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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
설레다(최민정)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설레다 토끼(일명 설토)'로 유명한 최민정 작가.
이미 <내 마음 다치지 않게>, <내 마음도 모르면서>,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설레다 최민정 작가에게도 무명의 시절이 있었다. 책을 보니 무명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1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고 하니, 나였으면 벌써 포기하고도 남았을 시간이다.
얼마나 힘들게 지금까지 버텨왔는지 담백한 고백속에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0년을 버틴 지금, 유명한 작가가 되었고, 설토는 누구나 알아볼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다. 말 그대로 <버텨내어 좋은 일투성이>가 되었구나.
설레다 작가는 글도 참 맛깔나게 잘 썼다. 특히 흔히 접하지 못했던 표현과 단어들이 줄지었다. 가령 '으밀아밀'이란 단어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봤는데 '비밀히 이야기하는 모양'이란 뜻이란다. 오~새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