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가지 약 이야기.
약은 아플 때 먹거나 아플 때를 대비해서 미리 사두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지, 약에 대한 역사를 읽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약이 뭐길래 인류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가, 어떻게 생겨났는가 등등 약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래서 펼쳐든 <텐 드럭스>(토마스 헤이거 지음 / 2020 / 동아시아).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지적인 약 이야기'는 생각보다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백신과 치료제에 온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지금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던 아편, 그로 인한 아편전쟁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모르핀, 헤로인 등 오늘날 금기시 되고 있는 약물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