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여행 안내책은 수도 없이 넘쳐난다.
많고 많은 여행책 중 어떤 게 나에게 맞는지 선별하기가 더 어려울 정도.
이번에 내 마음에 쏙 드는 제주여행책을 만났다.
익히 소문을 들었던 <제주버스여행>이 이번에 다시 개정되어 나왔다는
것.
어떤 카페에서 이 책 하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관심을 뒀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한 개정판을 만나게 되니 아주
좋다.
버스만으로 제주여행을 한다니...
딱 내 스타일이다.
지금이야 자동차 이용을 더 많이 하지만,
생각해보면 뚜벅이 데이트를 즐기던 결혼 전이 더 즐거웠던 듯하다.
차 없이 버스 타고
기차 타고, 가장 많이 했던 건 걸어다니던 것.
걸으면서 남편과 이야기도 참 많이 했었는데...
개정판을 내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책 맨 앞에 설명되어 있다.
- 전면 개편된 최근 제주 버스노선이 담겨 있다.
- 바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인기 관광지, 식당, 카페 119곳이 소개되어 있다.
- 2박 3일 일정 추천이 6개나 나와 있다.
그리고 제주 버스노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책 맨 뒤에 일목요연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우리 꼬맹이가 돌일 때 제주도를 다녀왔으니 벌써 3년이 지났다.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여행을 하면 더더욱 좋을 듯하다.
이번 추석 연휴는 아주아주 길기도 한데
제주 버스여행에 한번
도전해볼까?
<NEW 제주버스여행> 한 권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