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전문가가 알려주는 수주 노하우

수주의 기술 - 1,000건의 수주경험을 통해 완성한
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년 7월

비즈니스 현장은 치열하다. 늘 경쟁하며, 다른 기업을 밟고 올라서야 승자가 되는 약육강식의 세계. 이기고 지는 싸움 방법이 바로 '수주'이다. 흔히 비딩 혹은 경쟁 프리젠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수주'. 수주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주의 기술>(박상우 지음 / 비즈니스아츠 / 2011)은 1,000건의 수주경험을 경험한 저자가 자신의 수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쌍용정보통신과 KT에서 수주전담 팀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대기업에 수주전담 팀장이란 직함을 처음 알게 되었다. 매일매일 전쟁이었겠구나 싶다.

내가 있던 광고판도 수주가 생명인 분야이다. 그러기에 매일 피 말리는 수주대첩을 실시했고, 목숨 걸고 준비했다. 결과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갔고, 보람과 자책이 갈렸다. 그래서인지 수주의 기술이 궁금하면서도 무척 힘들었을 거란 공감이 들었다.

이 책은 수주에 관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수주의 개념부터 종류, 방식, 제안서 작성 방법과 프리젠테이션 요령, 마지막 마무리까지. 수주와 관련된 분야에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정석 같은 책이다.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보장하는 7가지 요소

1. 경쟁력 있는 콘텐츠

2. 창의적인 PT 전략과 사전 준비

3. 검증된 비주얼 기법

4. 듣고 싶은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셔

5. 전문가적 이미지와 보디랭귀지

6. 강한 자신감과 열정

7. 완벽한 질의응답

수주의 장점으로는 경영 측면, 영업 측면, 조직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유용성이 있지만, 무엇보다 해냈다는 성취감과 일을 할 수 있다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직장인에 입장에서는 수주를 따내기 위해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수주 시장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예산이 크든 적든 수주의 세계는 더욱 치밀해지고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그러기에 1,000여 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수주 노하우가 필요하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