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에 맞게 한 마리의 비둘기가 돌아다니면서 사랑과 행복을 전달해주고 있다.
비둘기가 날아간 곳에서 다른 새들과의 어울림이 평화롭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가득한 지하철과 도심에 가서 평화의 가지를
나눈다.
아이는 비둘기의 표정에 주목한다. 내가 보기엔 입에 무언가를 계속
물고 다니며 전달하고 뿌려주기에 분명 무표정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큰공주는 비둘기가 웃는다고 한다. 가만히 보니 정말 그렇네? 평화로워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기쁘고 즐거워 보인다. 역시 아이들의 눈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