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이 준 선물

성공한 사람이 준 선물 - 트레져 Treasure
이누카이 터보 지음, 김지현 옮김 / 문화발전 / 2011년 6월

왠지 한편의 감동 스토리를 보는 듯 했다. 일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그 회사를 나와서 가게를 차려 성공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이라면 바라는 일이기도 하다. 사람의 일이란 어느정도 하다보면 관성이 붙는다. 처음의 입사할때의 설레임과 열정은 사라지고 서서히 사회란 커다란 괴물에게 당해서 의욕상실과 매번 똑같은 일상으로 살아낸다. 그러다 한번씩 꿈을 꾸는데 그것이 일상의 탈출이고 본인 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없는 곳.. 그러한 곳으로 가고 싶어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어느장사에 손을 대볼까? 란 생각을 올렸다 지웠다를 반복 한다. 그러한 일상탈출의 성공케이스니 얼마나 부럽고 빠지고 싶은 꿈이기도 하다.
 
유미이케라는 멘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지는 점점 성장해간다. 원래 본인의 성격도 성공에 그리 나쁘진 않지만 용기와 도전정신이 약간 결여된것 같았다. 그 용기와 도전은 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권위적인 윗사람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것을 보완시켜준 것이 멘토가 한 역할인 것 같다. 못하는 자기 자신을 깨우치고 그것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원동력을 코지에게 주었다. 그것을 받아들인 코지는 자기가 하지 못하는 일에 도전을 한다. 그러고 난후 그곳을 나와서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평상시에도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 같다. 자신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없는 한 성공도 무리란 생각을 해본다. 먼저 꿈을 꾸는 것이 성공에 한걸음이라도 걸쳐놓는 것이리라. 흔히 우리 주위엔 일상의 탈출을 꿈꾸는 이는 많아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이는 잘 보지 못한다. 자신의 청사진이 있으면 언젠가는 그 청사진을 현실로 옮겨놓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청사진이 없이 탈출만 꿈꾸고 불평불만만 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하는 것 같다.
 
코지는 자신의 청사진을 열심히 그린다.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아주 작은 가게이지만 그 가게에서 손님과 함께 즐길수 있기를 바란다. 돈만 버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미고 싶어한다. 그것은 본인을 위하고 함께 일하는 스텝들을 위하는 일이다. 그곳에서 일하는 모든이가 즐거우면 손님에게로 기쁨이 전이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돈만을 쫓는 성공을 한다. 하지만 코지와 유미이케는 돈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물 뿐이고 정작 본인들이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다.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일하는 스텝들과 가족 그리고 그곳에 오는 손님이다. 그러한 곳이 있으면 그것이 어떠한 곳이든 그곳은 성공하게 마련이다. 모든 사장님들이여 돈만 쫓는 성공을 하지말고 행복을 쫓는 성공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