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브랜딩의 비밀 -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만의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콘셉트와 스타일
장지민(레이첼)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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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

YG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 비주얼디렉터

스타벅스코리아 아트디렉터

루닛 총괄 디자이너

<비주얼 브랜딩의 비밀>의 저자는 이렇게 화려하고 어마어마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장지민 비주얼디렉터는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유명 아이돌의 비주얼 콘셉트를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의 비주얼디렉팅을 하면서 겪은 일들과 과정들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브랜딩 관련 책을 여러 권 읽다보니 각 브랜딩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주얼 브랜딩. 알면서도 명확하게 어떤 것일지 궁금했었다.



이렇게 한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들이 모인 것을 우리는 '이미지'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중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여 타인에게 긍정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비주얼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 저자는 이것이 비주얼 브랜딩이라고 정의한다. 영상이 발달하고 SNS가 확산되면서 비주얼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남들과 다르고 싶어서 튀는 스타일로 변신하거나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래야 눈에 띄고 '힙스러워'지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형성하는 요소에는 마케팅, 광고와 같이 판매로 직결되는 것도 있지만, 이 요소를 모두 아울러 직관적이고 짧은 시간 내에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비주얼 브랜딩이다. 소비자는 기업의 활동을 로고나 패키지, 광고 이미지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 접한다. 소비자가 보고 느끼는 것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나 제품, 그리고 이를 시각적으로 드러낸 디자인이다.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더 새로운 것, 더 자극적인 것이 각광을 받는 시대이다. 제대로 만든 비주얼은 엄청난 비용을 들인 광고와 마케팅보다 더 효과적이다. 그만큼 비주얼 브랜딩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이 책에는 나에게 맞는 컬러와 컬러톤,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매칭을 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설명이 담겨 있다. 전신 거울 보는 것을 생활화하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거울을 볼 시간조차 내기 어려운 내 자신이 떠오른다. 거울을 볼수록 스스로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가꾸고, 꾸미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법이니 일부러라도 거울을 자주 봐야겠다.




비주얼 브랜딩은 연예인처럼 예쁘고 멋있게 꾸미는 법이 아니다. 나를 제대로 알고, 내 모습 중에서 매력적이고 좋은 모습은 부각시킴으로써 좋은 인상을 갖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비주얼 브랜딩이다. 자신에게 맞는 콘셉트를 설정해서 이미지를 잘 정립할 때 비주얼 메이킹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의견에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났다.

모든 것은 하기 나름이다. 비주얼도 꾸미기 나름이다. 이번 생은 틀렸을 거란 실망을 하기엔 아직 이르다. 나만의 비주얼 메이킹을 위해 나의 강점과 장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나만의 컬러를 입혀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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