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100% 활용법!’
알렉스 강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필 오늘같이 주식이 대폭락하는 날, 인증샷을 찍다니. 아 주식세상은 무섭구나.))

주식을 시작한 지 5개월차.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처음에 뭔지도 모르고 도전한 몇 개 종목에서 수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무작정. 무기도 없이 말이다. 결과야 불보듯 뻔하고, 지금 매일 조금씩 수익이 나는 것도 있고 '존버'하며 잊고 지내는 것도 있다.

공부를 해야 했다. 공부 없이 '감'만으로는 이 무시무시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점점 깨닫기 때문이다.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적 가이드북>은 그래서 지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다.(알렉스 강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2018)

저자인 알렉스강은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모 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은퇴 후 전업투자를 하며 네이버 카페 <알렉스 강의 주식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주식 고수들만 아는 '네이버 증권 100% 활용법!''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저자는 네이버 증권을 적극 활용하여 주식 투자에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보통 HTS, MTS를 기본으로 하고, 기사나 동호회에서 정보를 얻어 투자해왔다. 그리고 시황이나 종목토론이 궁금할 때 네이버 증권에 자주 갔다. 그런데 내가 모르는 정보가 어마어마하게 숨어 있었다.

주식이 열리지 않는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하여 컴퓨터를 켜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공부했다. 차트가 무엇인지, PER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다가 이 책을 보며 조금씩 감을 잡아갔다. 그리고 캔들의 의미, 양봉과 음봉의 의미도 이해하게 되었다. 보통 차트를 보고 매수 매도 시기를 잡는 '기술적 분석'가들이 전문가로 칭송받는 경우가 많은데, 기술을 떠나 우선 '기본적 분석'을 넘어야 가능한 길이다.

테마주, 종목 추천, 증권사별 추천, 시황, 추세, 전망까지...네이버 증권을 이렇게 활용하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타족인지, 장기투자자인지, 스윙인지, 스캘핑인지...나의 성향을 파악하는 중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해보고 나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고 있다. 정글보다 더 어마무시한 주식시장에서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종목에 대한 믿음과 투자법에 대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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