. 가능한 증여자산은 쪼개어 분산증여 해야 한다.
2. 가능한 빨리 증여해야 한다.
3. 저평가된(자산가치가 하락) 자산을 증여해야 한다.
- 펀드 등 투자형상품에 많은 손실이 났다면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저평가된 자산을 증여할 경우 당장 증여받는 자녀 등이 부담하는 증여세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해당 자산가치가 상승할 경우 그 자산가치 상승분은 증여받은 자녀의 이익이 되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거 엄청난 꿀팁이다. 지금 그나마 원금을 회복한 나의 아픈 손가락들(펀드)을 다시 열어봐야겠다.
똑같이 돈을 벌어도 절세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하늘과 땅의 차이다. 앞으로 그들의 간극은 점점 벌어질 것이다. 돈을 버는 족족 세금으로 빠져나간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올해 이 책 한 권만 옆구리에 껴두고 필요할 때 꺼내보면, 절세왕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