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을 가득 채우다

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12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ㆍ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11월

벌써 최신 <이슈&상식>을 만난 지 수개월째. 이제 매월 이 책을 보지 않으면, 요즘 뭐가 이슈가 되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이슈&상식 중독이 되어간다. 한 달이라도 건너뛴다면 금단현상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번달 표지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한-미 두 정상의 힘찬 발걸음이다.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ㅅ대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시니 마음이 이보다 더 따뜻할 수 없다. 이번 정치 외교 탑 이슈도 역시 '세 번째 한미정상회담 평화적 핵 해결에 동의'라는 헤드라인 하에 정상회담의 요지와 이슈를 정리해주었다.

이번달 목차만 봐도 섹션별로 꽉꽉 채워져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경제 산업 이슈엔 공기업 채용비리와 사내 성추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사회 교육 이슈에선 노쇼 고객, 포항 지진을, 스포츠 이슈에선 지난달 막을 내린 기아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절반 정도는 취준생을 위한 시사상식, 필수 바이블, 용어, 취업정보, 면접 팁 등 취준생에게 도움 되는 내용이 모두 모여져 있었다. 만일 내가 입사 준비를 하던 십 수 년 전에 이런 잡지가 있었다면, 좀 더 멋지게 취업할 수 있진 않았을까, 지나가다 잠시 생각을 멈춰본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연명의료결정법 시범사업 시행'이다.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법안과 기사였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이슈에 가장 앞선 건 당연히 '생명의 존엄성'이다. 하지만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그야말로 고통스럽게 마지막날을 견디느니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게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뉴스를 톱이슈로 다룬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보여진다.

                                                                     

이번달 취준생 특집은 물류/유통을 준비하는 사람들로서, 기본적인 개념부터 본격적인 업무범위, 앞으로의 전망 등을 자세히 다룸으로써 물류/유통쪽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에게는 더 없이 유용한 정보이다.

그리고 '합격자소서의 공통점과 2018년 준비 전략>이라는 페이지도 참 유용했다. 어떤 자소서가 합격을 하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주는 DragonBird 취업컨설턴트의 조언이 좋았다. 누구나 똑같은 자소서 말고, 연대기적 자소서 말고,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자소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취준생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올해 <이슈&상식>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읽게 되면서, 상식의 폭이 조금씩 넓어짐을 느낀다. 여기에서 머물지 말고, 더 많이 사회에 관심을 가져서 나만의 인사이트를 갖고 싶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