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이 아프다.


 고통의 각을 세 개나 갖고 있는 녀석.


 그 녀석이 어제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엄살이 심한 녀석이 소리한번 못지르고 두눈 질끈감고 토해내듯 말한다.


"선생님 아파요~"


녀석의 그 말에 할아버지도, 수녀님도, 나도 목이 메었다.


너무 가냘퍼서 덮고 있는 이불에 눌려버릴 것만 같은 녀석.


그래도 1년사이 키가 반뼘은 컸다고 대견스러워 하시는 할아버님.


비껴갈 수 없다면 좀 천천히 와주면 안되는걸까


녀석이 고통의 각의 뾰족함에 찔려서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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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5~10분 정도의 여유분만 갖고 도서관에 갈때가 있다.


 조카를 픽업할 때가 대부분인데, 특히 이렇게 시간이 촉박할땐 1~2분의 시간차이로 길이 어긋날때가 많아서 느긋하게 책을 고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럴땐 신간코너에서 눈에 띄는 것으로 골라오는 수밖엔 없다.


 대부분, 작가나 제목 위주로 선택을 한다.


'빨간 공책'도 그렇게 선택됐다.


신간코너는 아니고 반납된 책 더미속에서 찾아냈다.


찾아 냈다기 보단 폴 오스터에게 내가 찜 당했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얼마나 소릴 질러대는지 머리까지 온통 빨개져서 안쓰러울 정도였다.


암튼, 대단한 작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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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토끼
앤디 라일리 지음 / 거름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토끼가 있다.


눈부시게 하얀 털을 자랑하며 우리의 토끼, 노란 세계에서 그 만의 독특함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기발한 아이디어, 엽기적 발상 그리고 박장대소.


한참을 웃다 생각한다.


저토록 죽고 싶어 환장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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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밋 2004-11-30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워즈, 갤러그가 압권이다. ^^ 옆지기는 공간이동에서 넘어갔다.
 

 6개월된 조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간거까진 좋았는데,



 책 좀 고를려고 하면, 옆 사람 머리를 만지질 않나 내가 빼들은 책을 빨아 먹을려고 달려들질 않나 뺏으면 낑낑 거리질 않나 휴~~~



할 수없이 눈에 확~ 들어오는 한 권만을 빌려서 헐레벌떡 나왔다.



그렇게 손에  들어온 책이 '자살토끼'



주황색 표지에 흰색 제목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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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ella.K > 세계의 거장 30인의 명작 모음







작가를 선택하시면 작가(30인)별로 30-40편의 명화를 설명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청소년세계' www.youth.co.kr 에서 만든 것을 링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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