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패턴 500 플러스 (회화 연습 워크북, 저자 해설강의 등 8가지 학습자료 포함) - 말문이 터지는 영어회화 공식
이광수.이수경 지음 / 넥서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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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정작 대학 시절엔 광고에 미쳐서 전공을 등한시했기에
앞으로 영어공부를 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외국인 만나면 얼음 되는 건 기본!!

그러나 두둥~!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아이가 요즘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워서 자꾸 영어를 물어본다. 
(딸아...엄마는 영어랑 담 쌓은 지 20년이란 말이다;;;)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겠다, 이참에 나도 영어공부란 걸 다시 해봐야겠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랑 영어가 늘어가는 걸 함께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에
꺼내들은 영어패턴 500+




알고 보니 5년 전에 처음 나온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다.

책을 보자 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말문이 터지는 영어회화 공식>이라는 부제답게,
일상 대화에서 많이 쓰이는 문장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영어패턴을 익히면 영어가 쉬워진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눈에 띄는 건 학습과정을 제시해 준다는 것!
저자의 직강을 먼저 듣고, 패턴을 확인한 후, 패턴 집중 훈련을 거쳐
리얼 회화 연습을 40일 동안 하고, 부록인 '워크북"까지 거치면
영어, 그 어려운 걸 해낼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자가진단 학습 진도표>.

애나 어른이나
계획을 갖고 공부를 해야 꾸준히 할 수 있고
매일매일 성취감을 느껴 동기부여가 된다.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학습진도표를 마련해주어서
매일 공부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아주아주 좋다.
                                                                  

학습과정에 제시한 대로 QR를 찍어 먼저 저자 강의를 들어보았다.
아래와 같이 화면이 나오고
원하는 Unit을 누르고, 하위 제목을 눌러
지금 배우고자 하는 문장을 쉬운 강의와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보고 시작한다.

책의 맨 뒤에는 <영어패턴 500+>의
회화 연습 워크북이 붙어 있다.

하루 분량을 마치고
오늘의 정리페이지라고나 할까.
빈 칸을 채우면서 다양한 쓰임을 확장해서 생각하게 한다.

이것도 무척 유용하겠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영어 실력도 나날이 조금씩 늘어나겠지?
아이와도 영어 말이 통하겠지?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울 남편이 나를 보고 두 번 놀랐다 한다.

처음엔, 내가 영문학도였으니 영어는 문제없겠지 싶었는데
가서 꿀먹은 벙어리였던 거.

또 하나는 돌아올 때쯤 되니까 입이 뚫려(?)
영어를 하는 걸 보고 또 한번 놀랐단다.

문법 중심의, 문장을 완성해야 말을 꺼내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희생양(?)이라 스스로 생각하며,
그 흔한 어학연수 대신 나는 다른 밥벌이를 택했노라며
스스로 위안해보지만,
적어도 아이들과는 말이 통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는 말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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