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아직 2018년이 한창인데, 벌써 2019년 가계부라니?!
그런데 달력을 보니 2018년 10월, 그리고 중순.
그러니 올해 두 달 하고도 반 달 남은 거다.

올해 얼마나 아꼈는가, 또 얼마나 충동구매를 했던가.

해가 바뀌면 가계부 사고 계획 세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달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면서
초심은 어디로 가고 가계부는 어딨는지조차 까마득하며
길고 긴 카드 명세서만 주머니에 남는 세월이 얼마나 길었던지.

올해는 아니 내년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래서 펼치게 된 게 <2019 맘마미아 가계부>이다.

이미 블로그에서 맘마미아님 책을 여러 번 언급했기도 했고,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알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유명한 그 맘마미아님 되시겠다.

올해 가계부는 뭐가 달라졌을까.

표지를 열자마자 [맘마미아 영수증 모음봉투]가 보인다.
아하~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영수증을 모아놓으라고
이렇게 센스 있게 봉투를 붙여준 거구나.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그 다음장엔 1년치 수입과 지출을 한번에 보는
널찍한 페이지가 쫙 보여진다.
지난달과 바로 비교해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더 썼는지, 얼마나 아꼈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어 좋겠구나.

 

 

 

 

 


그리고 이어지는 깨알 재테크 팁!
사실 맘마미아 가계부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가계부만 적는 게 아니라
중간에 재테크 상식, 냉장고 파먹기, 살림팁 등등
일 년 내내 재미있고도 기발한 깨알팁이 중간중간 나와 있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2019년 1월 가계부 스타~~트!

 

 

먼슬리에 이어 위클리가 이어진다.
따로 다이어리를 쓰지 않아도 될 만한 구성이다.
(특히 나같은 다이어리 덕후에게는
또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식비(집밥+간식), 식비(외식), 생활용품비, 교통유류비, 의류미용비, 병원의료비,
취미활동비, 교육비, 기타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식비를 집밥과 외식으로 구분한 것은 현명한 소비계획을 세우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집 지출 중 외식비가 얼마나 되는지,
지난달에 비해 외식비가 많이 늘어난 건 아닌지
별도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


이렇게 1~12월까지 이어지고
중간중간에 유용한 생활팁이 양념처럼 뿌려지니
항상 1월달만 새카맣게 변했던,
그리고 뒷부분은 새 페이지였던
과거의 내 가계부와는 빠이빠이 하게 될 것 같다.

 

 

절약할 때 가장 기쁜 날인
[무지출]을 기념하는 스티커까지 맨 뒤에 붙어 있으니
이 스티커를 붙이고 싶어서라도
무지출을 많이 늘려야지 싶다.

아직 새해가 오지 않았지만
새해를 준비하고 마음을 다잡기에 10월은 좋은 달이다.
11월, 12월이 되면 다시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이다.

아직 2달이 더 남았기 때문에
올해를 가계상태를 차분히 정리해보고
내년 예산도 미리 짜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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