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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를 그리다 -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회사는 뭐가 다를까?
김혜진 외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실리콘밸리에서 일한다고 하면 일단 "이야~멋지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드는 생각.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구나.
그런데 <실리콘밸리를 그리다>(김혜진/박정리/송창걸/유효현/이종호 지음, 스마트북스, 2018)를 보니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에게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주는 실리콘밸리.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곳.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로 간 5명의 요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선 생생하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실리콘밸리를 지나온 성공 케이스가 아니라 지금 바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과연 억대 초봉을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에 남는 건 실리콘밸리에는 연봉과 별개로 주식을 받고 나중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대박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성취와 보람도 무척 크겠지. 거기에 경제적 능력까지 따라온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페이지 중간중간마다 직업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실리콘밸리 생활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누군가 제2의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