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 - 1만 명의 사람에게 배운 공감의 대화법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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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월급쟁이 부자들>이란 책 제목을 보고 바로 구입한 기억이 있다. 당시 월급쟁이었던 나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결심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책의 저자, '상승미소' 이명로 씨가 이번에 새로운 책을 냈다고 해서 당장 읽어보았다.(저자의 페북도 자주 가는 터라, 나 혼자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든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금융회사와 벤처기업 CFO로 근무했으며, 현재 보험회사 라이프플래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1만 명을 만나며 그들에게 배운 '공감의 대화법'을 알려주는 인간관계 책이다.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는 최전선에 있는 저자이기에 사람들을 만나며 깨닫는 바가 무척 많으리라 예상은 했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그 사례를 통해 배울 점, 고칠 점을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설명해주었다는 데 의미가 컸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 생각나는 한 단어. '공감'.

무엇보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부터 남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남다르다고 느껴졌다. 고객이 불만 섞인 목소리로 조언을 구할 때 당장 꾸짖거나 영혼 없이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이러이러해서 이랬군요. 그렇다면 그때 마음이 이러했겠네요."라며 상대방의 마음에 진심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건네는 저자의 조언은, 형식적이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았다.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세하게 일컬어주는 자세가 돋보였다.

'동정'과 '공감'이 다르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누군가 안타까운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할 때 나는 어떤 자세로 그 이야기를 듣고 답해줬던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소통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새로움을 받아들일 마음의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까닭이다. 늘 곁에 있는 사람들하고만 지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내가 예전에 그랬듯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다 보면, 어느새 공감의 여왕이 되어 있겠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밀>. 지금 내 마음을 여러 번 돌아보게 만든 좋은 책이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위로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은 동정이고,
위로와 함께 그의 처지와 상황, 판단을 인정하고 대안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공감'이며, 상대방 입장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내 생각과 말만 주장하고 고집하는 것은 '상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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