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대표선수 지식의 비타민 3
지식활동가그룹21 지음 / 문화발전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스토리가 있는 음식상식... 식탁위의 대표선수라 그래서 그냥 요리책인줄 알았다. 요리책이라 하면 음식 하나를 만드는 방법 즉 레시피가 있어 그것으로 인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책인 것이다. 하지만 이책은 그러한 책은 아니었다. 대신에 다른 것을 알려준다. 무엇을 만들땐 이렇게 해야 한다가 아니라 카레엔 왜 감자가 들어가나... 하는 이러한 것을 이야기 한다. 음식에 얽혀져 있는 이야기 같은 거다.

 

카레엔 왜 감자가 들어갈까? 그냥 원래부터 재료에 있으니까.. 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 느낌없이 감자를 넣어셨던 분들은 이책을 볼 필요가 있다. 카레에 감자가 들어가 있는 이유를 이 책을 빌려 설명해 보면 카레의 매운맛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감자란다. 카레의 매움을 조절하려면 밥에 카레를 조금 더 넣거나 덜 넣거나 해서 매움을 조절한다. 하지만 간혹 카레맛이 강해서 적게 넣었는데도 매울때가 있다. 그럴때 커다랗게 보이는 감자를 으깨어 먹으면 카레의 매운맛을 감소해 준단다. 이렇게 하나의 상식을 알려준다. 카레에 감자를 넣어면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그렇게 하나 하나 설명해주면서 프랑스 요리.. 이태리 요리..일본 요리..중국 요리까지 다양하게 이야기해 준다. 우리가 흔히 접하면서도 그냥 흘려 보내버리는 것들을 세세히 잡아서 설명해 준다. 할머니가 며느리에게 입으로 전해준 요리법처럼 말이다. 집안마다 가지고 있는 요리 비법처럼 하나하나 이야기해 준다. 그러한 방식이기에 거부되기보다는 아~~ 이 요리는 이렇게 발전했고 또한 이요리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것을 하나 하나 터득해 간다.

 

음식을 손질하는 기초 방법부터 그 음식이 가지고 있는 성질도 이야기 해준다. 또한 과일이 다이어트가 되지 않는 이유도 이야기 해준다. 과일은 과당이 많단다.  과당은 분해되면 체내에 지방으로 자리를 잡는단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되지 않는단다. 차라리 밥을 먹는 편이 더 괜찮단다. 또한 맥주는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단다. 우리가 흔히 술살이라고 이야기해서 맥주를 거부하는데 다른 거에 비함 높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단다. 그렇게 세부적인 음식상식부터 우리가 알고 넘어가면 좋을 지식까지 가득 들어가 있는 음식 백과 사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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